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안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정지아 외 지음, 문실 외 엮음 / 창비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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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109259451

오늘은 창비 서포터즈로 받은 책

단편 <끌어안는 소설>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창비 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로

여덟 번째 책이며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창비교육 테마 단편 소설이다.

청소년 가족 테마 소설 7편

그 속에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의

<말의 온도>라는 단편 소설이었다.

남편과 자식만을 위한 삶을

살았던 어머니를 바라보는

함께 나이 들어간 딸의​

시선으로 쓰인 이야기​

함께 늙어간 딸은 엄마의 삶을 끌어안는다.​

이 소설을 읽으며 난 엄마를 떠올렸다.

늘 너희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엄마에게는 아빠와 우리 삼 남매가 전부다.​

항상 긍정적이며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어도 밝게 웃으신다.

읽는 내내 엄마가 생각났고

또 나도 엄마를 따라 나이가 먹고

지금 엄마의 나이에 머무를 때를

생각하다 보니 괜스레 눈물이 났다.

오래 내 곁에 머물러주었으면...

하고 나도 모르게 생각했다.

청소년 단편 소설 <끌어안는 소설>은

가족을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상실과 치유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끌어안는 소설>을 통해 우리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떠올려 볼 것이다.

<나를 끌어안아 품에 넣고
괜찮다. 다 괜찮을 거다
말해주던 엄마의 품
나는 그렇게 따스한 품으로 성장했고
또 함께 늙어가며
이제는 내가 그 따스한 품으로
엄마를 안아줄 차례다.
우리는 가족이니까.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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