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2
모 윌렘스 기획, 로리 켈러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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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 로리 켈러 / 이순영 옮김 / 모 윌렘스 기획 / 북극곰 / 2081.05.19
/ 모 윌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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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그림을 보고 대나무(?) 같은 이 아이들이 궁금했어요.
표지의 그림만 보아도 너무 유쾌한 초록 풀들의 다양한 모습이 귀여웠어요.
정말 사랑스러운 이 아이들을 만나 보실래요?
<쑥쑥>을 읽고 나시면 그 어떤 책보다 <쑥쑥>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으실 거예요.

 




 

줄거리

표지와 달리 면지에 여덟 친구들은 모두 똑같아 보이지요.
하지만 쑥쑥 자라나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점을 발견하게 되네요.
여덟 친구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개성을 스스로 발견하며 큰 행복을 느끼지요.
때론 친구가 힘들어하면 위로하고 함께 답을 찾으려 하지만 못 찾기도 하지요.
이 여덟 친구들에게 가장 큰 시련이 다가오지요.
시련을 이겨내면서 아이들은 더 커지고 답을 찾지 못했던 친구는
뒤늦게 자기의 개성을 발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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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후

여덟 아이들의 강한 개성에 반해버렸어요.
정말 정말 사랑스럽고 정말 긍정적이지요.
여덟 아이들이 저에게 '넌 정말 특별해'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아요.
책을 덮고 나면 유쾌하고 행복하고 스스로가 뿌듯해지면서 큰 응원을 받아 보는 것 같아요.
이 유치한 그림에서 이리 감동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 종이를 이용한 친구 만들기 -

열린 반 아이들과 함께 한 팝업을 이용한 친구 만들기를 진행했어요.
어렵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직접 하는 작업은 많지 않았어요.
가위를 사용하는 작업에 거부감이 강한 친구도 있었고요.
풀칠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한 명씩 설명이 필요해서
방심하는 사이 머리카락도 잡히고 무척 힘든 날이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고 결과물도 나와서 행복으로 마무리했네요.
(그래도 두피는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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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 윌렘스의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 함께 보기 

<쑥쑥>이를 가지고 열린반, 1학년 교실, 책읽기 봉사자분들에게 책 소개까지 했어요.
와~ 정말 재미있다고 다들 즐거워해요.
그러면서 '우린 모두 정말 특별해'라는 그 기쁨이 저에게까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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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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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아이 신나는 새싹 78
박선희 지음 / 씨드북(주)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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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아이 / 박선희 / 씨드북 / 2018.04.30 / 신나는 새싹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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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잠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잠이 많아졌는지...
표지 그림 속에 편안하게 눈을 감은 아이가 무척 부러워 보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녹색의 잔디 위에
긴장감 없이, 어떠한 쫓김 없이 누워 있는 아이가 좋았어요.
정말 편안하게 누워 있는 아이일까요? 궁금해졌어요.

 




줄거리

난 남들과 조금 달라.
나한테 쏟아지는 잠에 소리가 있다면 ‘툭’일 거야.
오늘도 화장실에서 ‘툭’ 하고 자 버렸어.
아침부터 밤까지 쭉 자 버린 적도 있어.
그러면 친구들은 다 집에 가고 난 혼자가 돼.
나도 친구들과 신나게 떠들고 싶고, 잘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계속 자꾸만 잠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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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후

화장실에서 '툭' 잠에 빠져 버린 아이.
화장실에서 속옷을 내리고 잠에 빠져 버린 아이의 모습에 가장 가슴이 아팠어요.

책을 읽다가 '툭' 잠에 빠져 버린 아이.
다음 장면을 너무 보고 싶다며 폭발하는 그림에 웃음이 나왔고요.

친구들이 모두 청소할 때 혼자 '툭' 잠에 빠져 버린 아이.
아이를 바라보는 친구들의 눈과 행동들이 이해하는 모습은 아니네요.

이렇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레 '툭' 잠에 빠져드는 아이.
잠자는 아이의 일상을 바라보는 저는 울었다가 웃었다가 하며
아이가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게 되네요.

화장실에서 잠이 들고, 버스에서 졸다 넘어지고, 자전거를 타다 꽝 부딪칠 뻔하고,
학교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쭉 자 버리기까지…….
기면증을 앓는 아이는 누구보다 힘들겠지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잠에 빠져버리니까요.

