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N4 + N5 30일 완성 : 문법편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나무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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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애증의 JLPT..

2020년 초 늘 그렇듯 어학 공부 계획을 세웠다.

영어와 일본어 당첨!

일본어 기본 문법과 단어 정도는 안다는 생각에 자격증 시험인 JLPT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급수 결정에 장애가 있었다.

N5는 그 동안의 공부한 것이 있어서 쉬울 것 같고, N4는 약간 모자란 실력 같다는 생각에

보통 7월에 치뤄지는 시험이니 N4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책을 구입하고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그 동안 공부한 문법을 다시 한번, 열심히 공부했다.

그런데...

코로나로 시험이 취소되었다.

취소 소식을 들은 즉시 공부는 중단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일본어 책을 제대로 들여다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다 만난 이 책,

#손으로쓰면서외우는JLPTN4+N530일완성, 문법편!

저자는 여러 공부법 중에서도 '필사'법을 제시한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고 느끼며 공부하면, 각 문장을 소리 내 읽으면서 필사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쓰지 않고 보기만해도 외우는 사람이 있다고는 하지만 나는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그 동안도 계속 일본어를 쓰면서 공부해왔고, 그렇게 쓰면서 외우는게 익숙하다.

하루 분량은 4가지 문법을 소개하고 각 문법에 해당하는 3개의 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슷한 문법이나 부정문으로 구성된다.





~ている /~ていない : 상태를 나타낸 문법이다.

다행히 아래에 단어가 나와 있고 한자의 히라가라도 친절히 적혀있어 읽는데 어려움이 없고, 기본단어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하루의 끝은 이렇게 문법에 대해 추가로 설명해준다.


또 매 10일차에는 그 동안 학습한 4가지 문법에 대해 다시 확인하고,

쉬어가는 코너에서는 일본어 표현을 다양한 상황과 그에 맞는 문장을 설명해준다.




하루에 많지 않은 분량이다.

4개의 분법과 12개의 문장을 쓰면서 외우면 된다.

다만, JLPT N4나 N5를 기초 학습없이 준비한다면 단어나 문법 모두 낯설 것이다.

나의 경우 깊게 공부하지 못해 모든 문법을 다 알진 못하지만, 다시 한번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JLPT N4나 N5의 기본적인 공부를 마치고 문법을 다시 한 번 훑어보거나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보면 참 좋을 것 같다.

올해 JLPT 시험 접수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이 책을 보고 공부하다가 급 접수하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기본적인 단어와 문법 학습을 했지만, 다시 확인하고 싶고, 쓰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의 JLPT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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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N4 + N5 30일 완성 : 문법편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나무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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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단어와 문법 학습을 했지만, 다시 확인하고 싶고, 쓰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의 JLPT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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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꾸는 왕따였습니다
김윤관 지음 / 인재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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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은이 김윤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프로필

아이제이그룹, 인재그룹, 미래교육 대표이사 역임

세계교육 창업

경영혁신 서울시장 표창장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표창

한국 재능나눔 대상

저자는 처음부터 꽤나 충격적인 사건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학교폭력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형이 한으로 남아 청소년 자살을 막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한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이 말에 깨달음을 얻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줄 책을 쓰기로 마음 먹는다.

어린 시절의 가난은 꿈도 꾸지 못하게 했다.

온통 부정적으로 흐르던 생각은 견디기 힘들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고도원의 '꿈 너머 꿈'

저자는 나도 읽은 적이 있는 책을 소개한다.

하나의 꿈을 이루는데서 그치지 말고 그 다음의 꿈을 계속 꾸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던 기억이 난다.

저자는 자신의 꿈 너머의 꿈의 저자가 되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나는 작년에 공부를 시작하며, 내년(21년)에는 월 100만원, 연봉 1,200만원을 벌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러나 1월, 2월 100만원은 커녕 만원도 벌지 못했다.

그런데 2월 말 갑자기 취업이 되었다. 3월부터 출근하는 직장인이 된 것이다.

아직 월급을 받지 않았지만, 긴 경력 단절 끝에 취업이 되었단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막연히 연봉 1,200만원을 목표로 했었지만, 어떤 분야로 취업을 해야지 했던 것은 아닌데도, 내 경력을 다 인정 받으며 취업한 것이다. 근무 조건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또한 내가 이겨내야한다.

