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충분히 괜찮아 - 서른 즈음의 여자에게 띄우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
고란 지음 / 새로운제안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당신, 충분히 괜찮아~

 

 

 

이책은 일, 사랑. 돈, 공간, 인맥, 휴식 등에 대해 쓴 이야기이다. 굉장히 현실적

이면서도 사실적이고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 내용이라서 정말 남의 일기를 훔쳐보

는 듯한 친근한 느낌이 들면서도 공감이 되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모든 여자들이 한번쯤 누구나 겪어보고 생각해보고 고민해봤던 이야기들을 풀어나

가는 이야기라서 너무 내 이야기같아서 신기할 정도였다. 사람은 다 똑같구나 라고

느낄만큼 정말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나만의 고민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남들 누구나 다 한번쯤 고민해본 이야기라는 점에서 마음에 위안

이 좀 되는것 같으면서도 서글프기도 하고 묘한 느낌이 들었다.

 

직장에서 차별받는 이야기.. 여자의 적은 여자. 그리고 남자. 결국 나의 적은 모두

라는 얘기인가.. 직장에서 하지 말아야할 말이나 행동들.. 그리고 동료들도 믿지

말고 눈치봐야하고. 직장에서는 결혼얘기는 하지 말것.. 동료들한테 미안해하면

지는것인가.. 이런 얘기들은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모이면 남의 뒷담화를 하면서

혹은 직장 동료나 상사들. 친구 얘기를 하면서 비교하고 깎아내리고 욕하고 한탄

하고 하소연하고.. 이런것들을 이 책에 그냥 고스란히 담아놓았기 때문에 마치

친구와 커피숍같은데서 수다떠는걸 엿보는 기분으로 볼수 있었다.

 

게다가 여자들이 나이가 들면 참 초라해진다는 지겹게 들었던 이야기지만 그래도

너무 공감이 가고 현실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느낀 여자의 현실.. 이런것들에 대해

적나라하게 얘기하고 있기때문에 마치 옆집 친언니의 경험담을 옆에서 들으면서

울고 웃고 서글퍼지고 서로 위로해주는 그런 느낌이 들게 했던 책이다.

그만큼 너무 재밌으면서도 공감되는 내용들뿐이라서 지루하지않게 읽으며 공감

대를 형성할수 있는 책이라 많은 여자들이 한번쯤 읽으면 외로움이 풀릴수 있을

만한 책인것 같다.

 

여자들이 모이면 빠지지 않는 이야기.. 남자에 대한 이야기도 역시 빠지지 않는다.

남자는 떠나도 통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 대목에서 참 웃으면서도 현실이 이렇

구나 라는걸 느끼며 참 어렸을때는 순수해서 그냥 크면 다 잘될줄 알았는데, 지금

의 서글픈 현실이나 살벌한 현실속에서 느꼈던 많은 감정들이 이책을 통해 다시

한번 공감하며 많은 여자들이 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들이구나 라는걸 깨닫게 되었

다.

 

어떻게 보면 처세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그런것도 배울수 있고. 이책을 읽

으면 많은것들을 배우고 깨닫게 되어 눈치가 빨라질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딪혀봐야만 알수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 써있기 때문에 나이가 아직 어린 20대

막 된 여자들이나 20대초반의 여성들이 만약 이 책을 읽는다면 앞으로 사회생활

하는데 많은 도움이나 정보를 얻을수 있을것이다.

 

나중에 직장생활을 하던, 결혼을 하게 되던. 남자를 만나게 되던,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이 되건, 사회생활 즉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딪히거나 경험할

수 있는 많은것들이 담겨져 있고, 그 속에서 요령이나 노하우 눈치를 배울수 있

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깨닫게 해주는게 많은 책이었다. 재밌으면서도 유익하기

때문에 이만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주는 책도 오랜만에 본것 같다.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읽어보고 무언가를 깨달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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