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인턴
나카야마 유지로 지음, 오승민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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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18174937

오늘은 출판사 미래지향으로부터 제공받은

일본 장편 소설 <울지마 인턴>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의사가 쓴 장편 소설로

내게는 성장 소설의 느낌이 강했다.​

울지마 인턴은 의사가 썼지만

의료용어들을 쉽게 써주어서

읽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고

끊김없이 읽을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수술장면이나 환자의 상태를

묘사하는것에서는 굉장히 인상적이며

특히 환자를 대하는 의사 모습의

문장들이 참 따스하고 좋았다.

저자 나카야마 유지로는​

현직 외과 의사로 의사들의

갈등과 성장을 이야기로 담아냈다.

주인공 인턴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진정한 의사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읽으며 나도 같이 응원하고 슬퍼하며

또 함께 기뻐할수 있어서 좋았다.

주인공은 어릴적 함께하던 형의 죽음을

목격하며 트라우마로 남았고

그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며

스스로 성장해 가는 모습들

<울지마 인턴>이 우리에게 건내는건

아마도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빛을 찾을수 있는 우리라는걸

알려주고 싶은게 아닐까 싶다.​

인턴으로 일하며 겪는 고충과 고뇌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곳곳에서

겪는 삶이 아닐까 싶다.

일본 장편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은 의학 소설이라는 점이

또 내 마음을 설레게 한것같다.​

주인공 아메노 류지가

다양한 환자들을 마주하면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해 갔다면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자리를

지키며 나의 힘을 믿고

걸어갈수 있도록 위로를 받았다.

의학 드라마나 소설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빠져서 읽을수 있는

미래지향 출판사의

일본 장편 소설 <울지마 인턴>을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과

미래가 두려운 20대

그리고 아직도 갈길이 먼 30대와

여전히 걱정하고 있는 성인들에게

성장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어릴 적 좋지 않은 기억이
계속 기억에 남아 성장하면
결국 어린아이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다.
쉽지 않겠지만 천천히 털어내며
더 강한 마음으로 일어서라.
그게 성장이고 어른이 되는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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