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그늘
고광률 지음 / 파람북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우리의 수많은 역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걸 알고 있다.
고광률 작가 장편소설 <붉은 그늘> 책은
출판사 파람북의 신간도서이며
노근리 학살사건을 담고 있는 역사소설이다.
한국인이라면 한국소설에서 마주하는
한국 역사들을 많이 접했을 것이다.
나 역시 한국전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들에는 더 관심을 보이게 된다.
노근리 쌍굴다리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그 상처를 기억하고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을 알아야 한다.
솔직히 우리나라의 역사가 담긴
소설들은 내게 슬픈소설이다.
늘 읽으면서 마음이 무겁고 아프고
또 기억하기 위해 떠올리고 생각한다.
시험을 보기 위해 달달 외우던 역사가 아닌
내가 태어나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은
무엇보다도 내게 많은 감정을 안겨준다.
붉은 그늘 책 줄거리를 보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들의 갈등과 서로 얽힌 삶 속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마주하게 된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 중 하나로 알려진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들에 의해
노근리 쌍굴다리에서 숨진 희생자들과
그 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이들.
우리는 그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고광률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그늘을 읽으면서 우리의 역사를
더듬었으며 손끝이 떨리고 가슴이 아팠다.
노근리 사건을 잘 묘사하여
읽는 내내 먹먹한 마음과 함께
우리가 읽어야 할 역사소설로 추천한다.
요즘 신간도서 코너에서 한국소설이
많이 보이고 있어서 참 기분이 좋다.
어쩌면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이고,
또 다음에도 그다음에도 기억되어야 할
역사가 담긴 역사소설이라고 생각한다.
파람북 출판사를 통해 읽게 된
한국 소설 추천 붉은 그늘 책 줄거리와 함께
리뷰하며 추천해 본다.
(줄거리와 책사진&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우리의 역사이기에 슬픔으로 다가오며
우리의 이야기이기에
가슴이 아파온다.
지나간 시간이기에 괜찮은 게 있을까?
지나간 시간이라도 아픔은 아픔이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6794573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