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를 위한 C 언어 100제
강병익 지음 / 정보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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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강병익

전자공학 박사

건양대 의료IT공학과 교수

30년 이상 C, C++, C#, 알고리즘 강의 중..

현재 스마트헬스케어와 IoT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 책은 C언어 초보자를 위한 책이 아니라 C프로그램의 고수가 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다.

초중급책은 몇 권 보유하고 있지만, 이렇게 시작부터 중급인 책은 처음이다.

1장에서 '배열과 포인터의 활용'이 나온다.

요즘 내가 골머리 썩고 있는 바로 그 배열과 포인터!!

배열은 데이터 저장의 가장 기본적인 자료구조이다.

처리 속도가 빠르고 효율적인 자료 구조이다.

그 배열이 왜 그렇게 알다가도 모르겠는지..

우선 각 주제마다 학습내용과 힌트 내용을 안내한다.

처음에 배열을 사용한 예제들이 나온다.

내가 가진 책들은 주요 행만 설명하는데 반해 이 책은 대부분 코드의 행마다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는 매우 친절하신 분인듯..

다음으로 나오는 포인터 연산자!!

두둥!~

나도 여기서 고통 받고 있다.

배열까지는 어찌 어찌 되는데 포인터에서 1차 멘붕 상태가 된다.

그래서 C#, 자바, 파이썬 등의 최신 언어에는 포인터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포인터의 개념을 이해하면 프로그래머에게 큰 능력을 주는 기능이라고 한다.

int x =10.y=20;

int z[3] =1,2,3};

int *p; //정수형 포인터입니다

P=&x; //p는 x의 주소를 갖습니다.

Y=*p; // y는 p의 주소에 저장된 값, 즉 x를 갖게 됩니다. (y=x;)

*p=*p+y; //p주소에 있는 값, 즉 x의 값은 20이 됩니다. (x=x+y;)

p=&z[0]; //p는 2[0]의 주소를 갖게 됩니다.

*p=30; // p 주소에 있는 값, 즉 2[0]의 값이 30이 됩니다.

// z[0]=30; 과 같습니다.

포인터에 관한 대략의 개념이다.

볼 때는 아는데 문제를 풀려고 하면 헷갈린다. 몹시도..

이렇게 헷갈리는 개념들을 실제 프로그램 소스를 다양하게 변형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많은 시험에서 단골 출제되는 정렬 알고리즘!!

정렬의 결과는 같지만 프로그램으로 구현되는 정렬의 과정은 다르다.

결과는 같으나 프로그램에 따라 시간복잡도가 달라진다.

그리고 2차 멘붕은 구조체에서 온다.

책에 나온 소스는 다행히도 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이다.

다음으로 나오는 연결리스트에서 다시 한 번 멘붕에 빠진다.

연결 리스트에서 추가, 삭제는 너무 헷갈리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다시 공부하게 될 내용들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프로그래머들이 익혀두면 널리 쓰일 기본적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코드를 제공하고 있어 직접 작성할 필요는 없다.

특히, 내가 작성한 프로그램이 여러번의 디버깅을 거쳐 정상적으로 수행이 되는 경험은 꽤 좋은 기분이다.

나의 짧은 프로그래밍 경험으로 그러한 경험을 하기엔 힘들지만,

잘 짜인 코드를 보고 의미를 이해하는 것 까지는 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초보는 아니지만 또 고수도 아닌 나에게 몹시도 도움이 될 내용들이다.

이 책 한권으로 나의 C 언어 실력이 일취 월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배열부터 차근 차근 C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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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를 위한 C 언어 100제
강병익 지음 / 정보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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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권으로 나의 C 언어 실력이 일취 월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배열부터 차근 차근 C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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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 - 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박미자 지음 / 들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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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미자

교육학 박사,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

전교조 전 참교육연구소장

30여 년간 교직 역임

2번째 고도 성장기가 바로 중학교 시절이라고 한다.

중학교 1학년들과 작년 한 해를 보냈다. 담임으로...

다소 '옛날 사람'인 나에게 매우 힘든 한 해 였다.

초등생들 같은 말과 행동은 나를 몹시도 혼란에 빠뜨렸다.

내 눈에 장난처럼 보인 행동들이 장난이 아니였고

장난이 아닌듯 보인 행동들을 장난이라 하던 아이들..

겨울 방학을 보내고 나서 다시 만난 그들의 분위기는 후배가 생긴다는 약간의 설렘과

선배가 된다는 또 다른 설렘이 엿보였다.

비로소 그들 한 명 한 명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왜 그토록 분노했던가...

올 한해도 중학교 1학년들과 수업하는데 작년과는 다른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과 나 자신 모두 담임이 아니라서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더 달라지고 싶다.

3주 동안 수업 시간에 가장 강조한 것이 서로에 대한 '조심'이다.

자아가 커지고 나의 영역이 커지는 시기이니 서로 조심하자고..

다음으로 '장난이 장난이 아니다.'이다.

