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6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 기본기 완성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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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드는 건축, 제품, 기계등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유명한 툴입니다. 매년 업데이트 되면서 기능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2026"은 최신 버전에 알맞게 작성된 오토캐드 서적입니다. 공식 채널에서 각 툴의 사용방법이나 핵심 내용을 정리한 영상 강의를 통해 좀 더 직관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AutoCAD 2026 새로운 기능은 더 빨라진 파일 열기와 시작 속도, 연결된 지원 파일, 기술 미리보기, 향상된 설계 도구 및 기능 등 다방면으로 기능 및 성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시리즈는 총 4단계 학습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기초 다지기 / 2D 도면 그리고 편집하기 / 다양한 기능을 화용한 실무 도면 작성 / 3D 도면 작업 및 출력하기가 있습니다. 기초를 다지고 기능을 익히고 도면 출력까지 일종의 튜토리얼이자 학습서 개념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2026은 챕터 정리, 학습 목표, 실무 예제 미리보기, 동영상 강의, 풀이 정리 박스, 팁과 한눈에 보는 명령어, 예제 파일 제공을 통해 공부할 때, 책 페이지를 자주 넘기는 것과는 달리 잘 정리되어있다는 느낌을 주어 공부하기 편합니다. 완전 초보를 위한 제도 개념 부터 용어와 도면 크기 및 척도 다양 치수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초보자들을 이끌어주는 쉬운 설명으로 입문자에게 좀 더 친화적인 느낌입니다. 그리고 실제 오토캐드의 사용 사례와 응요 분야 그리고 다양한 렌더링 예시는 물론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램 설치하기에서부터, 인터페이스 소개까지 기본적인것들을 확실하게 알려줍니다. 또 중간 중간 "실무 NOTE" 설명을 통해 사용 중 팁이나 주의사항 등을 함께 알려줘서 함께 익혀 나간다면 작업 시, 오차나 실수 등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본격적인 오토캐드 시작하기에 들어가면 2026버전의 신기능 특징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영상 강의도 각 파트 별로 QR코드로 바로 볼 수 있어서 좀 더 머리속에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에 소개된 이미지 예시들의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과 특정 툴 사용시 메뉴 확대 이미지 및 글씨 배치 등의 가독성이 뛰어나서 스트레스 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 도면 기본기 익히기가 기초 중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데, 다양한 도형들을 차례대로 그려나가는 과정들이 파트마다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반복 학습을 하면서 기초를 익혀 나가는데 생성 과정 이미지들이 단계별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후에도 도면 그리기나 편집 등의 파트가 책 절반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트레이닝하는데 적합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정말 많은 팁과 요약이 첨부되어 있어서 복습하면서 익히기에도 좋습니다.



후반부 파트는 3D 도면 작업하기와 3D 모델링 및 출력하기입니다. 보다 입체감 있는 3D 도면 작업으로 실무에 쓰일 부분들을 미리 출력해보고 시뮬레이션 해보거나 작업한 3D 도면이 실제로 어떻게 출력되고 나타나는지 등을 통해 보다 입체적인 과정에 대해 배울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D 출력을 해봐야 아무래도 도면 감각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보는데 이런 부분들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서피스 및 솔리드 모델링으로 다양한 조형을 모델링 해보고 오토캐드와 기타 3D 툴간의 병합 및 확장성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책속 부록으로는 실무 기계 도면이나 건축 도면을 작성하여 실무 능력을 키우고 최종적으로 실무 작업에 대해 빼놓지 않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배운것들을 해당 부록을 통해 셀프 평가하는 법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이처럼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2026" 는 초보자들에게는 더욱 잘 맞는 책이라 생각되며, 오토캐드를 초반에 배우다가 그만두었는데 다시 도전하고 싶은 유저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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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작화법 - 게임 캐릭터, 웹 소설·전자책 표지를 위한 AI 활용의 모든 것
하묘 지음 / 성안당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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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컨셉 아트 및 캐릭터 디자인 레퍼런스를 위해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거기다가 드로잉이나 디자인 실력이 있어도 다양한 출력물을 단 기간에 뽑아내기란 힘든 점이 있는데요. 이미지 생성 AI툴은 초보자나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출력물을 뽑아 공부를 하거나 참고해 볼 수 있고 실무자라면 디자인 확장성이나 발전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AI 작화법은 바로 그런 작업 환경을 위해 나온 책인데요. 게임 캐릭터, 웹 소설, 전자책 등에 활용 될만한 다양한 AI툴을 이용해 이미지를 출력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사용되는 툴은 스테이블 디퓨전, 노벨 AI, 니지저니, 포토샵 파이어플라이가 있으며 부록으로는 예시 이미지의 프롬프트를 PDF로 제공해서 다시 한번 복습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 작업물의 경우 원하는 구도나 색감 분위기 및 설정 등이 사용자가 원하는 샷과 거의 일치해야 높은 퀄리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분야에서 그림을 그려온 사람이라면 더욱 도움이 될듯하며 다양한 툴을 활용해서 계속해서 도전해보며 출력 퀄리티를 높일 수 있습니다. 



