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술을 좋아하지 않는사람 중 하나이지만 못 마시는 건 아니다.주량은 소주 2병까지는 전혀아무렇지 않을 정도이지만 안 마신다.하지만 내가 만나던 이들은 모두술을 좋아했고 나는 그들의 생각이궁금했기에 음주 에세이 추천 책<취중 마음 농도>가 너무 궁금했다.어쩌면 나는 술을 좋아하는 이들의 마음을이해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은듯하다.평소 설재인 작가의 책을 좋아했던 내게이 에세이 책은 저자와 대화하듯읽을 수 있는 힐링 책이었다.술을 반려하는 설재인, 이하진 작가는취향도 음주문화도 서로 너무도 다르다.그런 그들이 술을 마시며 편지를 썼고그 편지는 정말 솔직한 그들의 이야기였다.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살아내기 위해버티고 버텼던 지난날을거침없이 풀어낸 음주 에세이 책은위로로 다가오는 위로 책이었으며같아지기 위함이 아닌 서로를 이해해야 하는우리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술을 좋아하는 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취중 마음 농도는 날것의 이야기로술기운을 빌려 쏟아내는 솔직한 이야기.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 과연 술은어떤 의미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어쩌면 만나던 이들이 술로 인해나를 실망하게 해서 술이 싫었던 게아닐까 생각해 보았던 시간이다.책 속의 술은 기쁨이고 위로이고한잔하면서 읽고 싶은 에세이였다.서로 다른 두 작가가 전하는술에 대한 애정과 삶의 이야기는재미있으면서도 또 한잔 기울이며위로와 힐링으로 다가오는 글들이다.출판사 든의 신간도서로 읽어보았으며든 출판사의 모든 도서는 책날개에점선으로 뜯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뜯어서 책갈피로 쓸 수 있게 되어있다.책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세심한출판사라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았다.무겁지 않게 읽을 수 있는 '20대 책 추천'에세이 추천 <취중 마음 농도>를 읽으며과연 술은 우리에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술... 그것은 내게추억이고 미움이며, 사랑이다.어쩌면 술이 싫었던 게 아니라술에 질투가 난건 아니었을까?그 시절 그때를 떠올리며...술 한 잔 기울이고 싶은 날이다.-지유 자작 글귀->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620789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