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20310662오늘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조명연 신부님의 [맘고생크림케이크]를 기록하려고 한다.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맘고생?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나는 천주교인이다. 사실 이사를 온 뒤로 코로나를 핑계로 성당에 나가지 않아 냉담자일지 모르지만...그래도 난 '스텔라'라는 세례명을 갖고 있는 천주교 사람이다.그래서인지 신부님께서 쓰신 이 에세이가 괜히 마음에 끌렸다.조명연 신부님께서는 23년째 사제 생활을 하고 계시며 정말 많은 경험과 힘든 시간들을 겪으셨다고 한다.이 책으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나는 이 책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다.나는 솔직히 천주교인이지만 너무 종교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을 좋아하지는 않는다.그래서 처음에 살짝 걱정을 하기는 했다. 혹시라도 성경 이야기가 수두룩하게 나와서 재미가 없게 만들면 어쩌나..하지만 이 책은 그저 신부님께서 마음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며 위로를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담겨있어서 맘 고생하는 모든 이에게 토닥토닥 위로가 된다.나보다 먼저 더 많은 길을 걸으신 분의 이야기에는 언제나 많은 배움이 있는 것 같다.꼭 신부님이 아니셨어도 더 많은 인생을 살아본 인생 선배로서 그의 이야기는 하나하나 참 좋은 것 같다.빵집에 갔다가 발견한 케이크 "맘고생크림케이크"를 보면서 맘 고생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으면 케이크 이름을 저렇게 지었을까 생각했지만 그 케이크의 이름은 "망고생크림케이크"였다.나는 빵 터져서 웃었고 이 책의 제목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버렸다.1 나로부터 시작하는 삶2 사실이 아닌 진실을 보는 눈3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람4 끈은 자르는 게 아니고 푸는 겁니다내 삶이기에 나를 아끼고 또 내 주변을 아끼는 삶.감정대로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아주는 것.많은 것에 즐거움을 만들고 그 즐거움을 나누는 일.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진실을 보는 눈을 키워야 산다.다양한 교훈은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려줄 것이다.[맘고생크림케이크]를 읽으며 나는 더 단단해지고 부드러워졌으며 또 내 주변을 돌아보고 나를 안아주는 법을 알아간다.오늘은 읽으면서 많이 배웠던 에세이 [맘고생크림케이크]를 남겨본다.<내가 나를 안아줄 수 없기에나는 생각한다.나를 안아주고 싶은 만큼누군가를 안아줘야겠다고...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그렇게 살아가고 있기에주변을 돌아보아야 하고 또 나를 지켜내야 한다.나는 오늘도 누군가를 위로하며 위로를 받는다. -지유 자작 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