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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수업 - 실리콘밸리 천재들을 가르친 1:1 코칭
셰리 휴버 지음, 구경 옮김 / 804호 / 2023년 2월
평점 :
절판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83303765
오늘은 804호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셰리 휴버 작가의 <두려움 수업> 실리콘밸리 천재들을 가르친 1:1 코칭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에서 선(Zen)을 가르치시는 79세의 할머니다.
두려움 수업은 셰리 휴버의 한국어 초판으로 짧은 글과 아름다운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책이다.
특히 짧게 쓰인 글들은 필사하기에도 좋아서 읽으면서 써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나는 처음에 그림만 보면서 천천히 넘겼고 그다음 글과 함께 읽으며 다시 그림을 보았다.
정말 다양한 그림들이 글과 함께 마음에 들어왔고 충분한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면서 선물하기에 좋은 책이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포기하는 게 생겨난다.
사실 그냥 하기 싫은 거라고 혹은 난 게으른 거야라고 피해 보지만 그건 분명 두려움이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점점 더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데 원리를 이해하면 충분히 이끌어갈 수 있는 감정이다.
<두려움 수업>에서는 그저 뻔한 말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 준다.
작가가 직접 상담했던 이야기를 담아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내가 어릴 때는 정말 겁이 없었다.
골목대장 남동생을 따라다니며 보내던 그 어린 시절에는 모든 것에 당당했다.
하지만 어른이 될수록 점점 겁이 많아지고 두려운 게 많아졌다.
사람을 대하는 일이 무서워졌고 또 내가 잘 못할까 봐 두려워졌다.
나이가 들수록 나는 점점 겁쟁이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
언제부턴가 나를 위로하는 책들을 읽으며 내 안의 불안을 다스리게 되고 또 그것이 위안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 마음먹었지만 순간순간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가끔은 방법을 알려주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셰리 휴버의 <두려움 수업>이 내게는 딱 그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두려움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그 감정들도 두려움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다양한 상황들이 생겨났다.
할머니 작가라는 말이 더 친근하게 다가왔던 책이 눈으로 보고 읽고 느끼고 나니 앞으로 나올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다.
그림을 따라 그려보고 싶고 필사하기에도 좋았기에 두고두고 봐야겠다.
오늘은 804호 출판사에서 출간한 셰리 휴버 작가의 <두려움 수업> 실리콘밸리 천재들을 가르친 1:1 코칭을 기록해 본다.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움 역시 내 감정이다.
겁쟁이처럼 피해버리면
결국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