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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 드리세요
이상훈 지음, 박민석 사진 / 살림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드리세요
삶이란 무엇인가..
이런 생각은 나이를 한살한살 먹을수록 하게되는것같다. 그러면서
자신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고 부모님도 나이들어서 늙어가신다..
모든게 변하고 그런 익숙치않은 변화속에서 이상한 공허함과 허탈감
그런걸 자주 느끼게되는것같다..
항상 사람들이 자주 하는말이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잘하는게 효도라고..
그런데 인간은 참 단순해서인지.. 막상 옆에 있으면 그게 소중한건지
잘 깨닫지 못한다. 나중에 그게 사라지고나면 그때서야 깨닫고 후회하
고 미련을 갖고.. 이런식이다. 그래서 실천해보려고해도 왠지 닭살돋
아서 부모님께 평소에 살갑게 해드리지 못하곤 했는데 이책을 읽으면
서 다시한번 부모님께 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
었고 반성하는 시간이 된것같다..
평생 곁에 계실것만 같은 부모님이 언젠가 늙어서 돌아가시면 참 기분
이 어떨지 상상이 잘 안간다.. 삶의 허무함이나 두려움 그런게 더 커질
것같고 그냥 인생이란게 참 부질없구나.. 라는걸 또 깨닫을지도 모르겠
다. 사람이 죽어서 땅속에 묻히면 모든게 끝이다. 그다음이란건 없다.
그렇기때문에 결국 부모님께 효도하려면 건강히 살아계실때 잘해드리고
속썩이지 않는게 최고의 효도가 아닐까..
누구나 부모님께 효도해야한다는 생각은 갖고있겠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속에서 피곤하고 찌들어가며 하루하루 해야할일이나 이런저런
것들에 신경쓰다보면 정작 부모님께 짜증만 부리고 잘해드리지 못하게
되는것같다..그게 죄송하면서도 막상 또 살다보면 자꾸 자신이 힘들고
피곤한게 더 크게느껴지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잘 못느끼고 그냥 살아가며
나이먹는것같다..요즘 나이들어서 깜빡깜빡하시는 부모님들을 보면
놀랄때도 많고, 많이 늙어버린 부모님의 얼굴을보면 굉장히 낯설게 느
껴질때도 많다..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얘기라서 괜시리 우울해
지기도 하고 회상에 빠지곤 한다.
얼마전 어버이날이었는데, 작은 선물을 드렸더니 좋아라하신다. 몇십년
간 낳아서 키워주신 값어치에 비하면 정말 터무니없이 작은 선물인데
무척 좋아하시며 고맙다고 하시는걸 보면서.. 왠지 좀 죄송스러웠다.
작은거에도 좋아하시는거보면 부모님이란 존재는 그냥 자식들이 건강
하고 잘 사는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끼시는게 맞는가보다. 나도 늙으면
그렇게 될까.. 상상은 잘 안가지만 부모님이 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
라는걸 잘 알고있어서, 자식을 키우는게 얼마나 고된일인지 잘 알기때
문에 부모님께서 이만큼 키워주신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려고 한다.
천재지변이나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부모님과 함께 살아갈 그날은 우리가 살아갈 날보다 적다
그 부분을 잊지말고 지금 잘하자.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지금 아무리 잘한다해도 나중에 후회는 꼭 하게되니까.
있을때 잘하자. 이 속담이 다시한번 떠오르면서 부모님이 고생하
시면서 키워주신만큼 보답해드리고 살아계실때 한번이라도 따뜻
하게 손잡아드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려보는게 나중에 후회없을
것이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지 않는가..
이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소홀했던 부모님의 소중함에 대해
절실히 깨달으면서 자신을 반성할수있었고, 앞으로는 좀더 살갑게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효도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져본다...^^
제목만 봐도 한번쯤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되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