목차는 크게 포토샵과 파이어 플라이 / 노벨 AI / 니지저니 / 스테이블 디퓨전 / 프롬프트 모음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포토샵이나 스테이블 디퓨전은 유명한 편이지만 노벨 AI나 니지저니는 서브컬쳐 부분에서 특히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토샵 파이어 플라이나 니지저니 같은경우는 러프 스케치 후, 러프한 그림을 바탕으로 고출력 이미지를 생성해내기 때문에 아이디어 출력 과정이 보다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 파트에서는 AI 일러스트 제작에 쓰이는 포토샵의 기능 및 설치 방법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데요. 주로 그림을 그리는 도구 툴을 활용해서 그림을 그리고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이미지를 확장하고 변형하는 등의 다양한 콜라주 생성 방법을 통한 AI 작화법 위주라서 빠르게 해당 주제에 대해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트 2, 3는 노벨 AI와 니지저니 입니다. 툴 사용 방법은 서로 비슷한데 위 이미지처럼 메뉴 하나 하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쉽게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예제 값에 따른 변화 이미지들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서 반복해서 출력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알 수 있는 패턴을 쉽게 알 수 있네요. 또 프롬프트 입력시 주의할 점이 함께 나와있어서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컷 당 4~8개 출력 예제들이 나열되어있어서 비교 해보며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그 차이점을 명확히 알기 쉬워 좋았습니다. 스테이블 디퓨전 파트의 경우는 아무래도 무료다 보니 참고 사이트를 살펴보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그런 사이트들의 소개와 함께 표지 이미지 만들어 보기, 다양한 포즈 생성, 같은 주제의 다른 그림 출력하기 등 다양한 효과들을 스테이블 디퓨전 툴을 활용해 도전해 볼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은 각기 다른 예제들의 프롬프트 정리인데요. 다양한 인물, 캐릭터, 기계 디자인, 연필 드로잉, 게임 인터페이스와 타이틀, 악세사리, 각종 오브젝트 등의 정말 다양한 출력물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기 다른 프롬프트로 생성하는 이미지들의 패턴과 프롬프트의 원칙을 감각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책으로 보기 힘들다면 공개 성안당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PDF를 펼쳐놓고 복사 붙여넣기로 빠르게 테스트 해보며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AI 작화법은 그동안 실력이 부족해서 혹은 시간이 부족해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찾거나 원하는 출력물을 뽑아내기 힘들 때, AI툴을 통해 다양한 출력물을 통해 창작 가능성을 높이고 공부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보자들이 보기에도 좋은 난이도 이며 드로잉을 해오신 분들이라면 다양한 디자인 주제의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 같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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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포토샵 & 미드저니 - AI 이미지 제작을 위한 실무 디자인 테크닉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유은진.이미정.