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프랭클린과 루나 2
젠 캠벨 지음, 케이티 하네트 그림, 홍연미 옮김 / 달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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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 젠 캠벨 글 / 케이티 하네트 그림 / 홍연미 역 / 달리 / 2019.06.28 /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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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프랭클린의 날아다닌 책방>을 만났을 때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의 표지를 보았지요.

언제 출간되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리 반갑게 딱~ 나타나주네요.

어떤 환상의 세계를 만나고 왔을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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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는 이야기를 사랑해요.

책을 읽으면 온 세상이 환해지는 기분이에요.

루나는 거북이 닐 암스트롱과 나란히 모험 이야기를 읽어요.

또, 루나에게는 프랭클린이라는 단짝 친구가 있어요.

루나와 프랭클린은 탐험가가 되어서 책에서 읽은 곳들을 찾아다니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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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을 하면서 유령에 대한 정보도 얻고, 신비로운 존재들을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용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어요.

"프랭클린, 그런데 용은 어디에 숨어 있어?"

"기억이 안 나. 그리고 사실 나는 다른 용들을 본 적이 없어.

한동안 찾아보기는 했는데 말이야. 난 육백다섯 살이거든."

루나는 프랭클린의 가족을 찾아 함께 세상을 탐험하자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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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곳곳을 샅샅이 찾아다녔지만 용이 어디에 사는지는 아무도 몰랐어요.

그 누구도 짐작조차 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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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

닐 암스트롱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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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의 재채기에 루나와 프랭클린과 닐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콩 하고 부딪혔어요.

"안녕하세요?"

목소리가 쩌렁쩌렁 메아리쳤어요.

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사방은 그저 고요하기만 했어요.

용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어요.

달까지 온 프랭클린과 루나는 다른 용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케이트 하네트가 표현한 달의 장면들은 아름답고 환상적이네요.

달 먼지가 내려앉은 비늘을 반짝이며 수십 마리의 은빛 용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이 저는 최고이네요.

누가 달을 이런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역시 케이트 하네트 작가님이시네요.

 

 

1969년 7월 20일 인류 달 착륙 50주년!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를 보면서 2019년은 달 착륙 50주년이라는 배경이 있었을 것 같아요.

아쉽게 놓쳤던 영화 <퍼스트맨 / 2018년>도 챙겨보고 싶네요.

 

 

이야기 속의 유령, 요정, 늑대 인간, 등을 만난다는 것을 설레는 것 같아요.

야누스라는 인물이 이야기 속에 글로 그려졌지만 미술에서 그림으로 표현을 하면서 이젠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것처럼 케이트 하네트는 정해진 인물의 모습이 아니라 조금 색다른 모습으로 표현했어요.

정형화된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면 아이들도 아이들만의 새로운 인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야기를 좋아하는 용 프랭클린과 루나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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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사랑하는 작가 젠 캠벨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쓰며 자신을 닮은 주인공을 만들었다고 해요.

이야기를 좋아하는 소녀 루나와 특별한 친구 프랭클린이 그 주인공이지요.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에서는 두 주인공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모두와 나누려 했지요.

이번 책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는 이야기 속 인물들을 찾아 모험을 떠나지요.

두 책을 함께 읽으면 더~ 더~ 더~ 재미있는 책이지요.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342552379

 

 

 


 

 

 

 

- 함께 읽는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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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를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제가 작년 8월에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을 소개했었어요.

그래서 프랭클린의 시리즈라며 알아보시고 반가워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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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루뚜아 트리앤북 컬렉션 7
이덕화 지음 / 트리앤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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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루뚜아 / 이덕화 / 트리앤북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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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뽀루뚜아 아저씨>가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출간되었네요.

달라진 모습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놓칠 수 없지요.

여름과 잘 어울리는 뽀루뚜아 아저씨였는데...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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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꿈에서 브라키오사우루스랑 놀았어요."

"그게 뭔데?"

"그것도 몰라?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어마어마하게 큰 초식 동물이야."

언니가 잘난 체하며 말했어요.

언니처럼 근사한 말을 하고 싶었어요.

"난 뽀루뚜아가 좋아요."

"뽀루뚜아가 뭔데?"

"음...., 그건....,"

"그런 건 없어!"

"아니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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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루뚜아를 찾으러 산으로 갔어요.

한참을 달리던 바둑이가 작은 구멍 앞에 멈춰 섰어요.

