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클루스 제1권 - 해골이 쌓인 미로 39 클루스 1
릭 라이어던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 <39 클루스 1>은 제목 그대로 39개의 단서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39개의 단서는 카힐가의 힘의 근원이다.

지극히 평범한 남매 댄과 에이미가 카힐가의 사라진 힘의 근원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 액션 어드벤쳐 소설은 거대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39 클루스' 시리즈가 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책의 저자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릭 라이어던.

그는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트레스 나바르' 시리즈를 써서

미스터리 장르 최고의 상 세 개를 휩쓸었으며, 이 책을 쓰는 동안 아들의 부탁으로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시리즈도 썼다.

이렇게 대단한 시리즈들을 하나도 아니고 두 개나 완성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이제 릭 라이어던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오른듯 하다.

국내에는 아직 '트레스 나바르' 시리즈가 출간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의 또다른 시리즈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은 작품으로

2010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놀라운 대작 영화가 기다려진다.

요즘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많은 팬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도 남을 정도니

아마 2010년은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의 해가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39 클루스>가 릭 라이어던의 새로운 시리즈인가 하면 또 그렇지는 않다.

전 10권으로 구성된 <39 클루스>는 릭 라이어던이 전체 구성과 1권을 쓰고,

6명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9권을 나누어 쓰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특한 구성 때문에 특히 1권 '해골이 쌓인 미로'가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39 클루스' 시리즈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결론만 말하자면 <39 클루스 1 - 해골이 쌓인 미로>는 합격점을 받을만 하다고 말하고 싶다.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카힐가의 비밀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처럼 평범한 소년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차례차례 모험을 펼치는 과정이 꼭 내가 이 책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가문의 사라진 힘의 근원을 찾는 단서를 받는 대신

백만 달러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은 돈 대신 모험을 선택하고,

독자들은 주인공과 함께 그 모험을 즐겨보는 것이다.

시시각각 조여오는 다른 경쟁자들의 위협을 피해

댄과 에이미 남매는 39개의 단서를 모두 찾을 수 있을지 빨리 작품 속에서 확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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