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앤드루스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젖니를 뽑다>책을 리뷰하려고 한다.이 책은 인플루엔셜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자신을 아끼는 법을 몰랐던 20대 여성이 사랑을 시작하면서 불안과 욕망에 대해 그려낸 20대에게 추천하는 책이다.사실 젖니라는 단어를 보면서 뽑혀지는 것과 미성숙함이 떠올랐다.그리고 '젖니를 뽑다'라는 제목을 보면서 젖니가 뽑히듯 벗어나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제시카 앤드루스의 <젖니를 뽑다>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주인공 '나'의 주변 인물들과의 이야기.'나'의 불안이 불안으로 나아갈수록 나 역시 불안한 감정으로 책장을 넘겼다.또한 과거를 회상하는 부분에서 왜 '나'가 그토록 불안해했는지 이해되는 시간이었다.뉴욕타임스는 그녀의 글은 관능적이며 화려하다고 했는데 책을 덮으면서 섬세하게 그려낸 표현들이 몰래 들여다보는듯하게 만들면서 독특한 문제들에 천천히 혹은 빠르게 읽어나간 장편소설이었다.이 책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작가의 이름인데 이제는 제시카 앤드루스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신작 소설이 나오면 찾게 될 것 같다.요즘 읽을만한 책 <젖니를 뽑다>는 슬픈 소설이면서 또 읽으면 읽을수록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처음에는 익숙하지 못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표현 방식도 읽으면 읽을수록 관능적이면서 화려하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곳곳에 두려움을 남겨놓은 주인공이 점차 자신을 돌보는 법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가며 박혔던 젖니를 뽑아내듯 그렇게 담아낸 이야기들.20대 책 추천으로 내가 20대에 읽고 지금 읽었다면 분명 다른 느낌의 책이었을 것이다.요즘 읽을만한 장편소설 책으로 추천하며 슬픈 소설이지만 슬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그런 소설책으로 추천한다.(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화려함 속에 감춰진 불안함은가려졌을 뿐 없어진 것이 아니다.나 스스로 나다워지면서과거를 보내고 현재를 살아가야 하는 것.-지유 자작 글귀->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398936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