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다이어트 - 날씬해지면 성격도 바뀐다
다테 유미 지음, 박주형 옮김 / 지상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쉬운 다이어트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전세계 수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도전하여 실패와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요즘은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이하여 단기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람들도 많다.

이 지구상에서 다이어트를 처음 시도한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 수천, 수백만년 전의 고대 시대에서부터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을까.

역사적으로 미의 기준은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

아프리카의 어떤 나라에서는 목걸이를 많이 한 여성이 최고 미녀로 인정받고,

어떤 나라에서는 아이를 많이 낳은 여성, 다른 어떤 곳에서는 볼륨있는 몸매를 가진 여성

등등 나라와 문화에 따라 미의 기준은 달라진다.

지금은 날씬한 사람들을 좋아하는 세상이지만 이런 생각들이 언제 또 달라질지 모른다.

그렇기에 다이어트라는 것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하는 것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다이어트라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

날씬한 사람이 뚱뚱한 사람보다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이어트는 자신의 건강과 자기 만족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의 자신의 몸매에 불만도 없고 만족을 느끼고 있다면

굳이 다이어트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을 위해 운동과 식단조절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쉬운 다이어트>는 말그대로

손쉬운 다이어트법에 대해서 알려 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다테 유미는 안티에이징 클리닉 카운슬러로서 현재까지 3000명 이상의

비만 환자들의 식사를 지도, 자신의 20kg 감량 다이어트 경험에서 체득한

엄격한 식사 제한이 아닌 '먹으면서 살이 빠지는' 다테식 다이어트로

여성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분이다.

다이어트와 관련해서 누구보다도 노하우가 뛰어난 저자 덕분에

지금까지 몰랐던 다이어트 상식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다가도 평소 좋아하던 음식, 그러니까 피자나 치킨,

햄버거 등을 참지 못하고 폭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경우 먹고 나면

지금까지의 다이어트가 다 허사가 된 듯하고 내 자신이 원망스러워서

다이어트는 무슨 다이어트, 그냥 먹자라고 하며 그 다음부터 다이어트를 포기한 경험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다테 유미는 먹고 싶을 때는 먹고 싶은 만큼 먹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한 끼 식사 정도이기 때문에 마음껏 먹는 것은 괜찮지만, 다음날까지 이어서 폭식과 폭음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다이어트는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융통성 있는 스케줄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너무 정형화된 다이어트 방법에 익숙해있어서 많은 실패를 했던 것이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굳이 밥을 먹지 않아야만 다이어트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평소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실천하기도 어렵고 잘 믿기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날씬해지기 위해서는 꼭 먹어야 한다는 다테 유미의 확고한 믿음에는

서서히 동화되어 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식사일기를 쓸 수 있는 부록은 이 책이 주는 또다른 즐거움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다이어트>와 함께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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