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87396766오늘은 출판사 래빗홀에서 제공받은 추리소설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를 기록하려고 한다.사실 이 책은 이전에 기록한적이 있으며 그때는 내돈내산 책으로 기록했었다.이번에는 전면 개정판으로 래빗홀에서 나와서 받아보게 되었다.이 책은 정보라 작가의 단편 소설을 엮은 책이며 그의 소설은 공포스러우면서 또 강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가 많다.나는 이번에 다시 받아서 읽어보면서 '저주토끼'와 '머리', '몸하다'가 다시금 내 머릿속에 남았다.특히 단편소설 머리를 읽으면서는 이전에도 느꼈지만 화장실을 들어갈때 변기를 다시 쳐다보게 된다.또 머리를 감을때 고개를 숙이면 뭔가 무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결코 그 소설이 엄청 무서웠거나 그래서가 아니다.글의 표현이 정말 보일것같고 들릴것같고 그런 느낌을 주기때문이다.읽다보면 이게 무슨이야기지?하다가도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보거나 소름이 돋는 느낌분명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기괴하고 묘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 내는 정보라 작가의 글을 난 좋아한다.베스트셀러 <저주토끼>는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번역 계약이 이루어진 한국 소설이다.토끼의 해에 '래빗홀'에서 개정판을 받아보니 뭔가 새로운 기분도 들었다.특히 미혼인 내가 읽기에 '몸하다'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면서 점점 빠져읽게 되는 매력이 있는 글이었다.단편 소설이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한편 한편 읽다보면 현실 세계에서 나와 또다른 공간에 앉아있는 기분마저 든다.워낙 호러소설이나 SF소설 및 공포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는 재미있는 시간을 주었다.사람의 어리석음과 욕망, 슬픔 거칠고 놀라우며 무섭지만 결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실보다 더 할까?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선정작으로 이미 서점에 가면 눈에 보이는 정보라 단편 소설집 <저주토끼>가 이렇게 전면 개정판으로 나오니 참 좋다.사실 공포나 추리소설을 여러번 읽는 경우는 없는데 다시 상상하며 읽고 나니 또 괜찮았다.나처럼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은 무한 상상의 세계로 끌어들이게 될테니 조심하길오늘은 출판사 래빗홀에서 전면 개정되어 나온 SF, 호러 추리소설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를 기록해 본다.<상상하라무엇을 상상하든 계속 상상하라상상하지 않으면결코 이야기의 결말을 알 수 없다.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은가?미래를 상상하고 그에 맞춰 가는 것그것이 우리가 맞이하는 미래다.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