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2 혼자공부하는 로봇SW 직접 만들고 코딩하자 - 로봇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ROS2
민형기 지음 / 잇플ITPLE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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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 직접 부품들을 조립해 로봇을 완성 시켜 동작시킨 경험은 다들 있을 겁니다. 과거에는 단순 조립과 조작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레고부터 시작해서 오픈소스화되어 좀 더 심화적인 부분들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반 유저들이 다룰 수 있게 되었는데요. 특히 학교 교육용으로도 ROS 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ROS는 말 그대로 "로봇 오퍼레이팅 시스템"으로 자율주행, 로봇 시뮬레이션, 다기능 로봇 생성 등에 활용되며, 모든 것을 개발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하나의 ROS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진입하기 훨씬 편해졌습니다. "ROS2 혼자 공부하는 로봇SW 직접 만들고 코딩하자" 는 수술용 로봇 제어와 다양한 로봇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신 핑크랩 대표님이 집필하신 ROS2 입문자를 위한 책입니다.



목차만 봐도 기본 설치 및 터미널의 중요성, 폴더 기본 명령어 등 ROS의 기초적인 부분이 3분의 1을 할애하는데요. 그만큼 입문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봐도 좋을 듯합니다. 특히 해당 챕터 부분에는 코드를 따라 입력하고 결과값을 통해 익숙해지며, 적응하기 쉽도록 안내하는 것과 풀이 과정 등이 기초 부분부터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따라 공부하기 좋은 구성입니다. 어려운 용어 나열보다는 공부 잘하는 선배가 알기 쉽게 풀이한 느낌으로 어렵다는 느낌보다는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목차는 크게 기본 명령어, 토픽, 서비스, 액션과 파라미터 그리고 디버그 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입문자에 알맞게 당부의 말이나 여러가지 조언을 통해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기초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본격적인 진입 과정에서 서비스, 좌표, 변수 등을 파이썬을 통해 활용하므로 파이썬을 어느정도 다룰 줄 알면 좀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같은 저자가 집필한 "누구나 파이썬 너도 데이터 가지고 놀 수 있어" 와 같은 예제로 파이썬을 공부하는 책과 함께 한다면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PinkLAB에서 해당 목차 부분에 대한 강의 영상 업로드와 깃허브에 해당 코드가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함께 공부한다면 훨씬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ROS에 관한 개념 익히기와 실행을 위한 튜토리얼 느낌을 받았으며, 입문자에게 어렵거나 망설였던 부분들을 좀 더 쉽게 설명하고 입문하기 쉽도록 이해시키고 안내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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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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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더 나은 작업 방법, 숙련도, 발전 가능성 등 모든 것에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두뇌를 트레이닝해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지는 아직 잘 알지 못하며, 뇌를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는 말만 들어왔는데요.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의 저자 개러스 무어는 지금까지 집중력, 기억력, 두뇌 놀이 등 수많은 뇌 트레이닝 관련 책을 펴낸 저자입니다. 영국에서 100만 부 이상의 인기를 끌었을 만큼 이 분야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또 머신러닝 부분 박사학위를 취득한 분이라 어떻게 뇌를 트레이닝해야 효과적인지 다양한 노하우를 전달합니다.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는 기존 게임 방식의 뇌 트레이닝 훈련법에서 한 단계 나아가며, 다양한 조언을 첨부하며 하루에 20분씩 체계적으로 40일차까지 트레이닝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자극을 줘라, 매일 어렵고 새로운 일을 하라, 뇌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식습관, 수면 습관 등 두뇌 트레이닝을 하면서 외부 요소까지 설명한다는 점이 무척 좋았는데, 그만큼 책을 읽고 훈련하고 집중하기 좋은 구성을 갖추었습니다.



