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에 대해 쓰려 했지만
이향규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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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49205619

오늘은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출판사 창비교육의 추천 에세이

<사물에 대해 쓰려 했지만>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이향규 작가는

<세상이 멈추자 당신이 보였다>와

<후아유> 등 다양한 책을 냈으며​

다문화 청소년과 탈북 이주민

그리고 결혼 이주 여성을 돕는

활동가이면서 연구자로 일해왔다.

사실 그의 다른 책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 책 하나로 충분히 작가가 궁금해졌고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물에 대해 쓰려 했지만은

사물을 묘사해 보려고 했지만

사물을 떠올리면 가족들과 친구들이 떠올랐고

그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버렸다.

총 3부로 되어있는 일상 에세이로

읽다 보면 우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느끼며 하나하나 넘겨보게 되는 것 같다.

나이가 들고 보니 뭐가 그리

글 한자 한자에 마음이 생기고

또 그리움을 느끼며 무언가를 자꾸 떠올리게 한다.​

<사물에 대해 쓰려 했지만>을 읽으며

다시금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생각과

잔잔한 그의 일상에

괜스레 파고들어 웅크리고 싶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것은

너무도 많지만 이 책을 펴면서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라

너무 좋았고 추천하고 싶은 에세이다.​

어떠한 사물을 떠올려보면

그 사물에 묻혀있던 이야기가 떠오르고

또 그 이야기 속에 함께하던 이가 생각난다.

이향규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한 번씩 둘러보고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너무 나만 바라보고 걷고 있던 건 아닐지

오늘은 <세상이 멈추자 당신이 보였다>,

<후아유> 이향규 작가의 신작 에세이

일상을 담으며 우리에게 건네는 메시지

창비교육 출판사에서 나온

<사물에 대해 쓰려 했지만>을 기록해 본다.

<하나의 사물을 떠올리자
생생하게 떠오른 추억들
그 속에 그때의 나와 함께한 이들
어쩌면 사물이 아닌 추억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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