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제대로 키우는 법 듬뿍그림책 2
카타리나 그로스만-헨젤 지음, 윤혜정 옮김 / 듬뿍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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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52530135.jpg 보이시나요? 아빠 스마트 폰 액정에 출판사를 소개하는 센스..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제목! 확~ 끌렸어요..

지금까지 이렇게 직설적으로 이야기 한 제목은 ㅋㅋ 처음이라서요.

'엄마를 화나게 하는 방법, 돼지책. 엄마가 화났다.' 라는 식으로 되었지.

부모를 그냥 키우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키운다고 하잖아요... 푸하하

뒷표지를 보고 내용을 보지 않아도 내용은 대충 상상이 가더라구요..

내용도 좋았지만 이런 소소한 재미들이 아이보다는 저에게 공감이 컸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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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아이가 부모에 대해 알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교육과 훈련이 답이라고 생각하지요..

(우리가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에 대해 알고 싶어서 책을 읽고. 다른 부모들의 조언도 듣고

그리고 교육이 답이라는 생각에 아이가 '내 마음에 딱 들때까지' 훈련시키면 될 거라고

생각했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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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모님은 전혀 말을 듣지 않고 엄청난 인내심을 갖게 만들지요..

(전혀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게 엄청난 인내심으로 내공이 쌓인 부모들...

우리가 아이들에게 일일이 설명했던 적이 있었지요.. 수백만 번이나..

그래도 같은 결과가 많았던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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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규칙을 강요하지요..

(생각해보니 그 규칙은 부모인 나를 위한 규칙이었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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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에게 보여주려 아니면 내가 바빠서 아이들 재촉하고 아이를 압박하지는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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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교육은 되풀이 되었고 부모들은 나를 살짝 그리고 여전히 무서워하고 시키는 대로 다 했었지요.

화를 내는 날에는 부모들은 조용. 조용.. 또 뭔가를 잘못해서 나를 화나게 할까봐 걱정하지요..

(아이가 이렇게 엄마, 아빠처럼 한쪽에서 눈치를 보았을 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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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용한 부모가 재미없어서 '교육은 이제 충분해! 너희들 모습 그대로가 되렴!' 명령을 내리지만

명령은 도움이 되지 않지요..

그래도 해결책은 나오네요..

부모에게 용기를 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칭찬하고..

저녁마다 하루를 어찌 보냈는지 묻고. 부모들의 행동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마음 놓고 자신의 모습을 말하려면 보여주려면 규칙말고 필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책을 덮고서는 생각했어요.

정말 어느 순간 아이는 조용해 지고 조용해지지요.

그 수다쟁이가... 아이에게 그대로가 되라고 외쳐도 이젠 소용없지요..

그래서 그 수다스런 그 시기도 귀찮다 시끄럽다로 보지말아야 하는데

참.. 어렵지요... ㅋㅋㅠㅠ(웃프네요)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의 행동들이 아이들에게서 보이거든요.

헉! 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했던 짜증. 명령, 규칙들이 있지 않는지

다시 한 번 부모인 나를 되돌아 보는 책인 것 같아요..

글을 읽지 않고 면지만 봤을 때 이게 왜 이렇게 다르지라는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모든 게 다 다른 게 아니라 단지 주인공만이 달라져 있어서요.

위) 앞 면지/ 아래) 뒷 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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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바로 마지막 페이지에 있었지요...

ㅋㅋ 설명 안 드려도 아시겠지요.. 남동생이 태어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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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지옥일 때
이명수 지음, 고원태 그림 / 해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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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내용은 잘 모른다해도... 

제목이 첫번째로 날 울렸고.. 목차가 두번째로 날 울렸어요.

그리고 목차에서 위로를 받았어요.. 본문도 들어가지 않았는데요..

 


띠지조차... 나에게 많은 의미를 남겨요.

'자기 속도로 가는 모든 것들은 옳다.'



 



 

영감자 정혜신.. 이런 깊이 있는 교감을 할 수 있다면 부부가 아닐까? 했는데.. 역시나..

 


 


제가 너무 감동받은 목차랍니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알기만해도' 라는 말이 왠지.. 
내가 몰라서 그랬을까? 라는 반문이 들기도 하고. 

내가 알았으면 달라졌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하네요.



 



 



 


 
목차를 보면서 벌써 그래.. 맞아... 혼자서 끄덕이고 있네요.. 
내 탓이 아니라는. 모두 내 마음 같길 바라는.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남들도 같은건지.. 

 

 



심리치료 이야기나 위로가 가득한 말이여도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시'로 구성되어 있어요.. 

(난 시 별로인데. 의미가 너무 깊어서. 헤매는 것 같아서.. 그래서 회피했는데..)