그때였어요.

우르릉!

땅이 흔들리더니, 커다란 재채기 소리와 함께 산이 일어서는 거예요.

커다란 산 아저씨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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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를 '뽀루뚜아'라고 불러도 될까요?"

"오~ 정말 예쁜 이름이구나. 사실 나도 이름을 갖고 싶었어."

"그럼, 이제부터 제가 매일 놀러 와 '뽀루뚜아 아저씨'라고 불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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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달리다가 사람들이 볼 때는 멈추고

안 볼 때는 또 달리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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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뽀루뚜아 아저씨가 구름 모자를 썼네."

바람이 불자, 꽃들이 나풀나풀 날렸어요.

뽀루뚜아 아저씨는 멋진 옷을 입은 신사처럼 보였어요.

산들바람이 실어다 주는 꽃향기는 솜사탕처럼 달콤했어요.

어느새 나는 뽀루뚜아의 품속에서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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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집 앞에 도착한 다혜는 뽀루뚜아 아저씨와 작별 인사를 했어요.

 

 

"다혜야, 하루 종일 어디 갔었니? 걱정했단다."

"뽀루뚜아랑 같이 놀았어요."

"뽀루뚜아?"

"뽀루뚜아는요. 키가 크고, 알록달록 멋진 옷을 입은 상냥한 내 친구예요."

 

 

 


 

 

 

책을 읽고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인형에 이름을 붙여 보신 적 있으시나요?

이름을 만들어지는 순간~ 그 의미는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는 비비 인형을 받아서 '미미'라고 붙였던 기억이 있어요.

소중하게 고등학교까지 가지고 있다가 아픈 추억이 있어서 정리했던 생각이 나요.

지금 생각하니 미미를 그렇게 정리하면 안 되었던 것 같아요.

나의 한순간의 감정으로 그 추억들을 모두 정리했던 시간이 가끔 떠올라 후회스러웠지요.

 

 

주인공 다혜를 보니 저는 '미미'가 떠올랐어요.

누군가에게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소중한 의미가 되는 거죠.

그런 의미는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되고 친구가 되어주지요.

뽀루뚜아는 다혜에게 저의 미미만큼 큰 의미였던 것 같아요.

 

 

글을 읽는 동안 저는 <이웃집 토토로>가 생각났어요.

구멍으로 굴러떨어져 숲에서 살고 있는 신비로운 생명체 '토토로'를 만나서 모험을 하는 것이

<이웃집 토토로>와 <뽀루뚜아>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어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뽀루뚜아>는 콜라주 그림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수십 개의 작은 종잇조각을 뜯어서 붙인 독특한 콜라주 기법!

꽃, 풀, 나무를 콜라주 기법으로 다양한 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신비롭고 생생한 느낌이 가득하네요.

 

 

 


 

 

 

 

 

- 개정판 <뽀루뚜아>와 구판 <뽀루뚜아 아저씨> 비교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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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본문의 그림이 달라졌다고 해서 구석구석 살펴보았어요.

표지와 제목이 확실하게 달라졌어요. 뒤표지도 확~ 달라졌지요.

그리고 속표지와 본문의 글자 디자인도 조금씩 바뀌었지요.

콜라주 부분까지 바뀐 것을 보면 전체적인 수정 작업이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표지의 화려한 부분 때문에 집중되는 것을 보면 바뀐 디자인이 더 좋은 것 같아요.

 

 

 


 

 

 

 

- 함께 읽는 <뽀루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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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 #뽀루뚜아 >를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초등학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에 <뽀루뚜아 아저씨>는 책읽기 도서 목록 중 한 권이었답니다.

그래서 <뽀루뚜아 아저씨>를 많이 알고 계시네요.

달라진 <뽀루뚜아>를 보시고 무척 반가워하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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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고 울창하고 우뚝 솟은 나무 이야기 웅진 이야기 교양 1
아이리스 볼란트 지음, 신시아 알론소 그림, 김선희 옮김, 강판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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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고 울창하고 우뚝 솟은 나무 이야기 / 아이리스 볼란트 글 / 신시아 알론소 그림 / 김선희 역 / 강판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9.06.25 / 이야기 교양 1 / 원제 : Under the Canopy: Trees Around the World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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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나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그래서 나무 그림책만 모으기도 했었지요.(하지만 너무 많아서 중단!)