앤미디어 지음 / 성안당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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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툴인 포토샵 CC 버전 부터 AI 기능이 자체 내장되었습니다. 내장된 AI 툴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이미지를 쉽게 만들 수 있을뿐만 아니라 포토샵 기능을 통해 보다 정밀한 자신만의 원하는 최종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포토샵은 그만큼 기능이 다양하고 사용 친화 툴이라서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이 없을 정도인데요. 이번에 출간된 "AI 포토샵 & 미드저니"는 초보자들도 공부하기 쉽도록 포토샵 기본 메뉴얼뿐만 아니라 AI의 다양한 기능들 및 AI 내장 툴과의 결합, 2D 이미지 생성 최고봉 AI툴인 미드저니를 통해 보다 풍부한 이미지 생성 및 원하는 최종 작업물을 위한 튜토리얼 서적입니다. 예제 위주의 책이기 때문에 예제 파일을 통해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출판사 성안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제 파일을 다운로드 후 책에 나온 예제 그대로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책의 예제들의 주제는 다양한데요. 제품과 만화 그림 출력, 색 보정 하기, 달력 및 패키지 만들기, 웹사이트 이미지 등 정말 다양합니다. 예제들은 총 387페이지 방대한 분량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찾아보기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론을 파악하고, 출력 결과 과정을 확인하고 이를 직접 따라해보며 습득하는 방식입니다. 습득 과정 중 팁을 통해 초보자들이나 숙련자들에게도 니자칠수 있는 부분인 부연설명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목차는 크게 AI와 연동된 포토샵 사용방법 배우기 / 포토샵 AI 기능 마스터 / 예제로 배우는 실무 실습 / 미드저니와 포토샵으로 실무 디자인 하기가 있습니다. 우선 1장에서는 AI 프롬프트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우게 되는데요. 간결하게 프롬프트를 짜는 법과 영역 지정 하기 등 단계별 과정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단순 따라 하기가 아니라 이해를 위한 부가 설명들이 있어서 훨씬 이해하기가 쉽고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좋습니다.


포토샵에는 정말 다양한 사용 도구가 있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하나 하나 설명해줘서 초보자가 진입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image to image와 같이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다른 AI 이미지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출력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일관성 유지나 같은 주제 출력 등 이런 중요한 예시들을 놓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스타일에 맞는 문자와 로고 생성을 통해 일일히 손으로 작업했던것과 달리 자연스러운 출력 방법, 인물의 옷을 변경하거나 인물을 제외한 배경 이미지를 바꾸는 등 해당 튜토리얼을 통해 원하는 작업물을 포토샵 AI툴로 간단히 만들어 볼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포토샵에서 정말 자주 사용하게 되는 보정 방법의 네츄럴, 션샤인, 블루 무드, 스트롱 콘트라스트 등 사진에 대한 약간의 개념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인물 사진하면 잡티 제거나 자연스러운 보정이 중요한데요. 추가된 포토샵 뉴럴 필터를 활용해 보다 자연스러운 인물 사진 만들기와 표정 변화로 다양한 연출을 해보는것도 가능한데 창작자에게 쉬우면서 도움이 되는 작업이 가능할 듯 합니다.


