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아주 쉽고 단순한 하루 3분 습관
김민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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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무슨 말 할지 알 것 같았지만 내 안의 글쓰기 동기 부여를 위해 또 글쓰기 책을 샀다. 그래서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내겐 내용이 새롭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막 글쓰기에 관심이 생긴 사람들한테는 이보다 좋을 순 없을 듯 하다. 


글쓰기는 대부분 사람들이 잘하고 싶은 것 중 하나다. 잘 쓴 문장을 보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하며 감탐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처음엔 한 줄 쓰는 걸로 시작했으며, 쓰다보니 그 정도 경지에 이른 것이라고 한다. 물론 글을 잘 쓰는 사람들조차도 여전히 글을 잘 쓰고 싶어하며, 여전히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 것을 보면 글쓰기가 결코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나도 이 블로그에 처음 리뷰를 할 때 한 문단을 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문자 메세지를 주로 사용하는 내게 단문은 익숙하지만, 장문의 글은 낯설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한참을 고민한 적이 많다. 하지만 단문을 계속 쓰다보니 어느새 문단이 되었고, 문단을 계속 쓰다보니 내가 원하는 한 편의 글이 완성되었다. 이게 습관이 돼서 지금까지 여기에 글을 끄적이고 있는데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을 자각하는 순간 깜짝 놀라기도 한다.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하며. 그래서 이 책 제목이 참 맘에 와닿는다.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 즐거움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다. 좋은 건 나눠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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