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토리-텍스터 297번째 책이야기]

<좁은 문ㆍ전원 교향곡> - 앙드레 지드(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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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6월 8일 화요일 ~ 2010년 6월 14일 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6월 15일 화요일 (텍스터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7월 2일 금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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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ㆍ전원 교향곡(을유문화사) / 앙드레 지드(저자)





20세기 프랑스의 대표 작가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이자, 가장 사랑받는 작품인 '좁은 문'과 '전원 교향곡'을 한 권에 담았다. 서울대 불문과 이동렬 교수가 번역했으며, 두 작품이 '프랑스 문학 전통과 닿아 있는 고전적 소설'이라는 관점에서, 정평 있는 플레이아드 판을 토대로 '지드의 최상의 자아가 녹아 있는' 작품 원문의 감동을 성실하게 재현하려 애썼다.

'좁은 문'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1909년에 「신프랑스지」에 발표되어 그 전까지 소수에게만 인정받던 앙드레 지드를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작품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알리사'는 문학이 창조해 낸 아름답고 신비스런 여인상의 하나로,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신비스런 사랑의 아름다운 시적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전원 교향곡'은 1916년 경 앙드레 지드가 겪었던 종교적 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스위스 산간 마을을 배경으로 신비스런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 소설은 관점에 따라서 슬픈 사랑의 전말로 읽힐 수도 있으며, 인간 심리의 정밀한 분석으로 읽힐 수도 있고, 한 중년 남자의 내성(內省)의 기록으로 읽힐 수도 있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좁은 문ㆍ전원 교향곡"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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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세한 사항은 텍스터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texter.co.kr메일로 주시거나 텍스터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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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텍스터 298번째 책이야기]

<왜 나는 엄마처럼 살아갈까> - 로라 아렌스 퓨어스타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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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6월 9일 수요일 ~ 2010년 6월 15일 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6월 16일 수요일 (텍스터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7월 3일 토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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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엄마처럼 살아갈까(애플북스) / 로라 아렌스 퓨어스타인(저자)





사랑하지만 평생 갈등하는 두 사람, 엄마와 딸의 관계를 심리학적으로 풀어 본 책. 30년 이상 여성과 관련된 심리 상담을 해온 저자 로라 아렌스 퓨어스타인 박사가 수많은 상담 사례와 유명 인사들의 사례, 책, 영화 등의 자료를 통해 이제껏 속 시원히 말하지 못했던 엄마와 딸의 속마음을 자세히 알려주고 각자의 상처를 치유해준다.

1부에서는 자아상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딸의 입장에서 엄마와 자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데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각각의 관계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그 원인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두었다.2부에서는 딸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던 엄마와 관련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딸들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고리’라는 방법을 소개하고 3부에서는 1, 2부에서 소개한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토대로 저자와 상담했던 제니라는 여성이 이러한 전 과정을 어떻게 겪으며 변화되었는지 통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라. 이제 딸들은 엄마의 왜곡된 자아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립된 자아를 사랑하며 형성하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엄마의 한없는 사랑을 느끼며 서로의 상처까지 진정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왜 나는 엄마처럼 살아갈까"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4. 자세한 사항은 텍스터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texter.co.kr메일로 주시거나 텍스터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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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을유세계문학전집 16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재황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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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이야기는 역시 소설가답게 참 특이하다. 예전에 읽은 변신도 그랬지만 이번 [소송]에서도 왠지 나른한 기분이 느껴지는 스토리이다.

모순 투성인 세상의 요약판인 법정과 능력을 인정받은 은행 차장인 나는 1년 동안 싸운다. 어느 날 아침. '당신은 소송을 당했고, 체포 되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반 건달같은 사람들이 그의 방으로 쳐들어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체포'와는 거리가 있다. 자유로운 생활은 하면서 법원에 정기적으로 출두해야하고 소송에서 이겨야지 지금까지 일궈놓은 삶의 지위를 빼앗기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죄목은 없다. 누구에 의해 소송을 당했는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모순이고 이 모순은 간결한 사형으로 끝을 맺는다.

그를 도울 것으로 예상되는 세 명의 여인과의 이야기는 나른한 기분이 드는데 한 몫을 했다. 약간의 긴장감이 돌기도 하고, 또 약간 에로틱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고, 기상천외한 인물들과 배경들이 프란츠 카프카만의 세계이다.

