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말들
김달님 지음 / 미디어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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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218242347

미디어창비 출판사 신간 에세이

김달님 작가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를

추천하며 서평 해 보려고 한다.​

나는 저자의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를

읽어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따스한 글들을

이미 알고 있고 이 책도 내게

따뜻한 책으로 다가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나는 사랑하는 이가 떠난 자리를 느끼는 건

오래도록 마음속에 비가 내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김달님 작가의 <나의 두 사람> 책의 주인공

김홍무 할아버지와

송희섭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에게도 그런 순간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를 통해

저자가 받았던 큰 사랑과

그리고 홀로 남겨진 지금의 자리에서​

다시금 용기를 내어 걸어갈 수 있는 것​

쓰러지지 않고 곁에 있는 이들에게

기대어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

저자 김달님의 글들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또 따스함을 받는다.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를 통해

사람이 사람에게 전하는 따스함을

느끼며 삶과 죽음에 관하여

그리고 인간에 대하여 알아가는 시간이 된다.

나 역시 할머니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떠올렸고 또 내 주변의 따스한 시간들을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사람이 사람에 지쳐버리는 요즘

사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따스함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우리는 모두 조금씩 자라고 있는 시간들이며

또 행복해지고 싶은 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는 시간들이다.

좋은 글귀가 많아 읽는 내내 마음에 꽃이 피었고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따스한 책이었다.

미디어창비 출판사의 신간도서

그의 주변에서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말들'

김달님 에세이<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추천하며 눈을 감고 가득 느껴본다.

<왜 할머니는 나보다 빨리 떠나는 거지?
라는 어릴 적 엉뚱한 생각에는
어쩌면 오래도록 내 곁에
그 모습 그대로 함께이길 바라는
마음이 함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아직도 할머니가 업어주던
그 작은 등이.. 크게만 느껴지던 순간이
많이 그립고 생각난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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