각 훈련 문항들은 기존에 많이 봐왔던 박스형 퍼즐뿐만 아니라 유추형, 계산법, 공간 문제형 등 다양한 스타일 문항 등을 제시하며, 해당 문항들의 풀 때 팁과 왜 좋은지들을 풀이하는 식으로 먼저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무작정 문제를 푸는 방식과 달리 좀 더 이해하면서 풀어 나갈 수 있습니다. 단 책에 직접 써가며 해결해야 하는 트레이닝들이 많기 때문에 연필을 들고 매일 도전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까지 12단계까지 진행을 했지만 문제들은 어렵지 않으며, 반복적인 문제가 아니라 두뇌를 자극해 줄 만한 여러 가지 유형을 제시합니다. 게임 퍼즐 책처럼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직장이나 집에서 20분씩 꾸준히 반복학습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훈련법에서 벗어나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조언들과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기 때문에 기존 두뇌 트레이닝 서적들보다는 신선한 느낌을 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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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포토샵 테크닉 141 -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포토샵 사진 보정 & 이미지 합성
에이라쿠 마사야 외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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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디자인, 이미지 생산, 드로잉을 위한 가장 유명한 그래픽 툴입니다. 과거에는 다양한 효과를 내기 위해 많은 수의 레이어를 생성하고 이런 저런 효과를 주어 시간이 걸리는 디자인 작업이었지만, 포토샵이 버전업 되면서 보다 쉬워졌으며, 다양한 기능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자이너의 포토샵 테크닉 141"은 포토샵을 활용한 디자인 작업에 관한 수많은 테크닉과 팁들이 소개되어 있는 책입니다. 디자인이나 미술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저런 디자인은 어떻게 했을까? 라고 한번 쯤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바로 이런 갈증이나 궁금증들을 해소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본 도서의 저자는 한명이 아니라 일본에서 활동 중인 여러명의 실무 디자이너가 합심해서 썼는데요.. 다양한 테크닉은 개인이 모두 숙지하거나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다수의 디자이너들의 포토샵 테크닉을 담았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포토샵 사용 경험이 있는 유저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기본 툴 기능에 대한 소개나 방법보다는 처음부터 응용 위주의 튜토리얼을 담고 있습니다. 총 6단계의 챕터로 이미지 보정 및 합성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초상화(인물 위주)기법, 로고 디자인 및 아트워크까지 있어서 다양한 분야에 참고하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3D 로고 디자인과 같은 전문적인 특수 기능 활용과 수채화 느낌의 브러쉬 만들기, 각 테마에 알맞는 타이틀 디자인 등 하나 하나 따라 해가며 공부할 수 있는데요. 이론 위주 보다는 주제별 챕터 및 파트별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법들을 한책으로 터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많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제작 과정을 하나씩 따라 공부하다 보면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나 균형미에 대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예제 파일들은 각 파트 번호명으로 PSD 및 JPG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어서 파일들을 불러와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앞서도 설명했지만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전 분량이 따라하기 식의 튜토리얼이기 떄문에 완전 초보 유저에게는 궝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포토샵을 사용한 유저라도 각 기능을 그대로 따라하지만 말고, 기능들의 수치 변화도 살펴보면서 공부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이 그렇게 두껍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생략한 느낌이며, 두꺼운 편은 아니기 때문에 휴대하며 고급 스킬들을 공부하기에도 괜찮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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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 300 - 나도 한번 그려볼까? 이지 아트북 시리즈
리즈 헤르조그 지음, 유민정 옮김 / 그린페이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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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이 그려보는것이 좋은데요. 연습 만큼 좋은 건 없지 않나 싶네요. 그림쟁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미션으로 자리 잡았던 잡지때기(잡지를 한장 한장 따라 그려가며 습득하는 과정)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도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300은 바로 그런 습득 과정을 위한 다양한 포즈, 동물, 인물, 주름 등을 300개의 주제로 엮었습니다. 이제 막 만화를 그려보기 시작한 초보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만한 아닐까 싶은데요. 저자인 리즈 헤르조그는 프랑스에서 조형 예술을 공부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드로잉 북(식물 그리기, 동물그리기 등)을 내놨는데 해외에서 꽤나 인기가 있더군요.





