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상식
손영란, 조규미 지음, 김영진 일러스트 / 삼양미디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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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상식>은 인체, 음식, 역사, 문화, 동식물, 과학, 자연, 우주,

천문, 시작, 유래, 생활 등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이 꼭 알아야 할 상식이 총망라 되어 있는 책이다.

삼양미디어의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시리즈' 답게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상식>은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상식, 즉 'common sense'란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정상적인 일반인이 가지고 있거나

또는 가지고 있어야 할 일반적인 지식, 이해력, 판단력 및 사려분별을 뜻한다.

한마디로 상식이란 깊은 고찰을 하지 않고서도 극히 자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상식이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지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상식이야 말로 수학이나 영어, 과학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여러 사람들과 함께 관계를 맺으며 긴밀하게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는 상식이 없는 사람은

도태되거나 살아갈 수 없다.

이 책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상식>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치게 될

수많은 분야를 아우르며 독자들에게 기본상식을 알려주고 있다.

게다가 이 책은 과학을 잘몰라도, 세계사나 문화를 잘몰라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상식>은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다.

호기심이 한창 왕성하여 자면서도 공부할 수 있는지, 안경을 오래 쓰면 눈이 튀어나오는지,

사마귀는 왜 생기는지, 태아는 어떻게 숨을 쉬는지, 생일은 왜 하필 귀빠진 날인지 등을

물어대는 아이들에게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자신있게 대답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상식>에는 정말 다양한 상식들이 소개되어 있다.

예를 들어 호들갑스러운 상황을 나타낼때 흔히들 '호떡 집에 불났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그 이유는 호떡이 엄청나게 인기가 있어 문전성시를 이루니

시끄럽고 정신없는 광경을 빗댄 말이다.

그런데 이 말에는 또 하나의 숨은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1931년 일제의 술책으로 조선인 농민과 중국인 농민 사이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졌고,

이에 분개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인 상점과 호떡 집에 불을 지른 것이다. 

그때의 소란스러움 때문에 지금까지도 시끄럽고 정신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호떡 집에 불났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남자니까 덜 아프다, 햄이 들어 있지 않은데 햄버거, 은메달은 은메달이지만

금메달은 금메달이 아니다, 동물도 거울을 본다고' 등등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다양한 분야의 상식들이 망라되어 있다.

책 제목처럼 잡학상식을 다루고 있다보니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상식들고 꽤 많았다.

오늘 하루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상식>을 읽으며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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