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낮에도 별을 본다 - 교육자 엄마와 예술가 딸의 20년 성장일기
최혜림.리사박 지음 / 호연글로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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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62728419

오늘은 호연글로벌에서 제공받은 도서 [우리는 낮에도 별을 본다]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교육자 엄마와 예술가 딸의 성장일기이지만 누가 읽어도 어렵지 않게 읽으면서 괜찮은 에세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딸에게 엄마는 '엄마'하고 부르기만 해도 나이가 들수록 눈물 나는 존재다.

나 역시 어릴 때 엄마가 "딸 사랑해~"라고 하면 "응 나도."라고 하는 게 전부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엄마의 사랑한다는 말에 "엄마 나도 사랑해~"라고 말하며 괜히 눈시울도 붉어진다.

이 책은 딸 입장에서 읽은 나로서는 엄마 생각을 많이 나게 하는 책이었고 또 누군가 엄마의 입장에서 읽는다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엄마와 딸이 이렇게 함께 책을 내는 일은 정말 드문 일인데 함께 낸 에세이라 더욱 마음이 갔던 것 같다.

이 책은 한양대학교 겸인 교수로 일하고 있는 엄마와 어릴 때부터 화가의 꿈을 키우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딸 리사박이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꿈이 없던 엄마와 늘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던 딸의 이야기는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느냐보다 그 안에 품은 이야기들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딸에게 엄마란 존재는 가장 오래된 친구이며 마음을 다 알고 용기를 주는 인생 선배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저 잘난 딸과 엄마의 이야기가 아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딸과 인생 선배 엄마의 사랑 이야기라 너무 좋았다.

우리 엄마는 하고 싶어도 옛날에는 못하는 게 더 많았다고 한다.

모두가 가난하고 모두가 어렵던 시절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지 못했다고...

그래서 엄마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 해보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 책에서는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현재의 위치에 서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가치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와 딸에게 혹은 모든 이에게 분명 희망과 용기를 주는 좋은 책일 것이다.

오늘은 선물하기 좋은 책 [우리는 낮에도 별을 본다]를 기록하며 나 또한 지난날의 엄마를 떠올려본다.

<아프다는 말 뒤에 너희는 아프지마
라고 말하는 당신은
여전히 우리를 걱정하며
우리가 걷는 길을 열심히 닦고 또 닦으시죠.
이제 그만하셔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이마큼 자랐고
이제 당신의 돌보지 못한 길을
우리가 닦아드릴게요.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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