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를 준비 중입니다 - 홀로 인생을 마주할 줄 아는 용기와 자유에 대하여
최철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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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방송으로 고독사 이야기를 접하는데
아무래도 혼자 살다 보니
더 집중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에세이 추천 <고독사를 준비 중입니다>책은
출판사 중앙북스 신간 베스트셀러도서로
저자가 암 투병으로 여러 번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삶과 죽음에 관하여
솔직하게 담아낸 이야기이다.
최철주 작가는 웰다잉 강사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삶과 죽음에 대한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고 한다.
누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을 것이며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생각과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저자는 아내와 딸을 암으로 먼저 보내고
아들이 있지만 그는 혼자 지내는
독거노인의 삶을 선택했다.
팔순이 넘은 나이에 스스로를 챙기는
모든 일은 어렵지 않게 해내고 있다.
그 누구도 죽음이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기에
그저 나이가 들수록 두렵다고 말한다.
신간도서 에세이 추천도서
고독사를 준비 중입니다 책에는
저자가 '집에서 죽자'고 결심하게 된 계기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의 깊은 인연에
대해서도 담겨있었다.
그에게는 아들 내외가 있지만
스스로 혼자 살기를 택했으며 언젠가
숨져있는 자신을 발견하더라도
자신이 택한 삶이니 놀라지 말라 한다.
고독사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떻게 위로를 받는 위로책이냐 하겠지만
나는 읽는 내내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며
혼자 살아가는 인생에 용기를 불어넣었다.
다양한 '신간도서'가 쏟아지고 있는 요즘
두껍지 않은 에세이 베스트셀러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추천도서였다.
어제까지도 함께 메시지를 주고받던 이가
오늘 갑자기 사망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는
요즘이기에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하루하루 사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낼 수는 있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 중앙북스 한국 에세이 책을
리뷰하며 죽음에 관하여 생각해 본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어느 날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음에도
내 시계는 흐르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는
나를 마주하더라도 슬퍼하거나
놀라지 않기를.. 그저 내 머리 한번
만져주고 스스로의 시간을 밟아가기를
그렇게 나의 멈춰버린 시계를
잘 묻어주기를 바랄 뿐이다.
-지유 자작 글귀->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505037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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