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후쿠
김숨 지음 / 민음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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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위안부 생존자의 침묵과 기억을
기록한 역사소설을 리뷰하려고 한다.
김숨 작가는 오랜 시간 사회적 현실을
섬세한 문장으로 다루었으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말 할 수 없는 고통과
그들의 목소리를 문학적 언어로 담았다.
위안부 역사소설 <간단후쿠>는
일제강점기 만주 위안소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15세 소녀의 이야기다.
간단후쿠 책 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쟁 속에서 위안부로 살아가는 삶을
그리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참혹한 현실과
그 속에서도 다시금 일어서서
자신을 지키려고 하는 그들의 삶을 담았다.
우리들에게 위안부 소설은 '슬픈 소설'이며,
가슴 아프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다.
책 제목으로 쓰인 <간단후쿠 뜻>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제목부터 슬픈 것 같다.
민음사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우리가 접해야 할 역사소설이기에
간단후쿠 소설책을 추천해 본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 작은 소녀는 수십 명의 일본군의
폭력에 수천 번 무너지고 아픔이 이어진다.
전쟁이 끝나고도 끝나지 않은 고통은
평생을 따라다니며 고통스럽게 나이 들어간다.
간단후쿠를 벗어버렸음에도
여전히 몸에 두른 것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 역사소설로 추천하는 신간도서로
역사적 트라우마를 문학적으로 마주하게
되며 폭력 장면과 묘사가 강하지만
피하지 않고 마주하며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의 역사소설이 아닐까 싶다.
오늘은 간단후쿠 책 줄거리와 뜻,
개인적인 생각을 책과 함께 리뷰해 본다.
(줄거리와 책사진&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슬픈 역사를 마주하며
우리는 계속 기억해야 한다.
덮어버리고 없던 일로 만들려는 이들에게
우리는 끝없이 되새기며
어린 시절 무서움과 고통으로 살아냈고,
전쟁은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고통에
평생을 눈물로 살아간 삶
'미안합니다' 외치고 싶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4066374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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