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는 부부와 고양이
무레 요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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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96276838

오늘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카모메 식당의 저자 무레 요코의 [아이 없는 부부와 고양이]를 기록하려고 한다.

무레 요코의 책에는 항상 고양이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며 잔잔하면서 또 감동이 함께 있는 일본 소설로 이미 영화로 제작되어 유명한 '카모메 식당'과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도 책과 영화로 모두 보았다.

요즘 내 책을 올릴 시간들이 없다 보니 협찬을 잠시 적게 받고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무레 요코의 책이라니!!!

이건 제공을 안 받을 수가 없었고 다 읽은 지금은 역시! 잘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가 무레 요코의 책에는 따뜻함이 있고 정말 요즘 읽기 딱 좋은 소설책이다.

[아이 없는 부부와 고양이]에는 다섯 가구에 개와 고양이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동물이 함께 하는 소설에는 언제나 웃음이 있고 슬픔이 있고 또 기쁨의 감정들이 함께 한다.

특히 무레 요코의 책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설책이다.

- 아이 없는 부부에게 찾아온 길고양이 <아이 없는 부부와 고양이>

- 황혼 이혼 후 찾아온 개 <홀아비와 멍멍이>

- 부모님이 떠나고 자매의 집에 찾아온 고양이 <중년 자매와 고양이>

- 아버지의 죽음 이후 다섯 마리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 노모 <노모와 다섯 마리의 고양이님>

- 이웃 할머니의 강아지와 떠돌이 고양이를 키우는 <나이 차 나는 부부와 멍멍이와 고양이>

이렇게 다섯 이야기가 책을 펴면 그냥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리게 만든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고양이 집사라면 그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언젠가는 떠나는 그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슬프고 가슴 아프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울고 웃던 시간들이 충분히 따뜻했던 시간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책.

오늘은 개가 나오는 고양이가 나오는 그래서 믿고 보는 무레 요코의 [아이 없는 부부와 고양이]를 기록해 본다.

<개와 고양이에게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고,
내 삶 속에도 그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는 때로는 기쁘고 행복하며
때로는 가슴 아프며 미치게 눈물 난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내 삶에 큰 부분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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