[변신]을 읽을 때에는 책 자체만 읽었지 작가는 알아볼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을유문화사의 세계문학전집의 장점. 작가나 작품에 대해서 심도있는 해설이 있다는 것. 그래서 알게된 카프카의 문학 세계와 그의 평온하지 못했던 삶. 더욱이 세 여동생의 아우슈비츠에서의 죽음 등은 그의 작품에서는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지만 그가 더 오래 살아 작품을 썼더라면 분명 그것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을텐데..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그의 작품들은 뭔가와 투쟁하고 있고 패배한다. 왜 그럴까? 부조리하고 어둡고, 모순덩어리인 세상에 한 인간은 너무 나약한 존재인 것일까? 작은 인간들이 모여 이 세계가 있는 것인데 세상은 인간을 공격한다. 주인공처럼 피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또 빨려 들어간다. 그리곤 비참한 모습이 된다.

이런 책을 읽으면 세상은 살 맛나게 살 정도로는 아름답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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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의 부름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77
잭 런던 지음, 임종기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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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의 짧은 삶이 순탄하지 않았던 잭 런던의, 흡사 작가의 치열했던 시간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듯한 이 책은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벅'이라는 개가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겪어야 했던 이야기이다. 따뜻한 남쪽 지방의 어느 한 가정에서 편안하게 살아온 벅은 집안의 배신자로 인해 알래스카의 썰매개로 팔려가게 된다. 그 순간부터 벅은 내던져진 삶을 살게 된다. 숨겨진 본성, 야성을 발견해가며, 그러면서도 자신의 은인인 손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버리지않고 그와 함께하게 되지만 자신이 자리를 비운사이 인디언들의 공격에 죽은 손톤을 마지막으로 인간세계와 단절하고 그만의 세계에서 유령 개로 군림하게 된다.

'몽둥이와 엄니의 법칙', '몽둥이를 든 인간'에 관한 사건들은 잔인하기도 하지만 그 자체는 매우 치열한 생존을 위한 몸부림. 그리고 목숨을 지켜내기위한 최소한의 깨달음이 된다. 벅은 영리하게도 정말 자존심이 땅바닥에 내팽겨쳐지는 상황을 잘 극복한다. 가죽과 뼈 밖에 남지않은 초라한 몸뚱이에 멈추지 않은 몽둥이질을 당하는 벅. 가해자인 인간. 최후엔 강한 자신을 찾고 원시적으로 포효하는 벅이 최근 몇 년 동안의 내 삶에 물결을 일으켰다.


유랑같은 삶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작가의 이야기가 번역가의 해설로 자세히 나와있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자연이나 동물에 관한 책을 더러 읽긴 했지만 이 책은 그보다 흥미롭고 나의 일상에 더 자극이 되었다. 역시 책은 나를 깨어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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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텍스터 293번째 책이야기]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셀린저(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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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5월 28일 금요일 ~ 2010년 6월 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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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6월 4일 금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6월 21일 월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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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문예출판사) / 제롬 데이비드 셀린저(저자)


20세기 미국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 장편소설이자 샐린저를 현대 미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작품.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1500만권 이상 팔렸으며, 10년 이상 미국 내 도서관 대출건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벨문 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포크너가 '20세기 최고 소설'이라고 극찬했던 책으로 비틀즈의 존 레논을 살해한 범인이 범행 당시 손에 쥐고 있어 더 유명해지기도 했다. 또한 『호밀밭의 파수꾼』은 영화, 문학, 음악 등 문화계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가져온 소설로 사이먼과 가펑클, 빌리 조엘 등 수많은 뮤지션들을 콜필드 신드롬에 빠지게 한 현대문학의 고전이다.

경박한 수업 내용, 거짓과 허위로 가득 찬 학교 생활에 식상하여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은 주인공 홀든이 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뉴욕 시가를 배회하며 목격한 것들을 회상 형식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천사 같은 어린이들을 지키는 ‘호밀밭의 파수꾼’을 동경하여 지옥과 같은 현실에서의 도피를 결행하기 직전, 여동생의 순진무구한 마음씨에 동화되어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인정하는 마음의 눈을 뜨게 되는 홀든의 내적 변화에 대한 추적은 독자로 하여금 순화된 의식에 대한 간접 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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