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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희나 - 내 안의 다정함을 깨우다
오한숙희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3년 6월
평점 :
나는 아동 발달센터에서 원장으로 일하며
인지치료사로 아이들을 치료하고 있다.
그런 내게 오늘 소개할 책은 너무도 특별하고,
또 내가 치료하는 아이들을 떠올리는
시간을 준 육아책이었다.
에세이 추천 <우리, 희나> 책은 장애를 가진
딸 희나와의 동행기를 담아내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교육 관련 도서다.
오한숙희 작가가 딸 희나를 키우면서
무수한 시행착오의 시간들을 담아내고
또 모녀의 곁에 함께 해준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에세이 베스트셀러다.
나는 매일 자폐 스펙트럼 아이들을 치료하며
성장하는 그들의 시간에 함께 한다.
에세이 책 우리, 희나를 읽으면서
나는 우리 아이들을 떠올려 보았다.
내가 함께 하고 있는 아이들이 잘 성장하기를
늘 바라는 치료사의 입장이기에
책 속의 모녀 이야기는 푹 빠져서 읽게 되었다.
희나를 양육하며 많은 경험을 겪게 된
희나 엄마의 이야기는 참 많은 생각을 주었다.
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과 치료하는
많은 치료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에세이였다.
자폐 스펙트럼 희나씨와 그의 어머니를
응원해 주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따뜻한 시선을 느꼈으며 많은 시행착오가
또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장애 아동을 키우면서 어떻게 교육해야 하며,
또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지 늘 고민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린아이로만 머물러있지
않기에 성장해가는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욕심으로만 채우는 것이 아닌
아이 성장의 순간이 소중한 것이다.
나는 3월부터 매달 첫째, 셋째 일요일에
용인의 장애인 공동체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그곳에서 성인 장애인분들을 만나면서
내가 치료하는 아동들의 성장도 생각해 보게
되었으며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느꼈다.
이 책은 장애를 가진 딸 희나와 함께한
일상의 단면, 내면의 변화, 공동체의 지지,
그리고 다정함이라는 회복의 여정을 담은
에세이 추천 책으로 부모와 치료사에게
추천하고 싶은 양육 책이다.
나무를심는사람들 출판사의 에세이 베스트셀러
<우리, 희나> 책을 리뷰하며 추천한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운다는 건
당연히 힘든 일이지만
그 속에서 또 그 아이의 성장에
함께 하고 있음이 행복이고 기쁨이다.
나는 그 행복과 기쁨을 매일 느끼며
아이의 성장을 돕는 한 사람이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95930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