이 책은 나무와 함께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 궁금해서 책장을 넘겨 보게 되었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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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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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무

 

 

봄에 작고 흰 꽃을 피웠다가 꽃이 지면 열매인 올리브를 맺는 나무.

포세이돈과 아테나가 도시 하나를 놓고 서로 수호신이 되겠다고 한다.

 

 

제우스는 둘이 도시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여

사람들의 고르는 선물의 주인이 도시의 수호신이 되게 한다,.

포세이돈은 소금물을 솟아나도록 했고, 아테나는 올리브나무를 자라게 했어요.

사람들에게 올리브 나무는 먹을거리, 땔감, 약, 향수, 기름을 한 번에 얻는 것과 마찬가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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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바브나무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고 나면 나뭇가지가 마치 허공에 솟아난 뿌리처럼 보이는 나무.

몸통의 둘레가 약 30미터나 되는데 보통 텅 비어 있어서 새들이 그 안에 둥지를 틀곤 한다.

 

 

아프리카에는 바오바브나무에 관련된 전설이 많지요.

그중 자신의 모습에 끝없는 불평을 하는 바오바브나무에 질린 신이

바오바브나무를 뽑아서 거꾸로 심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자기 모습을 확인할 필요가 없었던 나무는 불평불만을 멈추고 도움을 주는 나무가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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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약 30미터 이상 크게 자라며 높고 곧게 가지를 뻗는 나무.

거친 나무껍질은 연회색 또는 진회색이며 줄기 속이 부드럽다.

 

 

1600년대 초, 영국의 식민지 아래에 있던 사람들은 느릅나무 밑에서 저항 운동을 시작했고

그 나무는 '자유의 나무'로 불리면서 대표적인 집회 장소가 되었다.

그래서 느릅나무는 자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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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르츠발트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숲, 소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 등 소나뭇과 침엽수가 대부분이다.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나서 햇빛도 이 숲이 이루어 놓은 나무 지붕을 뚫을 수가 없어서 낮에도 밤처럼 캄캄하다.

 

 

독일어로 '검은 숲'이라는 뜻의 슈바르츠발트는 셀 수 없이 많은 전설과 신화의 배경이다.

<헨젤과 그레텔>도 슈바르츠발트를 떠올리게 하는 깊은 숲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책을 읽고

 

모두 스물한 그루의 나무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나무의 탄생 설화, 역사적 사건, 등의 신비롭게 재미있는 나무의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안네 프랑크를 지켜보던 나무에 관한 그림책을 만났는데 그 나무가 마로니에 나무라는 사실이 새롭네요.

버드나무는 18세기 아메리카를 둘러싼 무역 경쟁, 사이플러스 나무에서는 고흐의 죽음을 알 수 있었지요.

 

 

자주 보던 나무, 내가 알고 있던 나무들이 이런 이야기를 갖고 있다니...

다시 나무를 보게 되면 어제 알고 있고 보았던 그 나무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좋았지만 나무의 그림들이 아름답게 펼쳐지네요.

페이지마다 나무와 관련된 인물, 동물들을 그려 넣었어요.

또, 장면마다 다른 분위기와 구성으로 지루하지 않고 오래토록 읽어보고 들여다볼 수 있네요.

책의 판형이 아쉬울 정도로 그림을 좀 더 크게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림 작가 신시아 알론소은 부에노르 아이레스 출신의 젊은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해요.

그녀의 작품들이 더 궁금해지네요. 다른 작품들도 번역되어 어서 출간되길 기대해 보아요.

 

 

 

 


 

 

 

 

 

-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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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과 한글판의 표지, 그리고 그림 작가 신시아 알론소.

작가의 SNS에 올라와 있는 다양한 언어의 표지 및 책등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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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는 동안 가장 궁금했던 것은 글자 폰트와 관련된 디자인이었지요.

원작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글자체를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한국 디자이너의 솜씨일까?

역시! 원작의 페이지마다 글자도 다양하고 언어마다 글자 디자인이 다르네요.

작가님도 그런 부분은 SNS에 올리셨네요.

다양한 폰트의 나무 이름을 만나게 되네요.

 

 

 

 


 

 

 

 

- 함께 읽는 <굳세고 울창하고 우뚝 솟은 나무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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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러운 그림책 모임이 있어서 잠깐 참석했어요.

그림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계셔서...

다양한 편집 디자인에 눈이 즐겁다며 바로 폰트 이야기를 하시네요.

