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토리 249번째 책이야기]

<고독한 군중> - 데이비드 리스먼(저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북스토리
 ()


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3월 16일 화요일 ~ 2010년 3월 22일 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3월 23일 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4월 9일 금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독한 군중(문예출판사) / 데이비드 리스먼(저자)


이 책은 현대의 산업화된 대중사회의 구조적 메커니즘과 이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운명을 힘있는 필체로 해부하고 있다. 저자는 사회의 변화와 그 사회성원의 생활양식의 변화를 '사회적 성격'이라는 핵심개념을 통해 분석한다. '사회적 성격'이란 개인의 행동과 사회구조 사이에서 그 둘을 연결시켜주는 징검다리로써 사회가 그 성원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주위세계에의 동조양식이다.

리즈먼은 이러한 사회적 성격을 '전통지향적','내적지향적', '타인지향적'의 세가지로 구분하면서 이 세 유형을 발전론적 시각에서 해석한다. 요컨대 사회적 행동이란 사회적 성격의 반영이고, 사회적 성격은 사회구조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골자로하여 사회화 과정 자체와 사회화의 주체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리즈먼은 우리가 살고있는 현대사회를 어떻게 해석할까? 언뜻 생각하기에 현대사회는 과다한 경쟁과 개인적 업적 중심의 매우 개인주의적이고 자유로운 경쟁사회로 여겨진다. 그러나 실상을 따지고 들면 인간에 대한 개인주의적 신념은 이미 붕괴되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권력은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고, 개인들은 고도로 발달한 대중매체 조작 기술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사회적 성격'이 과거의 '전통지향적''내면지향적'에서 과다한 경쟁심리에서 비롯된 '타인지향적'성격을 띠게 되었으나 이 역시 대중매체와 권력이 의도한 동조적 행위유형의 하나일 뿐인 것이다. 결국 현대인은 뿔뿔히 흩어진 '고독한' 존재임과 동시에, 무개성적인 똑같은 생활양식과 가치관을 지향하는 거대한 무리(群)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이책은 현대사회학의 고전으로 꼽히며 국내에서는 이미 수차례 출간된 바 있다.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지 거의 50년이 되어가지만 리즈먼의 현대사회에 대한 분석은 여전히 유효하다. 20세기 초반의 미국 대중문화에 대한 다소 생소한 사례들이 등장하고, 번역과정에서 '사회적 무엇무엇'으로 해석되는 비슷한 용어들이 자주 사용되는 바람에 왠지 복잡하게 느껴지는 책이지만,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고독한 군중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4. 자세한 사항은
북스토리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bookstory.kr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