후반 파트는 미드저니 입니다. 미드저니 가장 기본적인 설치 방법에서 부터 인터페이스 모든 메뉴들이 설명되어 있으며, 상업 광고 포스터 예제를 통해 포토샵과 합하고 최종적인 작업물 출력, 생각보다 체계적인 출력 과정을 통해 툴과의 작업 과정을 심화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책 예제 이미지들이 크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은것도 공부하기에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중간 중간 초록색 창으로 팁을 알려줘서 반복 학습할 수 있는것도 장점입니다. 아무리 미드저니에서 이미지를 출력했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포토샵 마무리 작업 과정까지 함께 담겨있으므로 디테일한 느낌과 함께 스토리 보드 만들기, 화장품 웹 디자인 해보기 등으로 디자인에 대한 감각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나하나 따라해보면서 학습하는 튜토리얼 서적이며, 동시에 가독성이 좋고 기본 사용 방법은 물론 응용과 미드저니와 포토샵의 결합 작업 과정까지! 완전 초보라도 입문하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미드저니나 포토샵을 따로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서로 툴을 통합해서 작업 시너지를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통합 작업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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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컨셉 사전 - 죽은 콘텐츠도 살리는 크리에이터의 말
테오 잉글리스 지음, 이희수 옮김 / 윌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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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공부하시거나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사전 처럼 또 보게될 "디자인 컨셉 사전"이 출판되었습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디자이너 및 작가 대학교 교수로 활동한 테오 잉글리스입니다. 서체 개발사, 크리에이티브 리뷰, 파이낸셜 타임스 등 다양한 잡지에 글을 기고할 만큼 디자인 분야에 종사했으며 디자인 컨셉 사전은 디자인의 역사, 철학 윤리, 다양한 디자인 분야 및 UX UI 디자인까지 다룬 디자인 총집합서입니다. 목차로는 1장 역사 / 2장 이론 / 3장 실행 / 4장 타이포 그래피 / 5장 매체가 있는데 총 486 페이지에 방대한 분량으로 다양한 주제를 담았는데, 디자인 참고서로도 장점이 많은 책입니다.



사실 디자인이라는 건 이론적인 것보다는 실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그런 관점에서 다양한 자료들이 첨부되어 있어서 디자인 역사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특정 디자인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기가 필요한데 이런 부분들은 초기 현대 디자인 역사에서 재미있게 풀어 내며, 꼭 보기 좋게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주제나 다양성에서도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심화적으로 각 페이지별 추가 읽을 거리 도서를 제시해서 심화적으로 공부하거나 추가 지식도 습득할 수 있는것도 참고해볼만한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에 관한 중요한 한 페이지라면 아르데코, 아르누보, 아방가르드 예술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는데, 현대 초기 디자인부터 발전 과정 등의 이야기가 흡입력이 있습니다. 특히 강렬한 인상의 포스터들의 특징과 한문장으로 축약하는 이미지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바우하우스에 관한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정치 성향 때문에 일어난 뻐걱거림 이야기, 실험적 타이포 그래피, 스위스 양식, 국제주의 양식, 대항 문화, 포스트 모더니즘, 디지털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역사적인 디자인 방향을 보면서 발전 과정을 보는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2장 부터는 본격적인 이론에 대해서 배우는데요. 인종, 디자인 정치학, 방법, 기호학, 색이론, 로고 파트 등을 통해 통일성 있는 디자인과 유형을 파악하면서 자연스레 디자인과 친숙해질 수 있습니다. 입문자라면은 디자인 컨셉을 보다 친숙하게, 디자인에 관심 있거나 공부중인 유저라면 기존에 감각으로 익혔던 디자인과 달리 좀 더 체계적으로 예제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두고두고 볼만합니다. 디자인 컨셉 사전은 어떻게 디자인을 만드는지 보다는 전반적인 이해와 과정 그리고 역사와 미래를 통한 디자인 컨셉과 역사, 장르별 디자인 컨셉을 통해 디자인에 관한 시야를 넓여줄 책입니다.



