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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다 - 이혼한 사람들을 위한 치유 에세이
데비 포드 지음, 추미란 옮김 / 민음인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한때 사랑해서 결혼까지 한 사이일텐데..어느순간 갑자기 원수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어서
정말 못볼꼴을 서로 보는 경우가 많은게 요즘 세상인것같아요..갈수록 사회는 빠르게 돌아가고
각박해지고있어서 사람들도 뭐든지 스피드하게 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져서, 연애도 빠른속도로, 이별도 빠른속도로, 다른만남도 빠른속도로..잊는것도 빠른속도로.. 모든게 빨라지고있는게 현실인것같아서 좀 허무할때가 많았습니다..그래서 이책을 더 읽어보고 싶었고, 꼭 이혼한 분들에게 하는 얘기라기보다는 어떤사람과의 만남을 갖다가 헤어지고 이별하여 많은 괴로움과 외로움과 시련을 겪고있는 분들이나, 겪은 경험이 있는분들은 누구든 이책을 읽으면 공감가고 교감할수있는 부분이 많이있다고 생각됩니다..
누군가와 헤어지고나면 일단 허무함과 허탈함부터 들기 마련이고.. 보고싶고 그리워하고 후회하여 그것에 계속 집착하여 스스로를 괴로움속에 더 깊게 빠트리는 경우가 참 많은것같습니다.. 인간이기에 당연히 그런것같기도 하고..
한때 많이 좋아하던 사람과 안좋게 헤어지고나면 정말 기분이 말도못하죠..
그사람과의 좋았던 기억,, 안좋은 기억이 교차하면서 잊을만하면 자꾸 떠올라서 그게
누군가와 이별하고나면 가장 극복하기 힘든부분인것같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그당시에 이책이 출간되어서 그때도 읽었더라면 훨씬더 이별후의 후유증에 대해 스스로 그 늪에서 빨리 헤어나올수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고 과거의 이별한 경험들이 떠올라서 기분이 묘해지기도 하고.. 어쩌면 이별을 경험하고나면 가장 한 인간을 크게 변화시키는 뭔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책자체가 이별한분들에게는 대화상대 혹은 외로움을 같이 공유해주고
조언해주는 친구같은 존재인것같아서, 그냥 마음이 복잡할때는 꼭 누군가와 얘기하면서 풀기보다는 이런 공감대를 느끼면서 자신에게 깨달음을 줄수있는 다른분들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어떻게 극복해나가야할지 스스로 혼자서 깨닫고 느끼면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괜찮은것같아요...
이별후에 첫번째로 할일은 그 이별한 상황을 일단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자세가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것같아요.. 처음에는 믿기지않고 적응이 안되어서 이별을 못받아들여서 거기서부터 스스로를 계속 과거에 집착하게 만들곤 하잖아요..받아들이고나면 자기자신을 다시 되돌아보며 정신적으로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일이 필요한것같습니다.. 노트에다 그사람과 만났을때 안좋았던 기억..이런것들을 적어보면서 풀고 훌훌 털어버리는것도 좋은것같고, 자기자신을 치유
하기 위해서 시각을 넓게 보면서 오히려 그 이별이 자기인생에 더 좋은일이 있기위한 계기라고 생각할수있는 마인드를 가져보는게 큰 도움이 되는것같아요..모든사건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나면, 그것이 주는 또 다른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란걸 스스로 깨닫게되고, 그 과정을 통해 치유받고 스스로 한단계 더 성장할수있는 전환점이 될수도 있는게 이별이니까요..복잡하게 생각하면 밑도끝도 없이 힘들어지고 악순환이 반복되고, 쉽게 생각하면 정말 별게 아닌게 되는게 사람의
마음인것같습니다. 결국은 스스로 마음먹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이별이 자신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줄수있는 전환점이 될수도 있다는거겠죠..
이책도 인생을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면 많은것들이 변하므로, 그런 시각을 가지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이별을 오히려 축복이라고 생각하면 그후에 마음이 열리면서
자연이 주는 교훈과 가치를 발견하고나면 인생이 활력과 새로운 흥분과 설레임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날수있다는것이죠..전에 볼수없었던 기회들이 무궁무진하게 생기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수 있는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된 셈이잖아요...이별도 성스러운 순간이라고.. 오히려 이별을 통해 인간은 더 성장할수있고, 더 많은 새로운 기회들을 인생에서 경험할수있으며,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수있는 전환점이라고 말해주고있습니다.. 이건 정말 맞는말인것같아요..
이별할때는 죽을만큼 괴롭고 힘들고 우울하지만..조금만 마인드를 바꿔보면, 그 이별로 인해 인생에서 어떤 깨달음과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더욱 성장할수있는 계기가 되어 새로운 경험들을 할수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지는거잖아요.. 이 마인드를 가지기가 그순간에는 매우 힘든데,어떤일이 일어나는건 뭐든지 다 원인과 이유가 있고, 꼭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하면 스스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자세도 많이 달라질것같아요.
결국 인생을 살아갈때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것같습니다. 어떻게 마음먹고 어떤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냐에 따라서 매우 다르게 생각할수있는게 인생인것같아요. 그 마인드는 종이한장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별을 깊게 생각하면 한도끝도없이 우울해질수있고,,좋게 생각하면 정말 새로운 기회와 세상이 또다시 펼쳐질거라고 기대할수있는거죠..생각이 쉽게 되는것은 아니지만, 이별을 하면 인간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뭔가를 깊이 깨닫게 되는것같아요..
이별 그자체만을 보지말고,, 인생을 길게 넓게보고 정신적인 여행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외로움을 느끼시거나 이별후의 아픔을 겪거나 과거의 기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분들은 이책을 읽어보시면 뭔가 느껴지는게 있을것같아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