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검사들 - 수사도 구속도 기소도 제멋대로인 검찰의 실체를 추적하다
최정규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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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97047836


오늘은 출판사 블랙피쉬에서 제공받은 도서 [얼굴 없는 검사들]을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최정규 변호사는 '상식에 맞지 않는 법'과 싸우는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들의 기본권을 위해 눈치 보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개를 보면 이 책은 힘 있는 자들의 전유물로 전락한 검찰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는 생각으로 냈다고 한다.

그래서 사실 읽기 전부터 괜히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보는데 이 시점에서 내게 이 책은 검찰이 하는일에 대해 더 알수 있게 해주었다.

[얼굴 없는 검사들]은 검찰이 정의를 버리고 무책임하게 행동했던 여러 가지 사례들을 소개한다.

솔직히 읽으면서 다양한 사건들을 접했고 또 그 속에서 이뤄진 일들이 화가 나기도 했다.

법 드라마에서 보던 이야기들이 실제 이야기로 이렇게 실려있으니 믿지 않을 수 없으며 화까지 났다.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검찰 제도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요즘도 뉴스를 보면 검찰을 믿지 못하는 국민이라는 말들이 참 많이 들린다.

인권침해부터 시작해서 증거를 조작하고 정말 다양한 사건들로 인해 우리는 이미 검찰을 믿지 못하는 국민이 된 것이 아닐까.

이 책에는 정말 무책임한 검찰의 사건 사례들이 소개되는데 그중에 내가 멈춰서 한동안 생각하게 했던 사건은 바로 장애인들이 너무 오랜 시간 노동력을 착취당하면서 피해를 보았지만 가해자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던 사건이었다.

내가 장애 아동들을 치료하고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그런 사건들에는 더 분노하게 되는 것 같다.

단순한 사건이 아닌데 1~2년도 아니고 30년이 넘게 피해를 보았지만 단순 폭행죄로만 공소를 제기한 검사.

이런 사건들을 보면서 누가 과연 검찰을 믿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나는 [얼굴 없는 검사들]과 같은 책들이 많이 나오고 많은 이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여 잘못된 건 잘못되었다고 외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최정규 변호사처럼 말이다.

나는 법 드라마를 참 좋아하고 재미있게 보는데 앞으로 볼 때는 검찰의 행동이나 변호사와의 사건 해결을 좀 더 깊이 있게 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솔직한 심정으로 앞으로 검사들이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시민들 역시 검사를 믿게 되기를 바란다.

오늘은 인권 사회단체들이 극찬한 책 [얼굴 없는 검사들]을 기록해 본다.

<모두가 평등하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
결코 권력으로 인해 바뀌어서는 안 된다.
돈과 권력으로 산 썩어버린 결과물은
결국 썩어버린 인생이다.
우리는 모두 평등하기를 바란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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