마지막은 매체 파트로 실제 현재 쓰이고 있는 포스터나 광고, 책 표지, 편집 디자인, 앨범 표지와 다양한 모션그래픽 및 인포그래픽 기술, 웹사이트와 UX / UI를 다룹니다. 통계를 통한 검증받은 디자인, 디지털 시대에 직관적인 디자인 등을 다루며 보다 빨리 소비하는 현대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이 산업적으로 어떻게 적용이 되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그리고 경험에 착안한 디자인의 중요성과 환경 문제, 디지털 시대에 접목된 모션 그래픽과 컴퓨터 발전에 따라 최적화된 폰트 디자인들과 모바일 시대의 적용 등 정말 수많은 디자인 유형에 대해서도 사전 처럼 반복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디자인 영역이 워낙 방대해서 딱히 정의를 내리긴 힘든 측면이 많은데요. 이처럼 "디자인 컨셉 사전"은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을 위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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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만화 드로잉 - 생각하며 그리는 힘을 기르는 방법
마츠모토 타케히코 외 지음, 콘텐츠 연구소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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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그림을 공부해서 그리다 보면 막히는 경우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인체 드로잉이 힘들지만 형태는 물론 인체의 골격 및 근육의 움직임을 어느정도는 알아야 다양한 포즈나 보다 자연스럽게 그릴수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원근법이나 입체감 등 고려해야할 부분들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슈퍼 만화 드로잉 : 생각하며 그리는 힘을 기르는 방법"은 바로 이런 유저들을 위한 드로잉 서적입니다. 목차는 총 4파트로 생각하면서 그리는 만화 데셍 / 만화 데셍으로 얼굴을 그리는 기초 / 만화 데셍으로 몸을 그리는 기초 / 만화 드로잉에서 디자인으로 및 부록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보통 드로잉 서적이라하면 그림들의 예시 설명보다는 그림 위주가 많은데, 본책은 그리기 전 생각해야할 점과 그리는 과정을 통해 드로잉을 할때 보다 자심감을 키우게 합니다. 첫 파트에서는 토르소를 생각해보면서 그리기가 되겠는데요. 포즈의 이미지를 머리속으로 생각한 뒤, 밑그림 부터 세무묘사 그리고 윤각선으로 형태를 잡아가는 과정과 이후 마무리 단계 포인트까지 짚어줍니다. 그리고 만화 그림이기 때문에 관찰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재구성이 필요하다라는 등, 생각하는 힘의 기반이 되는 만화 데셍으로 조언을 하는데요. 이런 절차들을 차례 차례 소개해 보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 데셍 파트가 끝났다면 가장 기본이 되는 얼굴의 주요 부위 (코, 눈, 입술, 두상)을 그릴때 자연스럽게 그리는 방법이나 주의할 점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보다 자연스러운 그림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인체별 근육의 움직임도 보통 설명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각 근육들이 위치별로 설명 되어있어서 그림을 그릴 때, 좀 더 이해해가며 그려나갈 수 있고 만화 드로잉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 얼굴 표정을 지을때, 근육들이 수축하거나 복잡한 근육들의 주름, 그리고 근육의 이동 방향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고 감정을 표현할때도 보다 심화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 파트가 끝나면, 몸 드로잉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체 체형의 간략화 토르소 형태, 캐릭터가 각 행동을 표현할때의 무게 중심을 통한 보다 입체감있는 그림 표현, 척추의 움직임 패턴, 부자연스러운 포즈와 자연스러운 포즈의 비교를 통해 만화 드로잉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몸이 움직일 때 지방이 접히는 부분들과 근육질 남성과 여성의 포즈와 근육 수축을 반영하기, 뼈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보다 자연스럽게 그리기 등이 있습니다. 고관절의 회전 방향은 캐릭터가 서있을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발을 오므리거나 바깥으로 회전 후 안정적인 포즈의 변화라든지 사람들이 잘 그리지 않는 발레 포즈를 응용한 몸의 움직임, 엉덩이와 다리가 움직일 때의 입체감 등을 각 부분별로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그려야 자연스러운지 알 수 있습니다. 또 팔과 다리를 제외한 단순화한 바디 구조를 통해 인체 형태 파악을 통해 막혔던 부분들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 "만화 드로잉에서 디자인으로 파트"에서는 역동적인 포즈와 함께 귀여운 SD캐릭터 데포르메, 채색하는 과정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완전 기초적인 지식보다는 어느정도 드로잉을 하는 유저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고, 그림을 그리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거나 슬럼프가 생긴다면 해당 책을 통해 이 과정을 뚫고 실력 올리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부록 파트에서는 저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저자들은 어떻게 그림을 그려왔고 극복해왔는지 생각해볼 부분들도 담겨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다양하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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