올여름의 대세인 형광 녹색이 책 속에 가득하네요.

(서지정보까지 형광 녹색은... 좀 아니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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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지금! 오리그림책
이해진 지음 / 동심(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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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나 둘 셋, 지금! / 이해진 / 동심(주) / 2019.06.14 / 오리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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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쨍! 하니 화사하고 밝은 노랑 표지가 자꾸만 손짓을 해요.

줄넘기 줄을 넘기듯 표지를 넘겨달라고....

준비하고 들어가 볼까요?

하나 둘 셋, 지금!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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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아 두울 셋

지금!

(줄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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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니고,

저기 봐!

(나도! 나도!)

 

 

지금!

 

 

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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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셋 넷, 세엣 두울 하나......

(나도 할래 줄넘기!)

(나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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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얏!

 

 

아,

따가워. 따가워.

(아프겠다...)

(다음엔 나! 줄 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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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바닥을

탁! 치는

그때.

 

 

만세 하면 폴짝!

(잘한다)

 

 

높이높이 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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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들어와!"

하나 두우울~ 셋

 

 

지금!

 

 

과연 아이는 성공을 했을까요?

 

 

 


 

 

 

 

책을 읽고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하나 둘 셋, 지금!>

아이가 막 그린 듯한 뭔가 어설픈 이 그린이 처음부터 호감이 생겼던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그림의 주는 재미와 긴장감,

가로 책장 넘기기의 독특한 판형으로 마치 줄넘기를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줄넘기를 성공한 기쁨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줄넘기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아이.

실패한 친구들 응원해 주는 친구들, 함께하기 위해 기다리는 아이...

정말 다양한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특히 줄넘기를 실패해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면 도전하기까지

그 긴장감을 함께 따라갈 때면 제 마음도 쿵덕쿵덕 떨리네요.

 

 

<하나 둘 셋, 지금!>을 보고 나면 줄넘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왠지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작가님의 그림이 이렇게 말을 해요.

'누구나 가능하니 한 번 도전해 봐!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그래서 작가님이 줄넘기 일기장이라는 부록을 만드셨나 봅니다.

이 일기장에 줄넘기 기록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그림일기를 쓸 공간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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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둘 셋, 지금!>의 초판 한정 부록인 줄넘기 일기장!

줄넘기를 하면서 노력한 횟수에 대한 기록을 하는 기쁨도 클 것 같아요.

 

 

▼ 작가님과의 인터뷰와 편집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하나 둘 셋, 지금!>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 수 있어요.

이런 과정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그림책이 더 사랑스러워지네요.

 

 

이해진 작가 인터뷰 : https://blog.naver.com/dongsimbook/221566720911

 

 

편집자의 이야기 : https://blog.naver.com/dongsimbook/221562173923

 

 

 


 

 

 

 

- 줄넘기와 관련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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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랑 줄넘기 / 아만 키미코 / 사카이 고마코 / 김숙 역 / 북뱅크

줄넘기 요정 / 엘리너 파전 글 / 살럿 보크 그림 / 김서정 역 / 문학과지성사

줄넘기를 깡충깡충 / 오하시 에미코 글 / 고이즈미 루미코 그림 / 김지연 역 / 책과콩나무

줄 하나 / 김슬기 / 현북스

빨간 끈 / 마곳 블레어 / 이경우 역 . 케이유니버스

짜장 줄넘기 / 곽미영 글 / 양정아 그림 / 천개의바람

 

 

 


 

 

 

 

 

- 출판사 동심(주)의 오리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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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히어로를 부탁해! 아빠 편>을 시작으로 오리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어느새 여덟 번째 책 <촉촉한 숲의 빨간 앵두> 출간을 앞두고 있네요.

출간되는 책마다 재미난 이야기와 부록들이 소장 욕심을 높여주었지요.

저도 동심출판사의 책 이야기를 할 때마다 신이 났던 것 같아요.

새로 출간되는 책들도 벌써부터 기대가 가득하네요.

 

 


 

 

 

 

 

- 함께 읽는 <하나 둘 셋,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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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 #하나둘셋지금! >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줄넘기 인증제가 있어서 초등 6년 동안 줄넘기를 하지요.

정말 저희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딱 좋은 그림책 같아요.

