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 눈치 없는 언어들 - 알쏭달쏭하다가 기분이 묘해지고 급기야 이불킥을 날리게 되는 말
안현진 지음 / 월요일의꿈 / 2021년 10월
평점 :


# 에세이 # 참 눈치 없는 언어들
-알쏭달쏭하다가 기분이 묘해지고 급기야 이불킥을 날리게 되는 말
안현진 지음 | 월요일의 꿈 | 2021년 10월 28일 출간
말은 우리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도구이다.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말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평소에 쓰던 말들을 얼마나 생각하며 쓰고 있었던가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수도 없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작가는 말을 5가지로 구분하여 생각해본다
-생각할수록 참 눈치 없는 말
-알고 보면 참 눈치 없는 말
-힘 빠지게 만드는 참 눈치 없는 말
-눈치 없이 유행만 따르는 말
-눈치 없이 가치를 몰랐던 말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또는 아무 뜻 없이 가볍게 던진 고작 한마디의 말일 뿐인데
그 한마디의 말로 인해 타인은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작가의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의 입장 보다는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을 읽은 계기로 입 밖으로 말을 내뱉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타인에게 얼마나 눈치 없는 말을 해왔던가
내가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잠이 안왔던 것처럼
내 말에 지금 누군가는 잠을 못이루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한 나는 얼마나 타인에게 가치있는 말을 했던가
또는 타인이 나에게 한 가치있는 말의 가치를 모르고 지나가버린 적은 없는가
진정한 배려는 미안함이든 감사함이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이
에필로그 속 할머니의 짧지만 솔직한 편지의 문구
"할 말은 만치만 여기까지다"라는 문구와 함께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에세이
#참눈치없는언어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