82편의 시를 모두 읽지는 못했지만 읽는 한 편 한 편에 큰 공감을 하고 있어요.

시만 있는 것은 아니고. 시와 함께 힘이 되는 메세지가 있는데..

그 메세지에서 치유를 받았어요..

한 편 소개해 드릴께요..






 


 

사실 겁이 나기도 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어딘지도 알 수 없는 감정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까봐요.

지금도 겁이 나서 많이 읽지는 못하고 있어요.. 

조금씩 조금씩.. 

 


누구나 한 번쯤.. 아니 매일.. 지옥같은 맘을 가져보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그 지옥을 어찌 빠져 나올지.. 어떻게 지옥의 고통으로 덜 아플지.. 

 


이 책은 그런 나를 위로하고 치유해주고 있다. 

지금 맘은 지옥같지는 않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시간은 지나서 괜찮다 괜찮다.. 괜찮아졌다... 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가끔은 남의 시선에 힘겨워 하기보다는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관계 속에서 미움은 자라고 있는데 그 미움을 자꾸 덮으려고만 하고.

난 분명 가치가 있는데도 나 스스로를 비하하고.

이렇게 저는 스스로를 지옥으로 몰고 가는 부분이 있어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 시작은.. 자기 탓하기를 멈추라고 하네요.. 

건강한 나를 만드는 방법.. 

 


이 책은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몇 번을 꺼내 볼 것 같은 책이예요.

이 책을 만나서 전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위로 받아 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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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잡(JOB)쇼 - 꿈을 찾는 자유학기제, 청소년 진로교육 권장도서
나동현(대도서관).대도서관 잡(JOB)쇼 제작팀 지음 / 드림리치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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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토크쇼의 주인공.. 대도서관
요즘은 대도서관보다는 다른 이들에게 관심이 많더라구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동영상을 통해 게임이나 어떤 주제를 이야기한다고 하는데

뭘 하는지 궁금해서 읽어봅니다. 또, 그런 부분들이 직업이 된다고 하고..
또한 저희 아이만이 아니라 아이의 친구는 이런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중학교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는 건데...
새로운 직업 크리에이터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이 도착한 날.

아이에게 선물처럼 주었는데 아이가 책을 학교에 가져가더니

친구들이 보느라 집에 가져오지 못해서 저는 읽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저희 아이 말이 아이들이 저마다 관심있는 부분들이 다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들이 관심있는 부분만 발췌?해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기특한 녀석들. '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괜시리 뿌듯했어요..

아이와 아이 친구가 책을 읽고 용기를 내었는지..

방학에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본다고 하더라구요..

뭐.. 게임이지만 하겠다고 하니 열심히 해 보라고 했어요..

학기 중에는 둘 다 최선을 다해 학업에 매진하자고 이야기했어요.

사실, 결과에 따라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어요..

신랑이 가끔 즐겨서 보는 유튜브 중 '영국남자'라는 분이 있는데.

그 유튜브채널에서는 한국과 영국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다양한 주제(게임. 만화, 음식. 등등등)를 가지고 동영상을 찍어서 편집하여 올리는 것같아요.

목록을 보면 크리에이터라는 직업만 나온게 아니라.

요리사. 웹툰 작가. 프로파일러. 스타일리스트. 애니메이터. 교사. 파티시에...

정말 다양한 종류에 직업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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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처럼 설명처럼 된 부분도 있고 문답형식의 글도 있어요..

하지만 형식은 비슷하더라구요.

직업에 관한 이야기. 중간에 아이들의 질문. 그리고 총정리...

아이들이 읽기 좋을 분량, 길지 않아서 다양한 부분의 직업을 알 수 있는 게 되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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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 작은 새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이정훈 옮김 / 북뱅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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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책을 보면서 깜짝 놀란게 있어요...

이 책의 글은 1938년에 처음 쓰었다고 하네요..

글이 주는 느낌은 전혀 옛스럽지 않는데.. 이래서 좋은 작품은 계속 읽어지나봐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따스한 느낌을 주는 그녀의 작품...
(그녀가 떠난지 참 오래되었네요. 몰랐는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네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7295&cid=44546&categoryId=44546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 우울함은...
그런데 그 우울함이 아니라 따스하고 정답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떤 걸까요?

죽음에 관한 책들은 과장되기도 하고, 너무 심각하기도 하고, 때론 교훈적이라 아이들에게 건네 주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이 책은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림책은 책과 그림이 만나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때 둘 다 빛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림 작가님이신 '크리스티안 로빈슨'님도 요즘 핫 하시니.. 그럴만 한 것 같아요..

그럼 그림책 안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공원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은 우연히 죽은 새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본문이 죽어가는 새를 가슴이 아프면서도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표현하는 것 같아요.