기본적으로 그림을 잘그리기 위해서는 간략화 형태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한데요. 해당 책은 설명 없이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따라 그려가며 그림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에 좋고, 단순화 된 형태부터 완성되는 과정까지 차례 차례 따라 그려가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평범한 포즈에서부터 역동적인 포즈, 눈 그리기, 헤어스타일, 옷 주름이나 테마에 맞는 각 캐릭터들을 따라 그려가며 익힐 수 있습니다. 책 중간 부분부터 "직접 그려보세요"라는 여백의 빈 페이지가 존재하긴하나 책이 두껍기 때문에, 책에 직접적으로 그리에는 약간 버거운 감이 있습니다. 드로잉 노트나 공책을 옆에 두고 공부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캐릭터 이름과 번호 페이지가 있어서 다양한 주제에 알맞는 그림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내용만 봐도 얼마나 다양한 테마들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화 그림이라는게 대부분 단순화 되어있기 때문에 실사에 가까운 그림을 익히는 것 보다는 쉬운데요. 해당 드로잉 북은 앞서 설명한 잡지 때기보다 사물에 대한 형태를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딱 그 기준에 맞게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되었는데요. 이처럼 애니메이션 캐릭터 300은 전문적인 드로잉 서적은(근육, 해부학, 상세한 형태 등) 아니지만 초보자가 그림을 그릴 때, 자신감을 얻고 만화 드로잉에 대해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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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프로세스
칼 애스펠룬드 지음, 한정현 옮김 / CIR(씨아이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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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프로세스는 기존 디자인 서적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이미지 위주가 아닌 이론에 중점을 둔 책입니다.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섭력해온 칼 애스펠룬드가 집필한 개정판으로 방대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한 책에 담아냈습니다. 디자인과 같은 창조적인 작업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고 기존 레퍼런스를 활용해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애스펠룬드의 디자인 프로세스는 영감을 받고, 판별을 하고, 컨셉을 짜고, 검토 및 개선을 통해 확정한 모델을 다듬고 소통하는 과정까지 담았습니다. 저자는 디자인 프로세스는 연애와 같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만큼 막 하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발전 과정을 거쳐 지속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인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부터 어떤 기능과 시장을 노리는지, 타켓은 어떻게 되며, 이 제품은 왜 필요한지 등 여러 의문적인 판별을 통해 대중적인 디자인 프로세스을 돕습니다. 그리고 너무 일에 몰두하지 말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영감을 받을 수 있다며 실제 디자인을 하면서 막막했던 생활 속 이야기까지 들려주기 때문에 디자인을 공부하는 입장이라면 직접적으로 와닿는 부분도 많을 듯합니다.


그리고 실무에 종사하는 패션 디자이너와 건축가, 과거 위인들의 이야기, 슬럼프를 극복할 때 마음가짐, 도전과제 등 실제 디자인 생활을 하면서 겪였거나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을 멘토 느낌으로 제시해 쉽게 읽을 수 있고 도움을 줍니다. 특히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물부터 유명 조형물들을 통해 왜 이런 디자인이 탄생했을까 하는 등의 물음과 지속가능성부터 자연환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단순 공장형 파이프라인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멘토링 해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관찰과 추리하는 과정 그리고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패턴 찾기 같은 부분들도 담고 있어서, 이론에 집중한 디자인 프로세스 길잡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런 이론들과 다양한 예제 이미지, 실제 사용되고 있는 물건과 색체, 질감, 색온도, 빛과 트랜드 등 정말 방대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그만큼 책이 두껍기도 하고요. 부록으로는 파트별로(드로잉, 창의성, 색채론, 철학) 뿐만 아니라 주목해야 할 디자이너 및 건축가, 디자인 연대기를 역사별로 수록했기에 기존 이미지 위주로 쓰인 책과 함께 읽고 공부한다면 상당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방대한 디자인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현재 디자인을 공부하거나 종사자분들에게도 디자인 길잡이로서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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