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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 ㅣ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는 꼬마 꾸뻬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리에서 오랫동안 정신과 의사로 일하다가 현재는 집필에 전념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씨는 현대인들의 정신질환을 치유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2002년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출간했다.
행복의 의미를 찾아 떠난 이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는 출간과 동시에 유럽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전 세계 12개국에 소개되었다.
그리고 이제 꾸뻬 씨에게 아들이 하나 생겼다.
그러니 꾸뻬 씨는 아이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에서 꼬마 꾸뻬는 호기심이 왕성한 귀여운 아이이다.
아빠 이름이 꾸뻬이므로 어릴때부터 '꼬마 꾸뻬'로 불린 이 어린 아이는 아빠와 엄마,
친구들과 선생님을 통해 조금씩 인생에 대해 알아간다.
책 곳곳에는 아이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의 기막힌 이치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게끔 만들어 주고 있다.
정신과 의사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는 아빠보다
엄마가 더 많이 꼬마 꾸뻬의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하는 대목에서는 괜히 웃음이 났다.
어린시절의 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꼬마 꾸뻬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순간이였다.
꼬마 꾸뻬는 풍족하고 안정된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나는 평범한 아이이다.
비록 꼬마 꾸뻬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보일지라도 꼬마 꾸뻬도 고민과 걱정이 있다.
꼬마 꾸뻬에게도 인생은 어렵다.
어느날 꼬마 꾸뻬는 공부를 하지 않았으니 나쁜 점수를 주겠다는 선생님께
'꼭 그런 말까지 해야겠어요?'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엄마가 자주 사용하던 말을 따라한 꼬마 꾸뻬는
결국 부모님과 함께 담임선생님 뿐만 아니라 학교의 심리상담 전문가와 복지사까지 만나야 했다.
이 일을 통해 꼬마 꾸뻬는 인생 수업에 있어서 첫 번째 교훈을 얻게 된다.
'말을 할 때는 지금 내가 누구에게 말을 하고 있는지 늘 생각할 것'
이렇게 꼬마 꾸뻬는 아빠처럼 조그만 수첩에 인생 수업에서 배우는 교훈들을 적어 나간다.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 등등 여러 사람들과 여러가지 경험을 하며
조금씩 인생 수업을 해나가는 꼬마 꾸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니
나도 어느새 꼬마 꾸뻬와 함께 인생을 배워나가고 있었다.
꼬마 꾸뻬의 수첩에 교훈이 쌓여가는것 처럼
나의 마음속에도 하나 둘 꼬마 꾸뻬가 가르쳐준 인생 수업이 채워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