스스로도 힘들 텐데 주위의 시선이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 것 같아요.
나와 다른 남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어요.
그렇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를 생각하면 조금 더 나아지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는 같은 듯 다르게 이 세상에 있잖아요.
작가님 이야기처럼 '우리 모두 조금씩 특별할 뿐이야'라는 문장이 가슴에 와닿네요.

책을 읽기 전 표지만 보고 편안한 아이가 부럽다는 말은 잘못되었네요.



<잠자는 아이>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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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배경
기면증을 앓아 온 작가의 어린 시절을 담아낸 그림책이라고 해요.
읽고 싶은 책의 다음 장을 보지 못하고 언제나 잠에 빠져 버린 작가님이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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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두 권이나?
좌측은 책이지요. 그럼 우측은?
바로 노트랍니다. 책과 거의 비슷한 크기와 질감, 좋은 인쇄술 때문에 노트가 책인 줄 알았어요.
노트 등에도 책등처럼 제목, 작가, 출판사가 들어 있어요.
처음 받을 때 '와~ 미니북까지 책이 두 권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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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의 변화
좌측은 앞 부분이고 우측은 뒷부분이지요.
잠자는 아이가 만들어 놓은  꿈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하네요.
아이가 제일 잘 하는 '내가 원하는 대로 꿈꾸는 일'

 



 

기면증에 관한 이야기

기면증은 각성을 조절하는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서 갑작스럽게 잠에 빠져드는 병이라고 해요.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기면증 환자는 약 2만 5000명으로 추산된다고 해요.
최근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기면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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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 신간 소개...

기면증이라는 조금 특별한 단어에 모두 관심을 보이시네요.
색연필로 그림을 담아내어서 조금 편안하게 느꼈고
귀여운 아이의 행동에 반했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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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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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온 새 친구 사회탐구 그림책 5
마리아 디스몬디 지음, 도나 패럴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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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온 새 친구 / 마리아 디스몬디 글 / 도나 패럴 그림 /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사회탐구 그림책 5 / 원제 Chocolate Milk, Por Favor!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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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이 책이 자꾸 생각나서 들고 다니게 돼요.
글을 올리기 전까지 비가 자주 왔어요. 들고 다니며 읽게 되는 <외국에서 온 새 친구>
이민을 온 게이브의 마음이 저 먹구름들과 겹치네요.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처럼 게이브의 마음도 선명한 곳 하나 보이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에는 조니와 어울리는 모습에 선명한 초록 잎들처럼 되겠지요.

책을 읽기 전

보물창고의 사회탐구 그림책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저라서 무척 반가웠어요.
사실 이 시리즈는 무조건 읽어보고 있어요.
사회 문제에 관련해서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꾸며 놓았고
그림이 전체적으로 맘에 들거든요.
이번 책은 어떤 그림과 글이 들어있을지 빨리 넘겨 봐야겠어요.

 


 



 

 

줄거리

『외국에서 온 새 친구』의 조니는 동네에서 낯선 아이를 마주치지요.
그리고 생전 처음 들어 보는 언어로 말을 하는 그 아이에게 경계심을 느껴요.
게이브를 교실에서 다시 마주했을 때는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급식 시간에 영양사 아저씨에게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게이브를 보며 조니는 이렇게 말해요
“저것 봐, 쟨 역시 우리랑 달라. 무얼 달라는 말도 제대로 못 하잖아.”
조니는 자신과 달리 처음부터 게이브와 썩 잘 어울리는 반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해요.
일부러 더 냉랭한 태도를 유지하려고 애를 쓰지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무리 연습해도 잘 되지 않던 축구공 묘기를 선보이는 게이브를 본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거 어떻게 하는 거야?”라며 말을 건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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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한 반에서 외국인 친구와 생활하게 된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책이지요.
전학 온 새 친구 게이브는 이곳의 언어를 모르고 이주해 왔지요.

낯선 나라, 낯선 아이들 틈에서 기죽지 않고 멋진 용기를 보여 주는 게이브와
자신과 전혀 다른 친구에게서 배울 점을 찾아내는 조니의 모습 속에서
타인에 대해 편견 없이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다양성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알게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게이브의 문화를 알 수 있었던 같은 반 아이들에게도 큰 행운이이었을 것 같아요.
새로운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니까요.

