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앙 블로그에 올라온 추천 책이다. 주식 못지 않게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은 터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구매 버튼을 누르기까지 약간의 고민이 있었다. 흔히 부동산 책들은 일반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와 세금 관련 내용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근데 왠걸. 이 책은 만화책처럼 술술 읽힌다. 그렇다고 내용이 아쉽냐? 전혀. 너무 좋다.
부동산의 상승기와 하락기를 여러 단계로 나눠 각 단계별 특성과 투자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전세갭 투자와 같은 용어는 많은 사람이 알지만 선뜻 실천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장 집보러 다닐 정도로 자신이 많이 알고 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몫 돈이 좀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겠지만.
부동산 책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도대체 거래량, 입주량 같은 것은 어디에 나와있길래 인용이 되는 걸까? 하고 평소 궁금했다. 근데 자세히 보니 그래프 밑에 출처가 나와있다. 그래서 해당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완전 유레카다. 이런 정보를 주식 차트 처럼 활용한다면 아주 유용해 보인다.
부동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