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 금리, 차트, 재무제표 등 어려운 숫자는 NO! 세상에서 가장 쉬운 미국주식 입문서
소수몽키(홍승초)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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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을 다니다가 이대론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일찍 퇴사해서 미국주식으로 월급 수준의 현금흐름을 창출한 소수몽키(홍승초)씨의 주식 책이다. 요즘 사람치곤 굉장히 빨리 주식 세계에 입문해서 나름 성공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회사를 퇴사한다는 것이 말은 쉽지 현실적인 제약이 아주 많기 때문에 그의 선택이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지금 이순간 현금흐름이 완성되어 있다고 했을 때 퇴사를 할 거냐?" 라고 묻는다면.. 글쎄다. 난 그래도 회사를 다닐 것 같다. 암튼 이 책은 미국주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내 지갑을 털어가는 기업, 반독점 기업, 아무나 이겨라 기업을 사라고 추천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인데 우린 주식을 살 때, 남이 좋다고 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거금을 주식시장에 맡겨 버린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땅을 치며 후회한다. 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가. 저자가 말한 대로 평소에 내가 어떤 것에 돈을 쓰는지, 어떤 기업이 시장점유율을 많이 차지하는지, 제품 경쟁이 치열해도 살 수 밖에 없는 게 뭔지, 10분 아니 5분만 생각해도 땅을 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어쩌면 우린 그동안 너무 대학 입시를 위한 트랙 위에서만 신나게 달리다 트랙 없는 세상에 던져지다 보니 길을 잃고 헤메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경제 교육도 동시에 해줬다면 이런 멍청한 거래는 하지 않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저자처럼 본인의 수많은 경험과 성공스토리를 공유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 아직 이 세상은 살만 한 것 같다. 물론 저자도 인쇄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지만, 개미들의 무분별한 투자에 제동을 걸어 모두 같이 부자가 되고 싶은 선한 맘도 없진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제1, 2의 소수몽키가 탄생해서 좀 더 날카로운 제테크 책이 출간되길 바래본다. 이 책은 개미가 쓴 책 중 가장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주식 투자책인 것 같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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