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만남 귀인
창화 지음, 남혜리 옮김 / 미래의창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사람이 살면서 자신의 인생을 바꿀 만큼의 귀인을 만나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대한민국에서 평균은 된다고 생각하는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귀인이란 아무나 만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감나무 밑에서 가만히 입을 벌리고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려서는 감이 언제 떨어질지 알 수 없다.

감은 1분 뒤에 떨어질 수도 있고, 1시간 뒤, 혹은 며칠 뒤에 떨어질 수도 있다.

이렇게 마냥 기다리고 있을 시간에 장대, 혹은 사다리를 이용해서 감을 딸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훨씬 더 짧은 시간에 원하던 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귀인도 감나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오늘 어느 식당에서 밥을 먹을때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

혹은 같은 엘리베이터, 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했던 사람 중에

우리의 인생을 바꿀 만큼 중요한 귀인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귀인들을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알아 볼 수 있을까.

바로 이런 의문점들을 해결해주는 책이 <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만남 귀인>이다.

중국 전통문화 연구학자이며 도서기획자로, 중국 국제경제과학기술법률인재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창화는 이 책속에서 귀인을 만나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귀인의 의미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대인관계,

즉 인맥의 도움이 절실하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회라는 조직에서

귀인이 주는 도움이나 기회는 돈이나 노력으로 살 수 없고, 이를 대신할 수 있는 것도 없다.

그렇기에 우리들이 성공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완수해야 할 중요한 임무는 귀인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귀인은 당신의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이다, 2장 스치는 인연 속에 숨은 귀인을 찾아라,

3장 귀인을 만나려면 평소에 관리를 잘하라, 4장 귀인의 마음을 얻도록 노력하라,

5장 최고의 귀인은 나 자신이다, 이렇게 총 다섯 장으로 나뉘어져

재미있고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귀인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매 단락이 끝날때 마다  실려있는 '마음에 새길 한마디'는

정말 마음에 깊이 와닿는 글귀들이여서 특히 마음에 들었다.

귀인을 만날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되어준 인맥도, 동창생도, 훌륭한 스승이나 유익한 벗들도

결국은 자신의 능력이고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

귀인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자기 스스로 변화하고 노력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고의 귀인은 나 자신이다'라는 귀인의 글처럼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결국은 나 자신이다.

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신임을 얻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이런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 자신을 성공으로 인도하여주지 않을까.

귀인이란 멀리 있는 존재가 아니다.

어느 누군가에게는 바로 우리들이 귀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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