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말 못한 신 과장의 주식 일기
신용대 지음 / 메이킹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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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78320439

오늘은 제공받은 도서 [아내에게 말 못한 신 과장의 주식 일기]를 기록하려고 한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그냥 보았을 때는 주식 책이고 속을 들여다보면 소설로 분류되어 있는 책이다.

어쩌면 그래서 조금은 내가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식 책은 사실 내게 어렵고 주식을 하지 않는 나는 접할 때 조금 어렵게 접하는 책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냥 정말 소설을 읽듯이 읽으니 주식이란 것과 투자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나는 주식은 잘 모르지만 이웃 중에 주식 이야기를 올려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용어는 조금씩 알고 있는 편이다.

자세히는 몰라도 '나 이 단어 알아!' 정도는 이제 되는 것 같다.

이 책에도 당연히 다양한 주식 용어가 나오고 또 작가가 직접 넣은 그래프와 거래 일자별 거래표도 볼 수 있다.

살짝 아쉬운건 그래프가 좀더 선명했으면 더 이뻤을것같았다.

하지만 요건 그냥 내가 워낙 웹디자인이 선면한걸 좋아해서라서...

읽으면서 느낀 건 나처럼 주식을 모르는 이도 소설처럼 읽을 수 있다는 것과 또 주식 교과서라고 불러야 할 책이 아닐까 싶었다.

이 책에 (본인 돈을 잃는 것과 빌린 돈을 잃는 것은 그 체감이 다르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오랜 시간 주식투자를 해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강하게 말한다.

<절대 빌린 돈으로는 투자하지 마라>라고... 나는 이 말에 공감한다.

투자라는 건 어찌 될지 모르는데 빌린 돈으로 투자를 해서 당연히 성공이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또 다른 빚이 생기는 거다.

소설의 느낌으로 읽는 주식 이야기지만 이건 작가의 주식 이야기이고 직접 겪은 이야기이다.

그렇기에 에세이도 되고 주식 책도 되고 소설도 되는 것 같다.

책에서는 작가가 작은 수익에도 만족하며 행복했던 그 시기 유년기부터 학습하지 않는 투자자는 결국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소멸기까지 주식 일기가 쓰여있다.

그리고 <아내에게 고백하다>를 읽을 때는 속인 게 정말 미안하다는 저자의 글에 앞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생각하니 모를 마음이 생겨났다.

오늘은 주식 책으로 주린이들이 그리고 주식을 하는 이들이 읽으면 좋을 소설책 아니 찐 일기 [아내에게 말 못한 신 과장의 주식 일기]를 기록한다.​​



<감춘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를 위해서는 가끔은 감추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때로는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던 그때가
어쩌면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던 때가 아닐까?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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