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인 케미스트리 1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73703761

<출판사로부터 본 책이 아닌 도서의 첫 파트가 포함된 '샘플북'을 받아 읽어보고 작성한 기록입니다.>​


오늘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레슨 인 케미스트리 샘플북을 기록해 본다.

사실 난 샘플북이라는 걸 처음 읽어보았다. 애플TV에서 방영 예정이라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이 책이 끌렸다.

그래서 샘플북을 먼저 읽어볼까라는 생각이 있었고 샘플북을 읽음과 동시에 난 제대로 이 샘플북이라는 것에 낚였다 싶었다.

당장 다음이 궁금했다. 정말 몇 페이지 되지 않는 샘플북은 나를 확 잡아끌었으며 어느덧 마지막을 읽을 때...

정말 소리를 지를 뻔했다.

"캘빈은 이렇게 말하다가 무언가를 떠올렸다. 그러고는 돌아서서 목줄을 갖고 와 허리를 굽힌 다음 여섯시-삼십분의 목걸이에 채웠다. 처음으로 개와 단단하게 연결된 캘빈은 돌아서서 문을 잠갔다.

그리고 37분 뒤에 죽었다.

------- 이어지는 내용은 본 책에서 확인하세요."

샘플북의 마지막 장.

캘빈은 주인공 엘리자베스의 연인인데 이렇게 끝나버렸다.

아... 대체 이 뒤에 어떤 내용이 또 어떻게 이어질지 너무 궁금했고 잠도 안 왔다.

처음에는 표지에 끌렸고 샘플북을 받아보고는 정말 순식간에 흡입해 버리는 내용에 빠졌다.

그리고 등장하는 이들의 다양한 감정을 함께 겪으며 나는 이 책이 왜 그렇게 사람들이 경쟁하며 얻으려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이 책은 1950 ~ 1960년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엘리자베스라는 여성의 이야기이다.

그 시대에는 여성 화학자가 거의 없던 시대인데 어려서부터 화학에 관심을 갖던 엘리자베스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교수에게 이쁨을 받던 그녀가 담당 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잠시 좌절하지만 스스로 꿈을 포지하지 않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동거를 시작하는 이야기들...

정말 순식간에 다양한 감정들의 이야기가 쏟아져 흘러갔다.

성차별과 성폭행 등 그 시대의 여자들이 겪어야 했던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은 피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데 참 좋았다.

이 책은 원래 2권으로 되어있는 책인데 샘플북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책이었다.

당연히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했고 역시 샘플북의 마지막은 생각할수록 억울했다.

드라마로는 또 어떻게 표현할지 너무 궁금해지는 레슨 인 케미스트리였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많이 읽었으면 하는 여자들의 이야기.

이 책이 작가 보니 가머스의 데뷔작이라니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늘은 본책이 아닌 레슨 인 케미스트리의 샘플북을 읽고 기록을 해본다.

<결코 꿈이 있는 사람은 주저앉지 않는다.
분명 다시 일어서서 더 당당하게
꿈을 향해 걸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큰 소리로 말할 것이다.
"너 까짓 게 감히 내 꿈을 밟으려 해?"
너의 꿈을 이루는 날 그 어떤 보석보다도 빛날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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