'죽은 지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았어요.

새는 눈을 감고 있었지만, 아직 몸이 따뜻했거든요.

아디들은 새의 가슴에 손을 대어 보았지만.

숨을 쉬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새가 죽었다는 걸 알았죠.

새는 아이들 손 안에서 조금씩 차가워졌어요.

힘없이 늘어져 있던 몸음 딱딱하게 굳어 갔어요.

아이들이 새를 움직여 보려 했지만

다리는 뻣뻣했고 머리도 돌아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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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작은 새의 무덤을 만들어 주고,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주지요.

따뜻한 맘이 담긴 노래...

무덤에 흙을 덮고 그 위에 더 많은 풀고사리 잎과 꽃들을 놓고.

마지막으로 꽃 무덤 위에 돌 하나를 세웠지요.

(아이들의 표정과 강아지가 아이를 위로하는 이 모든 것들... 그저 맘이 따스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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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소꿉놀이가 이어지는 느낌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아이들만의 표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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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데! 철학하는 아이 7
마리 도를레앙 지음, 이정주 옮김, 강수돌 해설 / 이마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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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앞을 보니 정말 엉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냄비와 항아리를 머리에 쓰고 호스와 전기 코드를 목에 감고. 주전자를 가방으로 든다?

패션 이야기? 아님 생각을 바꾼 이야기?

이야기 안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시장의 상인은 '자, 사세요! 외투,대접. 단추, 소시지. 화병... 있어요.' 라며

가판대의 물건 팔려고 하지만 사람들은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물건들을 거들떠보지 않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기발한 생각을 한 상인은 ' 자. 사세요! 구두잔, 가방모자, 양탄자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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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던 사람들은 '구두잔? 가방모자?양탄자우산? 오, 멋진데! 여태껏 그런 건 없었잖아.'

사람들은 새로운 물건에 흥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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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패션쇼...

(저 여인들의 표정 좀 보세요.. 저마다 서로를 견제하며 자기가 더 우월하다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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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최신 물건을 뽐내기 위해 이웃을 초대하지요.

'새로운 찻잔 어떤가요?' '오, 멋진데!"

블편한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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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새로운 장난감을 나누어 쓰는 법을 배워야 했어요.

(여기 그림 중 가장 기발한 생각인 것 같아요.. ㅋㅋㅋ)

시간이 흐르자 모든 것이 엉망진창, 뒤죽박죽, 난장판이 되었어요.

더는 아무것도 원래대로 쓰이지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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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상인 맞은편에 물건을 늘어놓고는 외쳤어요.

'자, 사세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 요리용 냄비. 비를 막아주는 우산, ..."

어떻게 되었을까요?

역시 사람들은 새로운 물건에 흥분했어요...

출판사의 책소개 중에...

작가는 사람과 물건과의 관계, 늘 유행을 쫓으면서 더 가지려는 과한 소유욕, 내가 남보다 더 잘나 보이고 많이 가졌다는 것을 뽐내고 싶어하는 과시욕 등 인간의 우스꽝스러운 본성과 세태를 글과 그림으로 날카롭고도 유머러스하게 지적합니다. 재치 있는 내용도 그렇지만 가는 연필과 펜선으로 디테일하게 표현된 사람들의 겉모습과 표정, 그와 대비되어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채로 표현된 물건들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확실하게 드러내 주지요.
유행은 지나고, 물건은 변합니다. 물건의 가치와 쓸모는 영원하지 않지요. 그러면 우리는 정말로 무엇을 고른 걸까요?

책을 덮지만 참.. 씁씁하네요.

남들에게 보여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인들..

저도 아니라고는 못하지만. 나이가 듦에 조금씩은 내려놓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다시 들어요.

제가 관심있게 보는 작가님. ' 마리 도를레앙'

'딴생각 중'이라는 책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던 때가 있습니다.
아이의 책이라기보다는 엄마인 나에게 인생이라는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주는 책...
이번에도 남다른 주제이네요..
아니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조금 다르게 이야기 하고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작가님의 글...
물건의 가치는 아마도 그걸 사용하는 사람이 만드는 것 같아요...
주위 분들과 책의 주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책일것 같아요.

아래 포스팅은 같은 작가 분의 책이예요.. 이 책을 만나고 너무 좋아서 포스팅했어요..

읽어보세요...

http://blog.naver.com/shj0033/220806986260

또... 이마주 출판사의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는 그림동화입니다.
깊이 있는 시선과 폭넓은 안목으로 작품을 해설한 명사의 한마디가 철학하는 아이를 만듭니다.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로 총 7권이 있는데 전부 읽어보면 좋은 것 같아요.
길지 않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리즈인것 같아요...
이마주 블로그를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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