이 불경기에 경력단절 여성을 뽑은 곳도 모험이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다. 해 내고야 말 것이다.

취업이 꿈이었다면, 그 너머의 꿈은 무사히 인정받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공부를 시작한다. 전혀 새로운 분야의 공부라 겁도 나지만, 결국 시작하지 않으면 그 끝이 어떤지 알 수 없다.

결과를 알고 시작하면 좋겠지만, 실패의 결과가 기다린다는 걸 알면 결국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

1%라도 바뀔 지 모를 미래를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공부를 무사히 끝내겠다 호언장담하진 못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그저 도전한다.

그 자체가 이미 절반의 성공이라 생각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려 한다.

아직 긴 시간이 남아 있는 청소년들이 상황을 이유로 안될 이유만을 찾으며, 남은 인생을 포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포기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책에 성공한 유명인사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 위인들은 한결같이 유년 시절 가난했지만, 포기 대신 도전을 선택하고 성실하게 살아내어 현재의 위치에 올랐다.

어린 시절 위인전을 왜 읽는지 몰랐다.

너무 늦었지만, 이제서야 청소년들이 꼭 위인전을 읽고, 힘든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늦은 나이에 무과에 급제한 이순신과 같은 대기만성형 위인은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청소년들도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잘못된 선택이 아닌, 달라질 미래를 위해 열심히 달려야 한다.

"지금 당신이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지 못하는 까닭은 당신이 성공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맥스웰 슐츠 박사의 메세지이다.

너무도 맞는 말이다. 할 수 없을거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아 결국 할 수 없었고, 어떻게든 되겠지 시도해보자하고 도전했더니 위대한 성공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나는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 한 문장이 다시 나를 열성적이게 한다.

이제 나는 나의 성공을 믿는다!

꿈이란 날짜와 함께 적어두면 목표가 되고 그 목표를 잘게 나누면 계획이 되고, 그 계획을 실천에 옮기면 꿈을 이룬다.

꿈이 있다면, 머물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우선 꿈꾸기 부터 시작하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꿈이 바뀌기도 하지만,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게 인생이기에 얼마든지 변화해도 된다. 다만 계속 노력하면 된다.

책 마지막 장에 청소년들이 따라가면 좋을 DREAM NOTE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이 꿈 노트를 쓰며 미래를 그려가는 도움을 줄 것이다.

『 나는 꿈꾸는 왕따였습니다』는 어떤 경우에도 학교폭력이 피해자 개인의 잘못이 아니므로, 자신을 책망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해 준다. 그리고 환경이 어떠하던 결코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을 주문한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이자면, 내가 못하는 것 보다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해서 세상을 살아낸다면, 자신의 성공을 믿는 청소년들은 반드시 성공한 자신을 만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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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을 채우는 사랑 연시리즈 에세이 3
윤소희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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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윤소희

전Bain&Company 컨설턴트

전 KBS 아나운서

Chicago Booth MBA

서울대학교 심리학 학사

1994년 베이징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된 저자.

결벽증이 있던 저자는 청결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러나 외국인 전용 기숙사의 시설은 좋았다.

어려서부터 결벽증이 있었던 저자는 중국에 머무르는 사이 고질병을 싹 고쳤다.

중국인 친구들이 늘어가고 가까워지며 위생에 대해 관대해지고, 몸무게는 오히려 늘었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저자는 중국에서 15년째 가정을 이루고 아이도 키우며 산다고 한다.

중국의 무엇에 반했을까?

사람들은 직장 등의 이유로 한 곳에 정착하며 살게 된다.

나는 파도가 세지 않고, 바람도 세지 않은 따뜻한 바닷가 어딘가에 살고 싶다.

열다섯에 중국어가 무작정 배우고 싶었던 저자처럼 나도 우선 외국어를 배워볼까?

어느 날 책을 뒤적이다 발견한 페이지 여백에 남겨진 그의 편지...

바쁜 일정으로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이틀 뒤 다시 떠나게 된 그는 저자의 환한 웃음만으로도 충분했다고 적어 놓았다.

짧은 만남은 아쉬운 만큼 그 여운은 길게 남는다.

지금처럼 SNS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되어 공간적으로는 떨어져있어도 화상통화로 거리감을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예전 인터넷 발달이 더디던 시절은 전화만으로 사랑을 키웠던 연예인들의 사연은 추억으로 종종 회자된다.

