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 - 마지막 3년의 그림들, 그리고 고백 일러스트 레터 1
마틴 베일리 지음, 이한이 옮김 / 허밍버드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74119705

오늘은 허밍버드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를 기록하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반 고흐 작품을 무지 좋아한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반 고흐의 작품 하나쯤 아니 몇 개는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저기 많이 보이기도 하고 또 책으로도 여러 번 나왔기 때문이다.​

나 역시 반 고흐의 작품 책이 몇 권 있고 역시 소장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전시회를 못 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 책은 그런 내게 정말 큰 기쁨을 준 책이다.​

다시금 그림들을 보면서 마음으로 느낄 수 있고 또 편지를 읽으면서 반 고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는 그가 죽기 전 3년간 머물렀던 프로방스에서 남겼던 편지와 그림을 실은 미술 에세이다.

그림을 사랑하는 이라면.. 그리고 미술 에세이를 좋아하는 이라면 소장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 , '해바라기' 등 그냥 보기만 해도 반 고흐 작품이라는 걸 아는 그림들.

그의 솔직한 감정이 담겨있는 편지와 함게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이 소중해지는 책이다.

허밍버드 출판사에서는 <일러스트 레터> 시리즈의 첫 번째로 반 고흐의 작품을 선택했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 책들도 관심을 갖게 되는 책이었다.

우리는 반 고흐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학교 다닐 때 수없이 많이 듣고 그의 소설 같은 일생도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 출신 화가 반 고흐는 프로방스에 머무르는 그 시기가 화가 인생 중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고흐의 대표 걸작은 대부분 이 시기에 그렸던 그림들이었다.

그래서 그가 죽기 전 프로방스에서 보낸 3년이 짧은 시간이지만 중요한 시기였다.

반 고흐의 사연은 정말 다양하다. 그래서인지 반 고흐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작품들이 하나하나 눈에 담아진다.

난 '영혼의 편지'라는 책을 갖고 있는데 그냥 가끔 쪼그리고 앉아 그 책을 펴보면 괜히 마음이 평온해 짐을 느낀다.

반 고흐의 작품을 사랑하는 이라면 한 권쯤 갖고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언젠가 한 번씩 펴보게 되는 소중한 책일 것이다.

미술 에세이는 전시회를 가지 않아도 내가 앉아 책을 펴는 공간이 전시장이 되는 마법 같은 책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느꼈던 화가의 작품들에는 우리가 몰랐던 순간들이 있다.

나는 오늘도 소장하기 좋은 책 [반 고흐, 프로방스에서 보낸 편지]를 남기면서 다시 한번 그의 작품에 빠져본다.

글과 그림에는 감정이 담긴다.
<그 순간 어떤 시간을 걷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 시간을 같이 걷다 보면
수많은 감정들이 느껴진다.
수많은 시간이 흘러도
담겨있는 그 감정은 변하지 않는다.
마치 마개를 꽉 닫아 둔 작은 병처럼... -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