같은 반 친구들이 게이브를 배려하는 모습과
거부감을 갖던 조니가 달라지는 모습이 대견하게 생각되네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이겨내가는 게이브의 행동에 가정 환경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친구들이 있을 거예요.
저도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쉽사리 편안해지는 성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보니 제의 편협한 생각과 행동을 들여다보게 되네요.

제가 살아온 이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 가면 저 역시도 이방인이 될 텐데..
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지 않고 지금 이 자리의 생각만 하고 있는 걸까요?
그런 제 자신에게 실망스러움을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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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온 새 친구>의 조니와 게이브 이야기는 저자인 마리아 디스몬디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해요.
실제로 초등학교 1학년 때 외국에서 갑작스럽게 이주해 온 게이브가
반 친구들 사이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고 이 책을 만든 것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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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낯섬을 수용'과 관련된 그림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82012419

 


 


 

 

- 보물창고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 / 5권 -
1. 세계 국기 국가 사전 : 조만간 출간된다고 해요. 기다리고 있어요.
2. 내 이름은 난민이 아니야
https://blog.naver.com/shj0033/221254030590

3.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 핵폭탄은 최초에 어떻게 만들어졌나?
https://blog.naver.com/shj0033/221238013307

4.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https://blog.naver.com/shj0033/221270197425

5. 외국에서 온 새 친구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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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 담푸스 어린이 7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천미나 옮김 / 담푸스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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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 / 로알드 달 글 / 퀀틴 블레이크 그림 / 천이나 옮김 / 담푸스 / 2018.05.03

 


책을 읽기 전
유명한 로알드 달의 책이라 관심이 생겼어요.
얼마 전 이웃 블로그 님의 춘천 퀀틴 블레이크 전시회에 관한 포스팅을 보면서 더 궁금해졌어요.
인트로에 있는 이야기이지요. 여러분도 끌리시지요?
어떤 동물들이 최악의 짐승들이 될지 함께 읽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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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글의 내용의 요약의 의미가 크게 없어요.
직접 읽어 보셔야 이야기의 재미를 알 수 있어요.
목록을 보시면 등장 동물들이 보이네요.

똑똑한 돼지
악랄한 악어
고기를 좋아하는 사자
쏘기 대장 전갈
개미 먹는 개미핥기
뾰족 가시 고슴도치
하늘을 나는 암소
두꺼비와 달팽이
배 속의 괴물
 
 
 
책을 읽은 후

아홉 가지의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동물들이 담긴 이야기책이에요.
'똑똑한 돼지'는 푸줏간 주인이 자기를 잡아먹기 전에 먼저 주인을 씹어먹는 돼지인데요.
로알드 달이 풀어낸 이야기와 제목이 가장 반전으로 느껴졌던 이야기였어요.

'악랄한 악어'는 남자아이들은 겨자 소스를 뿌려 먹고
여자아이들은 꼬불꼬불 땋은 머리 때문에 맛이 안 나서 달콤한 꿀이나 물엿을 발라 먹는데요.
남자아이는 매콤, 여자아이는 달달하게 악어 입맛에 딱 맞게 먹어요.

'개미 먹는 개미핥기'의 버릇없고 제멋대로인 뚱뚱보 로이는 개미가 아니라고 말하며
개미허리 도로시 고모를 소개하지요. 개미라며 고모를 잡아먹어 버리는 개미핥기.

'뾰족 가시 고슴도치'는 이 부분을 읽던 날 아이 치과에 갔었지요.
치과 치료하는 아이와 함께 찍고 싶었지만
유치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구치가 나오고 있어서 마취를 해서 유치를 발치하는 중이라..
만약 사진 찍고 있으면 참~ 철없는 엄마라고 하실 거 같아서 꾹 참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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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까이 있거나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던 동물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불어 넣어서 이런 기막힌 이야기가 탄생했네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을 만큼 놀라움과 무서움, 끔찍하고 징그러운 느낌이에요.
 
 
- '로알드 달의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의 다양한 표지들 -
로알드 달 홈페이지 : http://www.roalddahl.com/
로알드 달 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roalddahlmuseum.org/

<로알드 달의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로 2007년 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되었고
담푸스에서 2018년 재출간한 작품이네요.

