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 부크크오리지널 4
장은영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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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736683421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인데 한국소설이라 더 마음에 갔던 책 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이전에 보았던 책이 마음에 들어 부크크 출판사의 책들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렇게 읽게 되어서 좋았다.

요즘 한국 추리소설이 많이 보여서 괜히 내가 기분이 좋다.

추리소설이라고 하면 일본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한국에도 다양한 추리소설이 나온다는 게 아주 기분이 좋아졌다.

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는 제목과 표지부터 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온라인 소설 플랫폼에서 [A와 B의 살인]이라는 제목으로 먼저 나왔다고 한다.

나는 그 소설을 보지 않았지만 저 제목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소녀가 죽었다. 그리고 모두가 자살이라고 생각했던 그 소녀의 죽음이 살인이고 그를 죽인 건 우리들 중 한 명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계속 생각이 바뀌어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자꾸 생각하게 되었다.

또 친구라는 이름 뒤에 숨겨져있는 그 이야기들. 뒤로 갈수록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나 역시 모두가 범인일까? 아니면 모두가 범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처음 한 장 한 장 넘겼다.

딸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딸이 그 당시 함께했던 동아리 사람들을 납치, 감금했다.

자신을 그 소녀의 아버지라고 말하며 일주일 안에 살인범을 찾아내지 못하면 모두 죽이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로 인해 서로 범인으로 몰아가는 시간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서로의 심리 묘사였다.

책이라는 건 영상과 달라서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그려지는지 안 그려지는지가 나온다.

특히 추리소설은 머릿속에 그려지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심리묘사가 좋아 보는 내내 빠져서 읽을 수 있던 한국 추리소설이었다.

어마한 트릭이 있거나 반전이 있는건 아니지만 심리 스릴러로 긴장감이 높았던 책이었다.

가끔 내가 추리소설을 올리면 물어보는 이들이 있다. 많이 무서운지.. 잔인한지... 추리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면 좋은 책이라고 말해주고싶다.

장은영 작가의 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를 읽고 나니 이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게 되었다.

오늘은 한국 추리소설 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를 읽고 기록해 본다. 좋은 한국 소설이 많은 이들에게 읽혔으면 좋겠다.

<그저 재미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재미에 누군가는 죽었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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