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 2,600년 동안 파묻혔던 붓다 본연의 가르침
바스나고다 라훌라 지음, 이나경 옮김 / 아이비북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무소유로는 행복해질수 없다.

무소유..무소유 라는 말을 요즘 많이 들어본것같다.. 어떤때는 무소유가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살아갈수있어서 행복할것같다고 느낄때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소유하는게 더 행복하기 마련인것같다고 느낄수밖에 없는게 인간이아닐까싶다.. 무소유로는 행복해질수없다. 책 제목을 보고 왠지 반어법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책에서는 제목그대로 소유하는게 행복할수있는 조건이 될수있는것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붓다의 가르침을 다룬 이책에서는 붓다의 인용어구들이 많이 나오는데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되었다..
지혜로운자는 두눈을 가지고있다. 얻지못한 재산을 얻거나 이미 얻은 재산을 늘릴 눈과 유익한 행동과 해로운 행동을 구분하여 유익한 길을 걷게 하는 눈이다.
두 눈을 뜨면 재산을 얻고, 늘리고 가족관계를 좋게 하고 좋은 하인을 현명하게 부리고 더 많은 가축을 얻을수 있으며, 스스로를 키우고 스스로를 다스리며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자비를 베풀며 지혜를 얻을수 있느니라.(붓다, 앙굿타라 니카야 중에서)

제일 앞에서 이 문구를 보여주는데., 소유한게 많을수록 더 베풀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때문에 더 많은걸을 베풀면서 살아갈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뜻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으로 보면 소유할수록 행복해지는건 부정할수가 없는 사실인것같다. 물론 소유할수록 욕심이 더 생기고 그러는게 인간의 본능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가지지 못하면 스스로 여유가 전혀 없기때문에 스스로 성격도 피폐해지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붓다의 가르침중 하나.. 가난은 세상의 괴로움이다. 가난한 자는 빚을 내어 살아가며 이로인해 파멸의 길로 들어선다.중생은 부귀해질 자유가 있다고 하였고, 성공을 위해 노력하라고 했다. 모을수있는 한 많은 재물을 모으라고 가르쳤다.
단, 물질적 성공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며, 건전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 붓다는 개인의 부귀해질수 있는 개인의 자유는 제대로 사용했을때에만 의미가 있는것이라고 했다. 도덕적인 방법으로 부를 성취해야하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어떤 형태의 부가 되었든 반드시 정당한 수단을 통해서만 추구해야한다는 얘기이다.  붓다는 이 도리들을 잘 지키면서 부를 올바르게 사용할때 비로소 부유해질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가르쳤다.
그리고 정당한 방법을 통해 축적한 재산은 그 자신뿐 아니라 남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사람의 노력은 그 자신과 가족, 넓게는 사회전체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부를 올바르게 사용하라는 말은 바로 이 붓다의 가르침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다.

꼭 재산 돈뿐만이 아니라, 친구 배우자 선택을 위한 가르침. 행복한 결혼생황을 위한 가르침. 자랑스런 부모가 되는길.갈등해소를 위한 현명한 대화법.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가르침. 올바른 판단을 위한 기준들. 내삶에서 삼가해야할것들.등.. 여러가지 가르침이 있었는데..결론적으로 붓다의 가르침중 가장 중요한것은 '영원한 행복'이다. 재산. 가족, 경력 등 세속적인 성공을 다 이뤘다 하더라도 그 성공이 행복을 쥐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다.

모든 노력의 가장 큰 성취는 바로 행복이다. 행복보다 더 중요한 성취는 없다.
자신의 욕심을 채울수록 더 행복해진다는 믿음은 허상이라고 지적하며. 남을 위해 베풀고 힘쓸때 진정으로 행복해질수있다고 설파했다. 남을 위해 도리를 다하고, 남의 고통을 함게 짊어지며, 사회의 발전에 힘쓰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을 누린다.

붓다의 여러가르침을 통해 느낄수있었던것은.자신이 가진게 있으면 자비심, 즉,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게되며 자신이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다는 마음을 갖을수 있다는것이다. 남에게 베풀수있고, 남에게 베풀며 살아갈수 있을때 진정으로 행복해질수 있다는 이야기인것같다..그래서 무소유로는 행복해질수 없고, 자신이 소유한게 많을수록 베풀수있는 여건이 많아지기때문에 스스로도 보람차고 행복감을 느끼면서 인생을 알차게 살아갈수 있다는 가르침이 담겨져있는것 같다.

현실적으로 무척 공감이 가는 가르침이다. 가난하면 자기먹고살기도 빠듯하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다보면 남에게 신경쓸 여유도, 가족이 주변인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줄 마음의 여유도 없이 그저 자기살기 급급해지는게 현실이기때문에 일단 자신이 여유가 있을수록 마음도 넓어질수가 있고 남에게 베풀수도 있고 행복해질수있는 방법이 많아진다.

무소유가 욕심을 버리고 다 놓고 마음을 비우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면,,
소유해서 많은 여유와 자비심을 갖추게되면 아무래도 남을 돌아보고 남에게 베풀며 행복을 나눠줄수있는 마음도 생길수있고, 자신의 행복을 남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자신도 보람과 행복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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