로알드 달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의 영화로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져 있지요.
신이 내린 이야기꾼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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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퀀틴 블레이크 전시회 -

장소 : KT & 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강원도 춘천시 스포츠타운 길 399번 길 25)
일정 : 2018.03.08 ~ 2018.05.31 / 112일간
관람시간 : 월-일 10:00~19:00(입장마감 18:30)

책을 핑계 삼아 전시회에 다녀오고 싶네요.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는데 일주일이 넘는 장마 같은 비가 내린 후 내민 해를 보면서
춘천 가는 길을 드라이브하는 생각으로 잠시 행복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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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은 함께 읽어요.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소개받으시는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네요. 역시 로알드 달과 퀀틴 블레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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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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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앙! 생각하는 숲 22
조원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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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앙! / 조원희 / 시공주니어 / 2018.05.05 / 생각하는 숲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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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조원희 작가님의 작품이라서 손이 갔어요.
작가님의 작품을 한 번 읽어보면 제가 살고 있는 삶을 돌아보게 되고
작가님의 생각들이 무척 궁금해지지요.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가님의 책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콰앙!’
어느 날 콰앙 하는 소리가 났어요.
사람들이 모여들었어요.
아이가 쓰러져 있었어요.
아이의 엄마가 달려왔어요.
구급차가 달려오고 경찰차도 달려왔어요.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다."

'콰앙!'
다시 콰앙 하는 소리가 났어요.
사람들이 모여들었어요.
아기 고양이가 쓰러져 있었어요.
"엄마, 구급차는 언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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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의 순서는 좌측부터 아래로 내려오고 우측부터 아래로 내려오면 장면의 완성!
같은 상황에서 행인들이 보여주는 행동과 표정은 완전히 상반되네요.

 



 

책을 읽고

제가 올려드린 줄거리의 글이 책 속의 본문의 전부이지요.
표재지의 뒤 부분부터 본문의 그림은 20페이지이에요. 
글이 아닌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조원희 작가님의 작품!

이번 책 <콰앙!>은 작가님의 경험담에서 출발했다고 해요.
왜 이렇게 작은 책으로 출간하셨을까?
가장 먼저 의문이 들었던 거예요. 화면에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표정 하나하나를 눈여겨보게 되었어요.

이야기 속의 행인들의 색이 피부색이 아닌 파란색이에요. 음~
행인들이 아이가 사고 나서 걱정하는 모습과
기 고양이가 사고 나서 보내는 무관심한 모습에
같은 파란색이지만 다른 색처럼 느껴지네요.
하나의 색깔에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니...

 




- 조원희 작가님의 책 읽어보기 -

많지 않은 장면 많지 않은 색. 
작가님 책의 대부분이 그림 한 장면에 정성을 쏟기보다는
구성의 큰 의미를 두고 보내고자 하는 메시지에 힘을 싣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작가님 메시지에 힘이 더 있고, 강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이게 조원희 작가님이 아닐까 합니다.
글은 글만이 가진 힘이 있지요. 또한 그림도 그림만이 가진 힘이 있어요.
글에 그림이 더해져 더 큰 이야기와 감동을 준다고 생각하는 저라서
그림책에 더 빠지는 것 같아요.
이런 의미에서 조원희 작가님의 작품에 많은 관심이 있어요.
조원희 작가님의 수상 내역이 작가님을 보아도 작가님을 알 수 있네요.

201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
2017년 <이빨 사냥꾼>으로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 시공주니어의 '생각하는 숲' 시리즈 알아보기 -

깊이 있는 이야기로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책들의 숲.
단순한 줄거리에 삶의 이치와 보편적인 가치를 담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들을 모았습니다.
살아가며 한 번쯤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와 지혜가 개성 있는 작품 세계에 담겨 있어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 시공주니어 홈페이지 -


저희는 부부가 함께 읽었어요.
신랑은 그림책은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생각이 강한 사람이지요.
짧은 그림책에서 주는 메시지에 저도 모르게 읽어주게 되었어요.
신랑이 얼마 전 있었던 본인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주더라고요.
고양이와 관련된 사건에 있었는데 사람들은 사진이나 보이는 것들에 주목을 한다면서
그 이면의 진실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 않는다면서
진실에 대한 다른 생각을 이야기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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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숲의 시리즈의 책 목록이에요.
아마 한 번은 읽어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몇 권을 제외하고는 읽어보았네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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