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섹타겟돈 - 곤충이 사라진 세계, 지구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올리버 밀먼 지음, 황선영 옮김 / 블랙피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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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블랙피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올리버 밀먼의 인섹타겟돈을 기록하려고 한다.

솔직히 이 책을 받고 표지를 보는 순간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다.

대충 어떤 책인지는 설명을 들었기에 마음을 잡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 전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 보았던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꿀벌이 사라진다는 건 꿀벌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이고 고민해야 할 환경문제라고 생각했다.

인섹타겟돈은 뉴욕 타임스와 가디언 등의 추천도서로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2022년에 꼭 읽어야 할 책, 웨인라이츠상 후보 도서이기도 하다.

곤충 멸종 사태를 과학자들은 '인섹타겟돈'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제목이 처음에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곤충을 좋아하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 보았다.

나 역시 개미가 내 신발을 타고 올라와도 소리부터 지르던 10대가 있었고 윙윙 소리만 들려도 쏘일까 봐 겁먹었던 순간이 있었다.

곤충은 개미부터 시작해서 수없이 많으며 동물 종의 무려 4분의 3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곤충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어느 순간 그 수는 놀라운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문득 생각해 보자. 무당벌레를 어릴 적에는 학교 등굣길에도 보고 창문에 붙어있는 것도 보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정말 보기 어려운 곤충이 아니던가.

이제는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철에도 잠자리 떼를 보기 힘들고 또 그 많던 벌들도 사라지고 있다.

인섹타겟돈의 저자 올리버 밀먼은 환경기자로 활동하면서 환경의 위기를 몸소 느꼈기에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가 이 책에 담고 싶었던 건 곤충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곤충을 지키고 인간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정말 단순히 곤충이 사라지는 문제가 아닌 인간의 삶과도 연결이 되어있기에 우리는 인섹타겟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생태계의 위기를 우리는 알고 있기에 막을 방법과 극복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지구의 ‘여섯 번째 대멸종'이 올지 모르는 지금 이 상황에 우리가 생각해야할 문제는 이곳에 적혀있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할 환경도서 인섹타겟돈을 기록해 본다.

<그 많은 과실은 그냥
주렁주렁 열리는 것이 아니다.
누가 노력했고 누가 있기에 가능한지
우리는 생각할 때고 지켜야 할 때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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