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 - 낯선 곳에서 나 혼자 쌓아올린 괜찮은 하루하루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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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79741744

오늘은 티라미수 더북 출판사 신간 에세이

베스트셀러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

일본 에세이 책을 기록하려고 한다.

마스다 미리 작가의 책을 나도 여러 권

소장하고 있고 참 좋아한다.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전해지는 느낌이

가득해서 보다 보면 힐링이 되는 책이 많다.

특히 여자라면 공감되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만화로 되어있는 책들도 참 좋았는데​

이번 책은 작가가 일러스트레이터를

시작하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그리고 소소한 일상의 행복들을 담은 책이다.

나 역시 1인 가구로 개아들 카이와 함께 살고 있는

마흔이 넘은 여자이기에 책을 손에 잡은 순간

공감하며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저자 마스다 미리는 큰 꿈을 품고

오사카에서 도쿄로 가게 된다.

집을 구하는 것부터 하나 둘 혼자 해내는 그녀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라는 제목처럼

한 장 한장 넘기면서 나 역시

걸어온 내 인생의 지난 시간들이 떠올랐고

경험을 하면서 쌓아간 내 삶이 참 좋았다.

일본 에세이지만 누구나 행복을 꿈꾸고

잘 해내려고 애쓰는 모습들은 모두 같지 않을까?​

지금은 너무도 유명한 작가지만

초기에는 무직자로 뒹굴뒹굴하던 그녀였다.

하지만 긍정적인 성격은 지금의 그녀를

만들었고 그때의 그 시간들은

이렇게 추억하며 말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나 역시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를 읽으면서

허둥지둥 거리던 20대와

뭐든 열심히 해보려고 나를 돌보지 않던 30대

그리고 이제는 나를 아끼고 살아가기로

마음먹은 40대 지금의 나까지

하나하나 떠올리며 참 좋은 시간이었다.

코로나 일상을 담은 내용에서 역시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지나간 그녀의 이야기에 스며들어

작은 행복을 떠올리며 책장을 넘기는 시간

어쩌면 마스다 미리의 추억들 속에서

나 역시 향수를 느끼며 소소한 행복을 느낀 건 아닐까?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를 통해 위로를 받고

행복을 찾고 나를 찾아가는 시간

나는 지금 어디쯤 걷고 있는 걸까

불안하고 답답할 때는 가끔 하늘을 보고

소소한 이야기가 함께하는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를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오늘은 신간 도서 티라미수 더북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를

남기며 소소한 행복을 찾기를 바라본다.

<실수투성이인 인생길에서
그래도 나를 위로하는 건
그런 내가 아닐까?
지나고 보면 그 시간 속에서
왜 그렇게 나를 구박했나 싶다.
오늘의 소소한 행복은
나를 칭찬하는 거로 시작해 보자.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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