사고는 늘 장난에서 시작된다.

사고를 의도하지 않은 아이들은 억울해하고 오히려 화까지 낸다.

다음으로 '언행'에 대한 당부이다.

늘 하던 대로 했을 뿐인데 어느 날 내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특히, 비속어와 욕설에 대한 이야기는 늘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잦은 노출과 또래 집단에서 무심코 쓰다보니 나쁜 말인지 망각한 것처럼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들은 알면서도 행하게 된다는 것!

청소년기는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뇌의 성장 정도에 차이가 생긴다고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배움의 경험이 필요하다.

먼저 상호 작용을 통한 관계 맺기를 배우는 협력을 통해 더 잘 배우게 된다고 한다.

대화를 통한 소통에서 배우고 즐거워야 잘 배운다고 한다.

혼자보다는 아이들이 주축이 되는 활동을 즐거워하고 대화를 하다보면 스스로 깨닫는 모습과 즐거운 수업은 자는 아이들이 없다. 하지만 수업과 즐거움 2가지 모두 만족하지 못한다.

즐거우면 한 없이 즐겁기만 하려 하는 아이들에 끌려갈 수만은 없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과 매일 밀당을 하게 된다.

40대 부모와 10대 청소년

40대 중반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내 눈에 10대 아이들은 시간을 너무도 허무하게 보내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저마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텐데 말이다.

20대 때는 그런 아이들이 답답했지만, 이제는 한 발짝 물러서서 그들을 바라보게 된다.

어쩌면 나는 그들에게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 뿐인데 왜 그리 영향력을 미치려 한 것이었는지 반성한다.

나 조차 정답인 인생이 아닌데도 말이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지금 너도 잘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은, 바로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포기하는 모습들이다.

그런 학생들에게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음을 강조하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나'라고 끊임없이 말해준다.

몇 명이나 내 말을 진심으로 새겨들을까?

책 뒤에 중학생들이 직접 쓴 글이 나온다.

읽으며 '같은 말을 여러번 반복하기'를 아이들이 매우 싫어한다고 한다.

내 모습이 보이는 건 왜 일까?

사실은 알고 있고, 반복해서 말하는 나도 지겹지만,

아이들의 행동도 나의 훈계도 반복될 것 같다.

학교에서 가장 많이 느낀 건, 아이들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따라 성장을 거듭한다.

그래서 중학생은 '기적을 부르는 나이'라는 말이 꼭 맞는 것 같다.

학생들의 변화를 주도하지 말고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내가 해야하는 일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 무언가 대단히 책임감을 느낀 독서가 되버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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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기적을 부르는 나이 - 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박미자 지음 / 들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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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장 많이 느낀 건, 아이들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중학생은 ‘기적을 부르는 나이‘라는 말이 꼭 맞다. 책임을 느낀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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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놀이수업 - 교실에서 무조건 해마다 하게 될 수업 놀이 대백과, 개정판
허승환 외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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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놀이수업

2004년 집필된 책이 20여년이 지난 지금 완전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긴 세월이다.

20년전 학생들은 이제 어엿한 사회의 일꾼이 되어 있을 것이다.

과연 놀이로 수업이 채워지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해진다.

저자는 좋은 교실 놀이의 조건을 제시한다.

첫째, 모두가 참여하는 놀이인가?

둘째, 다시 또 해도 재미있는 놀이인가?

셋째, 누가 진행해도 재미있는 놀이인가?

넷째, 준비는 간단한가?

이러한 조건들에 맞는 교실 속 놀이라면 더욱 즐거워질 것이라한다.

주의를 집중 시키는 일은 쉽고도 어렵다.

나는 요즘 학생들이 떠들면 전자 호루라기를 사용한다.

효과는 너무 좋다.

다소 듣기 괴로운 전자음이 울리면 누구나 주의를 기울인다.

왜 내가 이 소리를 낼 수 밖에 없는지 설명한다.

책에서는 특정 동작을 통해 아이들과의 약속을 정한다.

힘들이지 않아도 되는 너무도 좋은 방법이다.

단, 교사는 학생들이 모두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참을성이 요구된다.

도구를 활용한 수업 놀이도 소개한다.

컵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알려준다.

단순 놀이만을 소개한 것이 아닌 교과와 연계하여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놀이 지도시 유의점과 소개한 것을 활용하여 더 재미있어지는 방법도 안내한다.

책을 보며 나의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았다.

놀이를 활용한 수업이라니..

전달식, 주입식이던 교실 분위기와 다르게 이제는 수업 시간에 이해를 돕기 위해 놀이를 더한다.

아이들의 배움이 즐거워지고 더 풍성해졌다.

집중 못하던 아이들은 놀이 수업에 스스로 집중하려 노력할 것이다.

놀이 수업이라는 것이 잘 와닿지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의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협동과 기다림을 배우게 된다.

수업 시간 적용하기 위해 나름의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웃음 소리와 환호가 들리는 수업이 될것 같다.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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