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36475227오늘은 출판사 파람북에서 제공받은<나도 루쉰의 유물이다 주안전>을기록하려고 한다.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나라의역사를 알게 되는데중국의 역사는 사실 깊이 알기어렵기도 하고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하다하지만 이 책은 중국 역사뿐만 아니라여자로 존재하고 있음에나는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고또 알고 있던 내용이었음에도그녀의 삶 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신간 도서 <나도 루쉰의 유물이다>의저자 차오리화는 남편에게 버림받고시어머니를 봉양하며 외롭고 안타까운주안의 삶을 안쓰러운 시선으로 담아냈다.중국의 대문호 루쉰의본처였던 주안의 삶은정말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외로움이었다.작가 차오리화는 루쉰 기념관연구원이면서 작가로 활동 중이다.<나도 루쉰의 유물이다 주안전>은그가 직접 찍은 사진과 배치도그리고 귀한 주안의 편지와 사진까지수록하고 있어서 읽으면서생생히 느낄 수 있었고,또 주안의 삶을 자세히 담아낸 글에서는비통함이 고스란히 담겼다.중국 역사책은 어렵다는 생각이 많은데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다시금 중국 역사를 알았고,내가 몰랐던 부분들까지 퍼즐처럼 맞춰져서다 읽고 나서 책을 덮을 때는참 소중한 시간을 얻은 기분이었다.중국 현대문학에서 <아큐정전>을 남긴중국의 대문호 루쉰을 빼놓고이야기할 수 없다. 루쉰의 본명은 저우수런이며본처 주안을 아내로 맞이했지만전혀 돌보지 않았다.이 책의 제목으로도 쓰인주안전 <나도 루쉰의 유물이다>는루쉰이 사망하고 그의 유품을 조사하던사람들에게 늙은 주안이 한말이다."나도 루쉰의 유품이라네. 나도 보존해 주게나."그러나 주안이 죽은 뒤에도그의 소원을 이루어지지 못했고가여운 주안의 삶은 그렇게 끝났다.아이도 없이 평생을 까다로운 시어머니를모시며 사랑도 받지 못하고 떠난주안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소중한 생각들을 안겨줄 것이다.오늘은 중국 역사책으로 추천하고 싶은파람북 출판사의 신간도서<나도 루쉰의 유물이다 주안전>을 기록해 본다.<그녀가 있었기에 그가 있었다.어쩌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루쉰의 본처 주안이 아닌주안이라는 여성일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