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테크 -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기술
최문열 지음 / 미디어락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하루는 보통 어떻게 흘러 갈까.

아침에 힘들게 일어나서 대충 밥 챙겨 먹고 바쁘게 나와서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의지하여 출근을 하고 직장 상사나 동료, 후배들의 눈치를 보며

일을 하다가 한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점심시간이라는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는

곧바로 업무에 복귀, 계속 정신없이 일만 하다가 해가 지면 또다시 콩나물 시루에

몸을 맡기고 퇴근을 하는 일상이 끊임없이 되풀이 되지 않는가.

물론 너무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수많은 직장인들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이렇게 하루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대부분 직장인들의 본모습이 아닐까.

퇴근하고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하고 힘이 들어서 직장과 관련된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기 싫고

대충 저녁을 먹고 쇼파에 뻣어서는 리모콘을 돌리다가 잠을 자는 직장인의 모습이

나 혼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바로 이렇게 전쟁터 같은 직장에서 하루하루 시들어가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하루테크>는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기술'을 알려주는 한국형 맞춤식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솔직히 <하루테크>는 자기계발서라기 보다는 자기 점검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몇 년전 한 프로그램에서 미국의 대기업 '애플'사를 소개해주는 것을 본적이 있었다.

복장에서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인 회사 분위기까지 너무나 자유분방하면서도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었는지 모른다.

우리나라의 직장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그 분위기가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최근에 와서야 직장인들의 복지 문제나 자기 계발 시간을 주자는 등의

말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저런 선진국들의 직장 문화를 따라가기란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철저한 개인주의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처럼 강력한 집단주의를

강조하는 사회에서는 분명히 본받을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직장에서 시달리고 있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하루테크>는

성실과 원만, 변화, 미래를 경계하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현재 이 시간에도 허무하게 하루 하루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에 대해서 깨닫게 해준 책이 바로 <하루테크>이다.

하루를 성공하는 것이 바로 인생을 성공하는 것.

대한민국 직장인들이이여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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