내 기억을 더듬어보니 PC통신의 기억이 있다.

파란 바탕화면의 PC통신 채팅을 하며 설레던 기억들..

나에게도 기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된다.

봄 햇살 두 컵에

봄바람 세 스푼

천천히 내리는 봄비 한 대접

보슬보슬 떨어지는 빗방울에 몸을 실어

공기 중으로 떠올라 보게

부풀어 오르다 '톡'하고 터질 때 '훅'하고

짙은 체취도 풍기면서

다가올 봄에 대한 기대감..

최근 여러 가지 좋은 일들이 나에게 찾아왔다.

아직 코로나 종식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나의 봄은 너무나 기대된다.

봄바람이 살랑 살랑 나를 들뜨게 만들어주기보다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 봄기운을 받아 잘 헤쳐나갈수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춥고 긴 겨울을 견대내고 봄이 지닌 '시작의 의미'와 '따뜻한 기운'으로 사람들은 많은 것을 시작한다.

그런 의미에서 봄에 많은 것들이 시작된다. 다가올 3월이 기대된다.

이 책은 저자가 틈틈히 써 놓은 글들을 모은 것들이다.

심리학을 전공한 아나운서 였던 저자는 남다른 사유가 있었기에 이런 글들을 써내려간 것은 아닐까?

에세이와 시를 통해 저자의 사유를 들여다 보았다.

평범한 일상을 다르게 바라보며 사유한 책을 읽으며 잠시 나도 휴식의 시간을 보내며 잠시 나도 글을 쓰고 싶어졌다.

저자처럼 작가가 될 순 없어도 나만의 사유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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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세상 가짜뉴스 - 뉴스는 원래 가짜다
유성식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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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성식

한국일보에서 20년간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기자와 정치 부장 역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비서관, 국무총리실 공부실장 역임

현대 대학에서 9년째 미디어 강의 중

역사나 뉴스나 픽션(fiction)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저자.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기록하는 누군가는 지배자를 칭송하고 떠받드는 내용으로 역사를 쓸 것이다.

학생 때는 역사서의 진실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고 세상을 살아가는 경험에 비춰 조선왕조실록 또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론들 조차도 '카더라' 통신을 보도하기도 한다.

저자는 뉴스가 왜 자꾸 픽션이 되는지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가짜뉴스는 취재한 메시지를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편집을 거치며 생산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가짜 뉴스를 판별하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한다.

또한, 미디어와 뉴스시장의 자구노력만으로 지금보다 나아질 가능성은 낮다.

그러므로 '미디어 리터러시', 즉 '미디어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거나 듣거나 읽어서 이해하고 비판하고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1986년 8월 '서진 룸살롱 사건'이 터졌다. 조직폭력배들 간 칼부림으로 4명이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언론에서는 처음에 검찰이나 경찰 수사 발표 중심으로 기사를 썼지만 한계가 있엇다.

그러다가 현장 취재를 하며 룸살롱, 나이트클럽 종사자들을 만나 조폭들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

그렇게 언론들은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기사화했지만, 경찰은 엉터리 기사라는 것을 알면서도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으니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방관했다.

독자와 시청자들이 조폭에 대해 난폭하고 비열하게 보여주기 바라는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언론들이 택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누군가를 위해 만든 가짜뉴스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 누구도 사실 여부를 따지지 않았고, 사실인양 받아들인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HUSH'는 신문사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신문사 사장은 운영보다는 자신의 타이틀로 국회에 입성하려는 그림을 그렸고, 그를 위해 신문사가 조직적으로 기사를 조작하고, 전략적으로 언론을 이용하는 믿기 싫지만,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언론에 대한 대중들의 불신은 어느 때 보다 팽배할 것이다.

뉴스와 다른 SNS에 공유된 현장 상황들과 취재를 거치지 않고, 사건의 당사자가 SNS에 글을 올려 제대로 확인되지도 않은 기사를 만든 언론에게 망신을 주기도 한다.

특종에 목이 말라 사건 진실 여부 파악보단 우선 보도하기 부터 하는 언론도 분명히 변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결국 필요한 것은 '자신이 믿고 싶어 하는 사실'을 의심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저자의 2016년 이후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가짜뉴스'에 대한 연구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직접 겪은 언론의 모습도 엿볼수 있다.

현실에서 가짜뉴스가 사라지길 바라며, 가짜 뉴스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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