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서 다행이야 - 엄마와 나, 둘이 사는 집에 고양이가 찾아왔습니다
모리시타 노리코 지음, 박귀영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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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에세이 # 함께여서 다행이야

-엄마와 나, 둘이 사는 집에 고양이가 찾아왔습니다

모리시타 노리코 지음 | 박귀영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1년 10월 29일 출간


따뜻한 책 표지에 끌려 책을 펼치게 되었다

푸르른 나무 그늘 아래 툇마루에 한 여자가 앉아 있고

햇살 가득한 집 마당에는 고양이 한마리가 일광욕중

보기만 해도 따뜻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표지다

책 제목도 표지만큼이나 따뜻하다

"함께여서 다행이야"


어느 날 엄마와 딸이 사는 집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보이더니

며칠 후 다섯 마리 새끼 고양이도 나타났다

엄마와 딸은 새끼 고양이를 구조하고 이들을 살리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해보지만

동물협회에서는 이미 구조된 고양이로 포화상태라 맡아줄 수 없다고 한다

주변에 고양이 집사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당장 고양이를 맡아줄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하는 수없이 고양이는 질색이라던 엄마와 딸은 

새끼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를 임시보호하기로 결정하고

작가인 딸은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모습을 이렇게 책으로 담아냈다

원고 마감을 이미 몇 해나 남겨버렸지만 글이 써지지 않아서 힘들어하던 딸은

고양이들을 만나고 고양이들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평온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도 여섯마리는 너무 많다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주변에서 새끼고양이 네 마리를 입양해줘서

모녀의 집에는 엄마 고양이 미미짱과 아들 고양이 다로짱이 남게 된다

책 속에는 새끼 고양이들의 사진이 담겨 있는데

새끼 고양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인다

"행복은 저 멀리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을 

작가는 고양이들을 통해 깨닫게 되었고

이렇게 따뜻한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전해주고 있다

고양이 집사라면 더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에세이 

#함께여서다행이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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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다행이야 - 엄마와 나, 둘이 사는 집에 고양이가 찾아왔습니다
모리시타 노리코 지음, 박귀영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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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가 아니어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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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눈치 없는 언어들 - 알쏭달쏭하다가 기분이 묘해지고 급기야 이불킥을 날리게 되는 말
안현진 지음 / 월요일의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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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 참 눈치 없는 언어들

-알쏭달쏭하다가 기분이 묘해지고 급기야 이불킥을 날리게 되는 말

안현진 지음 | 월요일의 꿈 | 2021년 10월 28일 출간


말은 우리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도구이다.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말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평소에 쓰던 말들을 얼마나 생각하며 쓰고 있었던가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수도 없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작가는 말을 5가지로 구분하여 생각해본다

-생각할수록 참 눈치 없는 말

-알고 보면 참 눈치 없는 말

-힘 빠지게 만드는 참 눈치 없는 말

-눈치 없이 유행만 따르는 말

-눈치 없이 가치를 몰랐던 말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또는 아무 뜻 없이 가볍게 던진 고작 한마디의 말일 뿐인데

그 한마디의 말로 인해 타인은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작가의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의 입장 보다는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을 읽은 계기로 입 밖으로 말을 내뱉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타인에게 얼마나 눈치 없는 말을 해왔던가

내가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잠이 안왔던 것처럼

내 말에 지금 누군가는 잠을 못이루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한 나는 얼마나 타인에게 가치있는 말을 했던가

또는 타인이 나에게 한 가치있는 말의 가치를 모르고 지나가버린 적은 없는가

진정한 배려는 미안함이든 감사함이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이 

에필로그 속 할머니의 짧지만 솔직한 편지의 문구

"할 말은 만치만 여기까지다"라는 문구와 함께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에세이 

#참눈치없는언어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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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눈치 없는 언어들 - 알쏭달쏭하다가 기분이 묘해지고 급기야 이불킥을 날리게 되는 말
안현진 지음 / 월요일의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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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타인에게 던지던 언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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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해줄 말이 없습니다
홍지원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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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해줄 말이 없습니다
홍지원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10월 12일 출간


책의 제목부터 쿨내 풀풀 난다
"더 이상의 인생 조언은 사절하겠습니다"
이른바 "꼰대"의 나이대에 접어든 나에게
작가의 단호한 말이 당혹감마저 들게 했다
그런데 그런 첫인상은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다 사라져버렸다
서른 다섯의 작가 홍지원님은
‘슬로스타터(slow starter), 더디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라 불린다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당당하게 인생을 살아가며
짧지 않은 인생을 통해 자신이 느낀 것들에 대해 
거침없이 솔직하게 그리고 진솔하게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은 '나랑', '너랑', 그리고 인생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사랑'
이렇게 세 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MZ 세대가 쓴 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작가의 글에 깊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나를 발견한다
어떻게 서른 다섯의 나이에 저렇게 인생에 대해 깨달았을까
나는 그 나이에 어떤 생각들을 하며 살았었지? 
잠시 나의 30대 시절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운 나의 청춘 시절의 추억들에 잠시 행복에 젖는다
꼰대들의 인생 조언을 사절하겠다던 작가는
짧은 글들을 통해 꼰대인 나에게 거침없이 인생 조언을 해주는 듯하다
이 책은 마음이 어렵고 힘들때 꺼내 읽으면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나의 소중함, 주변의 소중함, 그리고
삶의 작은 행복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삶의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에세이 
#지극히개인적인질문은사양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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