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의 장면들 - 마음이 뒤척일 때마다 가만히 쥐어보는 다정한 낱말 조각
민바람 지음, 신혜림 사진 / 서사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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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263122529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낱말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새로운 낱말을 알게 되는 것과

또 내가 좋아하는 낱말을 읽어보는 걸 좋아한다.

오늘 서평 하려는 책이 바로 민바람 작가의 글과

사진작가 신혜림이 함께한 '사진 에세이'다.

저자 민바람은 우울증과 사회불안장애를

겪으며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의 또 다른 책인

성인 ADHD 심리 에세이

《우아한 또라이로 살겠습니다》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신간 에세이 <낱말의 장면들>은

낱말들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담았다.​

민바람 작가가 담아낸 단어 하나하나가

참 좋았고 신혜림 작가의 사진도 마음 가득 담았다.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의 문턱에서 읽으니

더 좋은 사진 에세이였으며 추천하고 싶다.​

불안한 삶 속에서 흔들리는 나를 잡아주는

책이면서 마음속에 낱말을 품게 해준다.​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며 위로의 시간을 주는 에세이다.

그림과 사진 에세이는 늘 볼 때마다 그 사진들이

머릿속에 글과 함께 남아서 좋다.

출판사 서사원의 신간 베스트셀러 도서로​

낱말의 장면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사용하지 않던 단어를 알게 되고

또 하나하나 내 안에 담게 돼서 좋았고 추천하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 읽고 나서

마지막에 있는 낱말 모음은 두고두고

펴보고 싶은 책임을 인정하게 한다.

나는 글이 좋고 그래서 읽는 게 좋다.

그것이 독서로 이어지고 그래서 책이 좋다.

책 속에는 다양한 낱말들이 있고,

그 낱말들이 주는 감정을 좋아한다.

어쩌면 책을 읽으면서 용기와 위로를 받기에

우리는 독서의 시간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오래간만에 이쁜 우리말을 품게 되어

참 좋았던 시간을 준 사진 에세이였다.

추천 책 <낱말의 장면들>을 서평 하면서

감성 사진들을 떠올려본다.

<글이 주는 감정과
사진이 주는 감정은 다르지만
글과 사진이 어우러져
내게 따스함을 주었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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