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 - 죽어 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
오스틴 클레온 지음, 노진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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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인공지능이 왠만한 사람을 능가하며, 조만간 사람이 필요없는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젠 이런 말도 나온다. “ 로봇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로봇을 지배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 10년 전만 해도 이 말을 들으면 콧방귀를 꼈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마냥 웃을 수 없다. 현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술 발전은 눈부시고, 인간의 영역은 쪼그라들고 있다.

그러다보니 요즘 사람들은 로봇이 대체 할 수 없는 사람은 누구인가? 에 대해 깊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창의적인 사람이다.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작곡을 하는, 한 마디로 예술가가 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술가가 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우리는 예술가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과 달리 사물을 봐도 일반인과 다른 각도로 보고, 어떤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예술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예술가, 즉 아티스트는 남의 생각을 아무도 모르게 훔쳐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내가 평소 생각하는 창의성에 대한 정의와 아주 비슷하다. 새롭지 않은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

요즘은 누구나 예술가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방법을 모른 채 막연히 이상을 좇는다. 난 예술가가 되는 방법 역시 독서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책을 쓴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살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요할 때 내 것인 척 하면 되는 거 아니겠는가!

창의성에 대해 큰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읽어라~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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