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
장혜민 지음 / 산호와진주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행복

 
법정스님은 무소유를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불필요한것을
갖지 않는다라는 뜻이라고 하셨다고 한다..처음에 무소유라는 세글자
를 봤을때 참 짧은단어인데도 그속에 많은뜻과 반성을 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고 느꼈던 기억이 난다..법정스님은 무소유와 사랑, 나눔을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실천하신분인데..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법정스님의 빈자리에는 무소유정신에 대한 가르침은 영원히 남아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무소유에 대한 깨달음, 인생에 대한 마음가짐..남에게 베풀며 살아가는 인정.. 그런 삶의 지혜와 따뜻함같은것들을 오랫동안 많은이들의 가슴에 울림을 줄것같다..

 p 156

모든것은 되어진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과정 속에 있다.
이미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루어지려는 그 과정이다.
이 말이 진실이라면 그 어떤 비극적인 상황 아래서라도 우리는 절망
하거나 낙담하지 말아야한다.. 쇠붙이인 비행기가 공중을 날아가는
것은 거기 공기의 반작용이 있기때문이다. 공기의 저항이 없으면 비
행기는 공중에 뜰수 없다. 새들이 공중을 나는것도, 물고기가 헤엄을
치는것도 이런 현상이다. 무사안일한 태평세월보다는 차라리 난세야말
로 그 저항을 통해서 살맛나는 세상이란 말일것이다..

 
사람은 자기자신을 구제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구제받을수있고, 밖에서
어떤 손길이 뻗쳐서 우리를 구제해주는것이 아니다.
시작이 있는것은 반드시 그 끝이 있다. 오늘의 어려움을 재충전의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우리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울수 있다.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는법이고, 낡은 문이 닫히면 새문이
열리게 마련이다. 얼어붙은 대지에 봄이 움트듯이 좌절하지말고 희망의 씨를 뿌리자..
라고 강조하셨다. 

사람은 자신이 무엇때문에 사는지, 어떻게 사는것이 사람다운 삶인지.
근원적인 물음을 자꾸 스스로 해봐야 한다고 하셨다.. 남의 고통을
외면하지않고 함께 나누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쳐주는일이야말로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이고, 인간이 도달해야할 궁극적인 목표라고 하셨다..인간에게 구원의 손길이 있다면, 추상적인 신이나 부처님을 통해서가 아니라 남에게 따뜻한 보살핌을 베푸는것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하셨다..어려울때 이웃을 돌아보라고 하셨다..

죽음은 삶과 무관한일이 아니다.. 우리가 산다는것은 하루하루가 어떤 의미에서 소모이고 순간순간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죽음이 삶의끝이 아니라 다음생의 시작이라고 하셨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사느냐에
따라서 우리 삶은 달라진다. 밝은 삶과 어두운 삶의 갈림길이 현재
스스로 자신의 밝음과 어둠에 달렸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하셨다.
 

색다른 물건을 보면 거기에 현혹되어 충동적으로 사들이지 말라..
충동구매 후에는 반드시 후회가 따른다..
인간이 자동차를 원하는 이유는 그자체를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장소에 쉽게 가기위새허이다. 비싼 자동차를 보고 그사람의 사회적
신분이나 부를 생각하지 말라..
광고에 속지말라.. 소비주의를 부추기는 광고는 생태적 위협이다..
꼭 필요한것만 갖고 불필요한것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것도 생태윤리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궁극적인 존재이다. 다장에 편리하다고 해서
문명의 연장에 너무 의존하면 그 문명의 연장으로부터 배반당하기 쉽다. 문명은 서서히 퍼지는 독약임을 명심하고 문명에서 온 질병을 또 다른 문명으로는 결코 치유할수없다. 오직 자연만이 그 병을 고칠수있다..문명의 해독제는 자연밖에 없다..

법정스님은 전국을 돌며 무소유의 정신과 인간이 자연을 사랑해야하는 이유를 설파하셨다.
이런 무소유정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남에게 베푸는 마음..
널리 전파하시고 많은것을 깨닫게 해주고 반성하게 해주셨던 법정스님
이 지금은 안계시지만, 과연 무소유의 행복이라는게 무엇일지..무소유
라는것이 어떤것인지..인간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살아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인생을 사는게 행복한 삶인지..어떻게보면 이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인생..그리고 지금 바쁘게 돌아가고있는 이세상과 많은사람들의 모습..  이런것들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게 해주는 시간이었던것같다.
그저 빨리빨리 스피드하게 이익만을 내세우고 결과만을 중요시하며
하루하루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도 모른채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진정한 행복이란게 무엇인지,,너무 물질만능주의에 찌들어서 오로지
돈이나 소유하는것 욕심만 부리며 살아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관심하며 전혀 베풀줄도 모르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것은 아닌지..한번쯤 법정스님의 무소유정신 이라는 것에 대해서 느끼고 깨닫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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