줄넘기가 무서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준 책이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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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빅북) -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유산 풀빛 지식 아이
미아 카사니 지음, 마르코스 나바로 그림, 김미경 옮김 / 풀빛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정글 -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유산 / 미야 카사니 글 / 마르코스 나바로 그림 / 김미경 역 / 풀빛 / 2019.06.10 / 풀빛 지식아이 / 원제 : Jungles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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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화려한 색감, 그리고 고릴라의 눈동자!

앞면과 뒤면을 펼친 표지의 그림만으로도 압도되었어요.

거기에 크기까지 더해져서 <정글>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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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과 밀림, 그리고 숲은 지구 면적의 5%밖에 되지 않지만 다양한 생물들이 모여 사는 생명의 보고예요.

현재까지 인간이 발견한 생물종의 절반가량이 이곳에서 발견되었고 놀랍게도 매일 새로운 종이 발견되고 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글에 사는 생물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요.

지구 자연환경이 빠르게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위의 세계 지도에는 세계 자연 유산 혹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우리가 보전하고 보호할 정글과 밀림 그리고 숲의 위치가 나타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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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 제왕나방 / 우측 : 공작나비

 

 

 

동남아시아 열대 우림

 

 

아시아 동남쪽에 있는 말레이시아의 열대 우림은 1억 년 이상 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 중 하나예요.

 

 

나비와 나방은 열대 우림에서 눈에 띄는 곤충은 아니지만 거대한 자연에서 보면

꽃가루를 옮겨 주며 식물 번식을 돕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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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한대 수림

 

 

지구에서 가장 넓은 삼림 지역으로 캐나다 북부 지역과 알래스카주, 러시아에 있는 침엽수림이에요.

평균 온돈가 여름에는 19도, 겨울에는 영하 30도로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기간은 일 년 중에 넉 달밖에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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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림 뒤에는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눈덧신토끼 두 마리와 캐나다 스라소니 한 마리를 찾았지요.

순록, 아메리카 너구리, 검은등 딱따구리, 코네티컷 솔새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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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기니 적도 정글

 

 

새들의 정글이에요. 79종의 조류과와 730여 종 이상의 새들이 살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뉴기니섬에 있어 가장 보존이 잘 된 열대 미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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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인트리

 

 

호주에 있는 국립 공원으로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아주 특별한 자연공원이에요.

공원 대부분이 약 1억 년 이상은 된 열대 우림 지역으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이지요.

 

 

하늘에 닿을 듯 우뚝 솟은 나무에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함께 살고 있는

이곳은 마치 시간의 흐름이 멈춘 낙원과도 같답니다.

 

 

 


 

 

 

 

 

책을 읽고

 

 

2019년 1월 1일. '조지'가 죽었어요.

마지막 하와이안 나무달팽이 조지.

또 하나의 생물종이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졌어요.

 

 

유네스코에서 세계의 정글 16곳을 우리가 보호하고 보전해야 할 세계 유산으로

그리고 자연 보호 지역,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정했어요.

우린 <정글>을 보면서 이 모든 곳을 탐험하고 나왔어요.

<정글>의 모든 페이지를 여행 목적지로 생각하고 한 권을 마치는 순간~

"특별한 세계 여행을 한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 곁에 있음에 감사하고 이런 자연을 지키기 위해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요?

네~ 시작은 관심입니다.

관심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찾아보아야겠지요.

 

 

일반적인 판형에 두 배에 가까운 크기이네요.

다양한 색감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일러스트들이 <정글>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어요.

또, 정글마다 곳곳에 숨겨진 곤충과 동물들을 찾는 재미들도 크지요.

마지막 부분에는 동물의 이름, 숫자, 동물들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어요.

 

 

 


 

 

 

 

- 풀빛 지식아이 빅북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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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그림책의 두 배 이상의 큰 판형으로 만들어진 지식아이 빅북 시리즈.

<꿀벌>을 시작으로 <나무>, <버섯과 균>까지 모두 네 권이지요.

전부 매력적인 책들이라 방학 중에 아이들과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함께 읽는 <정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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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버스' 활동 시간이었어요.

<#정글>을 신간 그림책 중 한 권으로 소개했어요.

책의 앞과 뒤의 표지를 활짝 펴서 보여드리는 첫 순간부터 감탄사는 시작되었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놀라시고 다음 페이지에는 어떤 그림일지 기대하고 있어요.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동물들을 보지는 못하지만 다른 분들의 환호성에 궁금해하시네요.

ㅋㅋ 그 모습들이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 같으시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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